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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정의당이 빠진 선거에서 1%대 득표율을 차지한 허경영 후보는 1.07%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57.5%),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의 뒤를 이었다.
허 후보는 지난 1991년 서울 은평구의원 출마를 시작으로 1997년 대선, 2004년 총선, 2007년 대선을 비롯해 이번 서울시장 재보선까지 7번의 선거에 도전했다.
허 후보는 미혼자에게 매달 연애 수당 20만 원을 지급하고 결혼 주택자금으로 1억 5,000만 원, 출산 수당으로 3,000만 원을 주는 파격적인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허 후보가 득표율 1%를 넘긴 배경에는 정의당이 전임 당대표 성추행 사태로 공천을 포기해 군소 후보들에게 표가 흩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허 후보가 그간 '유머'로 소비되며 미디어에 친숙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도 표를 얻은 요인 중에 하나로 분석된다.
우스꽝스러운 '인터넷 밈(meme)'으로 소비되는 허 후보가 득표율 3위를 기록한 것이 국민이 느끼는 정치 염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허 후보 외에 다른 군소 후보들은 1%에 못 미치는 득표율을 보였다.
여성의당 김진아(0.62%, 1만3천376표) 후보, 원내 정당인 기본소득당의 신지혜 후보(0.45%, 9천688표)가 뒤를 이었다.
그밖에 무소속 신지예 후보(0.34%), 진보당 송명숙 후보(0.23%), 민생당 이수봉 후보(0.21%), 미래당 오태양 후보(0.12%) 순이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정의당이 빠진 선거에서 1%대 득표율을 차지한 허경영 후보는 1.07%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57.5%),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의 뒤를 이었다.
허 후보는 지난 1991년 서울 은평구의원 출마를 시작으로 1997년 대선, 2004년 총선, 2007년 대선을 비롯해 이번 서울시장 재보선까지 7번의 선거에 도전했다.
허 후보는 미혼자에게 매달 연애 수당 20만 원을 지급하고 결혼 주택자금으로 1억 5,000만 원, 출산 수당으로 3,000만 원을 주는 파격적인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허 후보가 득표율 1%를 넘긴 배경에는 정의당이 전임 당대표 성추행 사태로 공천을 포기해 군소 후보들에게 표가 흩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허 후보가 그간 '유머'로 소비되며 미디어에 친숙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도 표를 얻은 요인 중에 하나로 분석된다.
우스꽝스러운 '인터넷 밈(meme)'으로 소비되는 허 후보가 득표율 3위를 기록한 것이 국민이 느끼는 정치 염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허 후보 외에 다른 군소 후보들은 1%에 못 미치는 득표율을 보였다.
여성의당 김진아(0.62%, 1만3천376표) 후보, 원내 정당인 기본소득당의 신지혜 후보(0.45%, 9천688표)가 뒤를 이었다.
그밖에 무소속 신지예 후보(0.34%), 진보당 송명숙 후보(0.23%), 민생당 이수봉 후보(0.21%), 미래당 오태양 후보(0.12%) 순이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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