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SH 임대주택 부실 운영...4곳 중 1곳 빈집"

감사원 "SH 임대주택 부실 운영...4곳 중 1곳 빈집"

2021.04.22.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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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 SH의 매입임대주택 공급과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22일) SH 정기 감사 자료를 통해 SH 공사가 사들인 일반 매입임대주택의 40% 이상이 금천구와 강동구·구로구에 집중돼, 다른 지역에 비해 입주 경쟁률이 현저히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편중에 따라 빈집도 다수 발생했는데, 지난해 6월 기준 전체 임대주택의 24% 이상이 빈집이었고, 이 가운데 71.6%는 6개월 이상 비어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SH 공사 측에 매입임대주택을 합리적으로 공급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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