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우수 성능 상용 드론, 군사 장비로 조기 도입"

육군은 국내 우수한 성능의 상용 드론을 군사 장비로 도입해 제대별 '드론봇' 전투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오늘 육군 드론 발전 대토론회에서 "육군은 국내 드론산업 성장에 필요한 테스트 역할을 주도하고, 미래 육군의 핵심 전력으로 부상할 '드론봇' 전투체계 조기 전력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위사업청 서용원 대변인은 신속 획득 사업으로 민간의 우수한 드론을 활용해 군에서 자폭 드론이나 소총 사격 드론으로 시범 적용하는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험 운용 중에 추락한 드론이 2대 정도 되지만, 이후에 문제가 해결돼 지금 다시 시범 운용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총을 장착한 군용 드론이 20분밖에 날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된 게 맞느냐는 질의에는 군에서 드론 운용상의 다양한 수요가 있어 다양한 드론을 계속 시범 운용하는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승윤[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