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아시아부터 코로나 공동대응...다자주의 협력"

문 대통령 "아시아부터 코로나 공동대응...다자주의 협력"

2021.04.20. 오전 11: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문재인 대통령은 2021 보아오포럼 개막식에서 아시아에서부터 코로나에 공동대응해야 한다며, 한국도 코로나 극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영상으로 참여한 2021년 보아오포럼 개막식 메시지에서 어떤 나라도 혼자만의 힘으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위기 극복을 위한 아시아의 역할과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 방안으로 포용성이 강화된 다자주의 협력을 제안하고, 지난해 체결한 RCEP을 통해 역내 경제 협력 속도를 높이고 자유무역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후위기 공동 대응을 위해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2021 P4G 정상회의'에 아시아 국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신기술과 혁신 거버넌스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한 비영리 민간기구로, 2002년부터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대변화'를 대주제로 한 올해 포럼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대면회의와 비대면회의를 혼합한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