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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강한 경제대통령'으로 출마 선언...반등 모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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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강한 경제대통령'으로 출마 선언...반등 모색하나

2021년 06월 17일 16시 16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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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정세균 / 전 국무총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오늘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을 내세우면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치권에 불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 속에서이번출사표를 계기로 지지율이 반등이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정세균 전 총리,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오늘 출마 선언 준비하시느라고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핵심을 보니까 경제 대통령이 눈에 띄더라고요. 경제에는 자신 있다, 이런 뜻이겠죠?

[정세균]
그렇죠. 아무래도 각자 나름대로 강점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정세균 하면 원래 경제통으로 돼 있었죠.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정치 쪽으로 많이 옮겨왔었습니다마는 여전히 저는 제 스스로가 경제는 그래도 제가 제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죠.

[앵커]
그렇다면 우리 경제가 지금 왜 이렇게 어렵고 또 어떻게 하면 우리 경제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정세균]
지속적으로 잠재성장률이 떨어지지 않습니까? 거기에다가 작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역성장을 했단 말이죠. 2% 성장을 해도 국민 여러분들이 힘들다고 하시는데 -1% 성장을 했으니까 정상보다 최소 3% 정도 마이너스 성장을 한 거니까 국민들이 힘드실 건 당연한 일이죠.

그래서 잠재성장률을 어떻게 높일 거냐가 중요한 과제인데. 사실은 잠재성장률을 높이려면 출생률 이런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왜냐하면 일할 사람이 있어야 되니까.

[앵커]
총리 하시면서 이런 정책을 좀 더 폈으면 하는 정책들이 있었습니까?

[정세균]
물론 여러 가지 청년기본법도 만들어서 청년정책위원회도 만들었고요. 특히 우리 청년들이 지금 출산 문제에 대해서 소극적이고.

[앵커]
힘들어합니다.

[정세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때가 되면 결혼하고 또 아이도 낳고 또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하게 할 수 있을까 고심을 많이 했죠. 그래서 사실은 과거와는 달리 청년들에 대해서 특별히 대책을 세운 건 사실입니다.

작년에 국회에서 청년기본법이라고 하는 법이 통과됐어요. 그래서 청년정책위원회가 만들어졌는데 위원장이 국무총리입니다. 그리고 기획재정부 부총리를 비롯해가지고 장관급들이 한 20명 정도 포진을 하고 실질적으로 청년대표들이 20명이 들어와요.

그래서 청년정책위원회가 만들어졌는데 옛날에는 공직자들이 다, 공무원들이 청년정책을 만들었죠. 그런데 이번에 청년기본법을 통한 청년정책은 청년들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청년정책위원회의 위원들이 20여 차례 워크숍을 통해서 스스로가 만든 거거든요. 그러면서 청년들에 대한 투자도 많이 늘렸죠. 그래서 청년기본법을 통한 청년기본계획이 좀 성과를 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 청년들 자신들도 그런 기본계획이 만들어졌다는 걸 잘 모르고 국민 여러분들은 더더욱 모르실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은 문재인 정부가 그리고 국회가 여야가 합의로 청년기본법을 만든 거거든요. 국회가 청년문제에 대해서 손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앵커]
그래도 그게 제대로 작동을 했다면 2030세대, 우리 젊은층이 그렇게 실망하지 않았을 텐데요. [정세균] 근본적으로는 양극화가 너무 심해서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죠.

그리고 또 일자리를 통한 근로소득 이것은 일자리 문제 때문에 잘 늘어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뛰면서 자산소득을 기대할 수 없게 된 것이거든요. 거기다가 이제 이전소득도 줄었습니다, 오히려.

이전소득도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나누어주는 등 그런 걸 하다 보니까 이전소득도 시원치 않고. 그래서 소득불평등과 자산불평등이 오히려 심화됐으니까 저희가 정부에서 청년들과 함께 청년기본계획을 만든 것은 금년부터 시행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점차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지난해까지는 사실은 나름대로 노력은 했지만 지금처럼 그렇게 체계적으로 대비하지 못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조금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지 않냐, 그런 반성은 하게 되죠.

[앵커]
그렇습니다. 효과가 좀 빨리 나타났어야 되는데 2030세대들이 지금 크게 실망하고 있고요. 그래서 그동안은 정부 여당, 민주당에 많은 지지를 보냈는데 최근에는 많이 돌아서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하면 2030세대를 다시 정부 여당으로 돌릴 수 있을까요?

[정세균]
역시 중요한 것은 제대로 소통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청년들에게 나를 따르라, 혹은 옛날에는 이랬다. 이게 아니고 진정으로 문제가 무엇인지.

[앵커]
요즘 많이 소통해 보셨죠?

[정세균]
많이 했죠.

[앵커]
어떻습니까? 소통해 보니까 무엇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하세요?

[정세균]
역시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 가장 시급합니다. 그리고 지금 청년들은 옛날 세대하고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지 않았습니까? 사실은 굉장히 경쟁력 있어요.

외국어를 비롯해서 세상을 보는 눈도 그렇고 실력이 옛날 세대에 비해서 훨씬 더 출중합니다. 그런데 기회는 그거보다 적으니까 그들이 겪는 좌절감이나 이런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상태죠.

[앵커]
그러면 2030세대가 우리 정세균 전 총리님께 바라는 게 많을 거 아닙니까? 나를 한번 믿어달라, 이렇게 한번 말씀을 해 주십시오.

[정세균]
제가 그래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기본계획을 만들었고 또 그 이전부터도 그렇고 지금도 청년들과 소통하는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우리 청년들이 어디가 아픈지, 또 어떤 고민이 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제가 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책도 직접 만들었으니까 그런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제가 아마 그런 노력이나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에 비해서는 청년 문제를 이해하는 이해의 정도나 또 실질적인 대책에 대해서 그래도 나름대로 많은 내용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저와 함께 미래를 함께 설계해 가고 희망을 만들어가봅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앵커]
알겠습니다. 출마선언문의 주요 내용, 경제 대통령 이야기가 나왔고요. 그리고 2030세대가 무엇을 지금 바라고 있는지 한번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고요.

주요 이슈를 빨리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여당 내에서 경선 연기 이야기 나오잖아요. 어떻게 경선 연기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정세균]
지금 꼭 그렇게 단답식으로 얘기를 하면 필요하다, 이렇게 답변하겠는데요. 왜 그러냐면 경선의 후보를 뽑는 것은 대선에 승리하기 위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대선은 경쟁상대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경쟁상대와 경쟁을 할 때 어떤 조건을 가지고 서로 경쟁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상대가 있는 게임에서는 상대에 대해서도 같이 판단하기도 하고 조건을 따지기도 해야 되는데. 현재 상대측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아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아마 상대가 있는 게임이라고 하는 점을 감안해야 될 터이고 그리고 당내에서 이 문제를 좀 챙겨보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이걸 연기해야 된다는 주장을 해 본 적은 없어요. 그것은 지도부의 몫이다. 지도부가 어떻게 하면 대선 승리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을 건지 그걸 지도부가 잘 판단해야 되는 거 아니냐.

[앵커]
그런데 지금 여당 내에서 이재명 지사가 일단 지지율상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고 또 이재명 지사는 가짜 약장수 이야기까지 꺼내면서 강하게 반발하는 모양새거든요. 이재명 지사 쪽에는 어떤 말씀해 주고 싶으세요?

[정세균]
제가 그쪽에 얘기할 건 없죠. 얘기할 건 없고 저는 지도부가 책임 있게 상황을 잘 정리하는 게 좋겠다. 그 기준은 유불리가 아니고 정권재창출의 어떤 길이, 그 길로 가는 길이냐. 그 기준으로 판단해야 된다고 봐요.

[앵커]
그러면 그 기준이라고 하면...

[정세균]
그러니까 후보들 개개인도 아니, 후보가 됐는데 정권재창출에 실패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후보가 되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대선 승리를 할 수 있을 건가. 그 기준으로 판단해야 된다고 저는 봐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송영길 대표가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조국 사태를 비롯해서 내로남불 태도에 대해서 사과를 했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우리 후보님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정세균]
당대표가 고심 끝에 했을 터이니까 저도 과거에 당대표를 여러 번 한 사람으로서 당대표가 한 그런 결정에 대해서는 힘을 실어주는 게 좋겠죠. 그리고 아마 그냥 별 생각 없이 한 말이 아니고 송영길 대표와 지도부가 국민들과 소통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 결과를 토대로 해서 조치를 취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아마 송영길 대표의 그런 결정들이 진지하게 잘 이뤄졌을 것이다. 그래서 믿고 싶고 그런 노력이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어요.

사실은 지금 여야 간에 쇄신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봐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쇄신경쟁에서 민주당이 밀리지 않길 바랍니다. 그렇게 보면 아무튼 필요한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에 대해서 저는 지지와 성원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앞서 정권재창출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다, 이렇게 이야기해 주셨잖아요. 그런데 지금 상대당 같은 경우에 즉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 이준석 바람이 불고 있잖아요.

이준석 바람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당이 어떻게 변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정세균] 꼭 남을 따라하는 것보다는 문제를 즉시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국민 여러분이 정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준석 바람이 왜 나왔는가. 아마도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 때문에 그런 게 나왔다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정치가 좀 변해야 된다.

그게 우리 당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죠. 그렇지만 국민 여러분들의 생각이 꼭 그 정당에만 국한된다고 보아서는 상황을 잘못 보고 있는 거죠. 그래서 그 문제, 국민들이 이렇게 변화를 원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남의 얘기가 아니고 내 이야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지난 수년 동안 사실은 국민들께서 민주당에게 큰 신뢰를 보내줬지 않았습니까?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총선거 압도적인 승리를 보여줬거든요.

혹시 오만하지는 않았는지 그런 것을 토대로 해서 잘못된 결정한 건 무엇이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그런 우를 다시 범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그런 실수를 안 할 건지. 이런 부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서 정말 쇄신해야, 그래야 민주당에 다시 신뢰가 만들어지고 대선 승리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최근에 자꾸 지지율 얘기가 나와서요. 초반에 지지율이 한 5% 넘게 이렇게 반등, 급반등하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다시 지지율이 정체상태거든요. 어떤 방안을 생각하고 계시는지.

[정세균]
오늘 제가 출마선언도 하고 했으니까 또 앞으로 발표할 정책들을 많이 준비해놨습니다. 그래서 그런 정책 발표를 통해서 국민의 신뢰를 얻고 그렇게 하면 사실은 또 제가 이 시점에 꼭 필요한 사람일 거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거든요.

우리가 코로나 위기도 극복해야 되고 저출산 고령사회 문제 그리고 국가균형발전 등 과제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제대로 대비하고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더 이상 세계 중심 국가나 선도국가가 될 수 없거든요.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까지 충분히 준비를 하고 경험을 쌓았고 또 나름대로 위기 때마다 당의 위기나 국가적인 위기 때마다 기여한 바가 있는 제가 적임자가 아니냐고 하는 확신이 있어서 도전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국민들께 잘 말씀드려서 국민의 지지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지율의 추가반응에 이어서 급반등까지 한 번 더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전 총리 만나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정세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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