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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아영 정치부 기자, 부장원 정치부 기자
■ 출연 :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아영 기자]
4월 7일 재보궐선거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죠. 남산에서 선거 소식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먼저 선거를 일주일 앞둔 여야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민주당 이낙연 상임대책위원장이 LH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고요?
[최아영 기자]
맞습니다. 사실상 LH 사태로 악화한 민심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오늘 이 위원장의 사과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 : 정부 여당은 주거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습니다. 무한책임을 느끼며 사죄드립니다.]
[최아영 기자]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내집 마련 국가 책임제를 도입해 처음 집 장만하는 경우 금융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오세훈 후보, 어젯밤에도 역시나 내곡동 의혹이 쟁점이 됐죠?
[부장원 기자]
그렇습니다. 오세훈 후보, 오늘 오전 10시부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서 어젯밤에 이어서 또다시 토론회를 진행했는데요. 역시나 최대 쟁점은 내곡동 땅 의혹이었습니다. 오세훈 후보, 이 자리에서 이번 사안을 두고 자신의 초기 해명 내용이 조금씩 바뀌면서 논란을 키웠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땅의) 존재조차 몰랐다는 표현이 빌미가 된 것 같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제 의식 속에 없었다', 이렇게 표현했으면 참 좋았을 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장원 기자]
다만 시장 시절 처가 땅 일대 그린벨트 해제에 직접 관여했다거나 아니면 다른 특혜를 받았다. 그리고 측량 장소에 직접 참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최아영 기자]
지금 여야 모두 부동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인데 그럼 서울시장 후보들은 어떤 공약을 내놨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 평당 1000만 원대 반값 아파트 30만 호를 공급하겠다, 이렇게 약속했고요. 여기에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재개발, 재건축에도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시가격 인상을 10% 이내로 제한하고요. 한강변 35층 층고 제한도 완화하겠다는 내용도 공약에 담겨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어떤 부동산 공약 내놨습니까?
[부장원 기자]
오세훈 후보는 민간이 토지를 제공하고 공공이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상생 주택 등 36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앞서 약속을 했습니다. 또 민간 재개발과 재건축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인데요. 공시가격 동결과 함께 한강변 35층 층고 제한을 완전히 폐지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최아영 기자]
그렇다면 과연 여론은 어느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요.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이 우세한 형세였거든요. 오늘이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데 오늘 저희가 여론조사를 직접 해 봤죠?
[부장원 기자]
그렇습니다. YTN이 의뢰해서 리얼미터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해 봤습니다. 이제 선거날이 딱 일주일 남았는데 지지율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서울시장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 후보 지지율이 55.8%로 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격차가 더 커졌고요.
부산시장 여론조사 추이도 비슷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지지율은 51.1%로 절반을 넘었고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32.1%로 19%포인트 뒤졌습니다.
[최아영 기자]
사실상 오늘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선거일까지 여론이 어떻게 변할지는 계속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이 순간 가장 바쁘신 사람들, 아마 선거대책위원회에 계신 분들일 텐데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종합상황본부장을 맡고 계시는 강병원 의원 현장으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강병원]
안녕하세요. 강병원 의원입니다.
[기자]
이제 선거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각오가 어떠신가요?
[강병원]
이번 선거가 우리 국민들에게는 코로나를 극복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방역에 함께하고 협조할 수 있는 서울시장을 뽑느냐, 아니면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백신과 관련돼서 여러 가짜뉴스를 항상 많이 만들어 놨고요.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광장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는 그런 계기도 만들었던 게 국민의힘이었는데요.
정말 코로나 방역에 앞장설 수 있는 시장을 뽑느냐, 아니면 1년 남짓한 이 서울시장 선거를 가지고 시장 기간 동안 정쟁을 일삼을 시장을 뽑느냐. 저는 우리 국민들의 코로나 방역과 민생, 이 모든 삶이 달려 있는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앞서 여론조사 추이 간략하게 전해 드렸는데요. 박영선 후보가 선거운동 시작하면서 하루에 2%포인트씩 따라 잡겠다, 이렇게 했는데 지금 현재까지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일단 지금 마지막 날 뒤집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강병원]
저는 저희 정부 여당에게 어려운 싸움이라는 걸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여론조사라는 건 어쨌든 대통령 임기 말에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성과보다는 잘못된 실정들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부족한 점이 많이 있는데요. 결국 이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이걸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저는 정부 여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박원순 시장의 잘못으로 촉발됐지만 이걸 잘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최초의 여성 시장인 우리 박영선 후보만이 성평등한 서울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결자해지하기 위해서라도 저희 민주당이 힘을 내겠다라는 말씀드리고요. 따박따박 국민의 마음을 얻어가겠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기자]
관련해서 이낙연 위원장도 3%포인트 박빙을 예상한다라고 하면서 바닥 민심이 달라지고 있다라고 말을 했는데 실제로 달라지시는 걸 체감하십니까?
[강병원]
그렇습니다. 최근에 그저께, 어저께 선관위와 MBC 토론을 통해서 이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거짓말 건이 계속해서 인고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잘 몰랐던 분들도 도대체 오세훈 씨가 내곡동에 땅을 갖고 있었다는 거야 말았다는 거야, 알았다는 거야 몰랐다는 거야. 그 땅에 가서 직접 측량을 했다는 거야 몰랐다는 거야. 이런 말들이 인고에 회자되면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공직자의 가장 큰 덕목 중에 하나가 정직과 신뢰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큰 선거일수록 인물이 부각되고 인물 대결로 갈 수밖에 없는데요. 정직하고 성공했던, 일 잘하는 민생 시장 박영선이냐. 아니면 시장직을 중도에 포기했고 그리고 아이들의 밥그릇을 차별했고 그러면서 중도 사퇴했던 시장이냐. 아니면 이렇게 내곡동 땅 문제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을 내뱉는 시장이냐. 이 선택이기 때문에 저는 우리 박영선 후보에게 가면 갈수록 힘이 모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박영선 후보 관련해서 일단 현재 중도층 지지가 이번 선거에서 큰 변수일 텐데 그런데 그보다 앞서서 전통적인 민주당의 지지층 자체가 예전처럼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이런 분석도 나오거든요.
[강병원]
그 부분 같은 경우도 잘 지적해 주셨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저희 당의 잘못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희 지지층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가 힘들었고 결집도가 약했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오세훈 시장을 봤더니 내곡동 가지고 거짓말하는 거 보니까 정말 해명이 계속해서 거짓말을 낳고 있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이 땅의 존재와 위치도 몰랐고, 모른다고 했다가 이제는 기억에 겸손해야 된다고 얘기하고 있고. 계속 해명이 바뀌는 걸 우리 국민들이 보면서 저거 뭔가 수상하다라고 생각하면서 저희 지지층이 저렇게 거짓말하는 시장은 안 된다라고 하면서 점점점 뭉치고 있고 이런 시장에게 서울시장을 넘겨줄 수 없다라는 것들로 결집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우리가 더 힘을 내서 해 볼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는 부동산 공약도 살펴보겠습니다. 박영선 후보가 재건축, 재개발 공공 주도 고집 안 하겠다, 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그런데 현재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공공 주도의 공급인데 이게 좀 상충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강병원]
그 문제는 그렇습니다. 제가 봤을 때 공공 주도를 안 하겠다는 게 아니고요. 공공 주도와 민간 주도가 함께 갈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에 수많은 재개발, 재건축 단지가 있는데요. 민간이 주도해서 갈 수밖에 없는 데가 있죠. 그런 부분들은 절차에 따라서 잘 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또 많은 토지주들 간에 이해관계가 엇갈려 있어서 잘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 같은 경우는 공공이 주도해서 여기에서 인허가를 단축시켜주고 뭔가 절차들을 빨리 빨리 진행해 준다면 훨씬 더 많은 이익들이 그분들에게 돌아가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기 때문에 공공과 민간이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방식을 말한 것이지 여기에 공공 주도 개발을 포기한다? 이런 말은 좀 언론에서 잘못 프레임을 짜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기자]
최근에 당 차원에서 부동산실거주자에 대해서 대출 규제를 완화해 준다거나 아니면 공시지가 완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선거를 코앞에 두고 너무 기존에 추진하던 정책을 급선회하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병원]
저는 무주택자나 실수요자가 자기 집을 갖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대책들을 마련해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과거 대책에서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면 빨리 고쳐서 무주택자 실수요자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에는 박영선 후보 의혹을 둘러싼 내용도 물어보겠습니다. 도쿄아파트 관련인데요. 살짝 요약해 보면 박영선 후보의 남편이 도쿄에서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했는데 사실 실거주는 3년이고 임대를 준 게 7년이다. 그래서 야당에서는 이게 임대 수익 목적이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강병원]
저는 일단 이 문제가 나온 것 자체가 국민의힘에서 전 당대표를 했던 홍준표 씨가 얼마 전에 페이스북에 이명박 대통령 때 박영선 의원이 BBK를 너무 가혹하게 추궁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남편의 법무법인을 사찰하고 압수수색했다는 걸 인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명박 정부에서의 사찰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일본에 가서 직장을 구하게 된 출발입니다. 저는 그렇게 이해해야 된다고 보고요.
또 하나는 이거 같은 경우가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 사저를 보고 아방궁이라고 공격을 했었습니다. 수백만 명의 우리 국민들이 노무현 사저에 가서 참배를 했습니다마는 누가 그것을 보고 아방궁이라 합니까. 저는 이렇게 정치 공세의 일환으로 들고 나온 것이지 실질적인 의혹의 근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앞서 오세훈 후보 내곡동 땅 의혹 관련해서 오세훈 후보가 자기가 초기 해명이 좀 부정확했다,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 드렸는데 그런데 지금 계속해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측량하러 간 적도 없다, 땅의 존재도 알지 못했다, 이렇게 계속 주장을 하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병원]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저는 오세훈 시장 후보의 큰 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고 지금도 알지 못했고. 이런 것들을 추궁하게 되니까 기억 앞에서 겸손해야 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뭐라고 얘기했습니까. 도곡동 땅이 뭐라고요? BBK가 뭐라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그 모든 것들이 사실로 인정돼서 지금 감옥에 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오세훈 후보도 국민 앞에 이 부분을 솔직하게 말해야 되는데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다 보니까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내곡동 지구 지정이 노무현 정부에서 했다? 이것도 거짓말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2005년에 SH가 이 땅에 대해서 용역을 실시합니다. 2005년이면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이에요. 그리고 2006년 3월에 이명박 서울시장이 노무현 정부에 지구 지정을 제안합니다. 그런데 이 노무현 정부 2007년에 서초구하고 협의하는 데도 잘 안 됐고요. 환경부에서는 부동의를 합니다.
그래서 이게 뜻대로 잘 되지 않은 겁니다. 그래서 정권이 바뀝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들어서고 오세훈 시장이 취임하게 되죠. 이때부터 일사천리로 진행이 됐던 것이 이 건입니다. 그래서 2009년 8월에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을 제한하게 되고요. 2009년 12월에 이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이 됩니다.
2009년 12월에 지정이 됐는데 노무현 대통령 때 지정됐다고요? 거짓말이죠. 또 하나는 땅의 존재를 몰랐다고 했습니다. 본인이 2000년에 국회의원 할 때 이미 재산 신고에 그 땅이 들어 있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2007년 서울시장 하면서 재산 신고할 때도 이 땅이 들어 있었는데 몰랐다? 이것도 거짓말이죠. 대범한 남자라면 이 정도 땅은 몰라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또 하나, 손해를 봤다고 했는데요. 36억 5000만 원의 보상을 받았는데 이 돈은 오세훈 후보에게 휴짓조각이고 종이조각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우리 서민들에게는 만져볼 수도 없는 큰 돈입니다.
국장이 전결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이 국장이 서울시 의회에 나가서 답변을 합니다. 오세훈 시장께서 여기에 성냥갑처럼 짓지 말고 테라스형으로 환경친화적으로 주택을 만들라고 했다는 지시를 했다는 게 나옵니다. 이 30만 평 넘는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국민임대주택을 짓는데 시장이 몰랐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아까 그 과정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시장은 함께 이걸 추진해 왔던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여기에 간 적이 없다고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2005년 6월 13일에 갔습니다.
실제 거기에 있는 경작인이 함께 측량할 때 말뚝을 박아주고 도와줬고 그리고 함께 생태탕을 먹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측량팀장도 오세훈 후보가 맞다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이 사람들의 증언은 뭐가 되겠습니까?
저는 본인의 거짓말을 벗어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증언까지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 저는 우리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내곡동 의혹에 대해서 아주 길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지금까지 민주당 선대위에서 종합상황본부장을 맡은 강병원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저희는 오후 3시 5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 백범공원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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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아영 기자]
4월 7일 재보궐선거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죠. 남산에서 선거 소식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먼저 선거를 일주일 앞둔 여야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민주당 이낙연 상임대책위원장이 LH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고요?
[최아영 기자]
맞습니다. 사실상 LH 사태로 악화한 민심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오늘 이 위원장의 사과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 : 정부 여당은 주거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습니다. 무한책임을 느끼며 사죄드립니다.]
[최아영 기자]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내집 마련 국가 책임제를 도입해 처음 집 장만하는 경우 금융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오세훈 후보, 어젯밤에도 역시나 내곡동 의혹이 쟁점이 됐죠?
[부장원 기자]
그렇습니다. 오세훈 후보, 오늘 오전 10시부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서 어젯밤에 이어서 또다시 토론회를 진행했는데요. 역시나 최대 쟁점은 내곡동 땅 의혹이었습니다. 오세훈 후보, 이 자리에서 이번 사안을 두고 자신의 초기 해명 내용이 조금씩 바뀌면서 논란을 키웠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땅의) 존재조차 몰랐다는 표현이 빌미가 된 것 같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제 의식 속에 없었다', 이렇게 표현했으면 참 좋았을 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장원 기자]
다만 시장 시절 처가 땅 일대 그린벨트 해제에 직접 관여했다거나 아니면 다른 특혜를 받았다. 그리고 측량 장소에 직접 참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최아영 기자]
지금 여야 모두 부동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인데 그럼 서울시장 후보들은 어떤 공약을 내놨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 평당 1000만 원대 반값 아파트 30만 호를 공급하겠다, 이렇게 약속했고요. 여기에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재개발, 재건축에도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시가격 인상을 10% 이내로 제한하고요. 한강변 35층 층고 제한도 완화하겠다는 내용도 공약에 담겨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어떤 부동산 공약 내놨습니까?
[부장원 기자]
오세훈 후보는 민간이 토지를 제공하고 공공이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상생 주택 등 36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앞서 약속을 했습니다. 또 민간 재개발과 재건축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인데요. 공시가격 동결과 함께 한강변 35층 층고 제한을 완전히 폐지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최아영 기자]
그렇다면 과연 여론은 어느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요.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이 우세한 형세였거든요. 오늘이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데 오늘 저희가 여론조사를 직접 해 봤죠?
[부장원 기자]
그렇습니다. YTN이 의뢰해서 리얼미터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해 봤습니다. 이제 선거날이 딱 일주일 남았는데 지지율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서울시장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 후보 지지율이 55.8%로 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격차가 더 커졌고요.
부산시장 여론조사 추이도 비슷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지지율은 51.1%로 절반을 넘었고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32.1%로 19%포인트 뒤졌습니다.
[최아영 기자]
사실상 오늘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선거일까지 여론이 어떻게 변할지는 계속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이 순간 가장 바쁘신 사람들, 아마 선거대책위원회에 계신 분들일 텐데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종합상황본부장을 맡고 계시는 강병원 의원 현장으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강병원]
안녕하세요. 강병원 의원입니다.
[기자]
이제 선거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각오가 어떠신가요?
[강병원]
이번 선거가 우리 국민들에게는 코로나를 극복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방역에 함께하고 협조할 수 있는 서울시장을 뽑느냐, 아니면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백신과 관련돼서 여러 가짜뉴스를 항상 많이 만들어 놨고요.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광장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는 그런 계기도 만들었던 게 국민의힘이었는데요.
정말 코로나 방역에 앞장설 수 있는 시장을 뽑느냐, 아니면 1년 남짓한 이 서울시장 선거를 가지고 시장 기간 동안 정쟁을 일삼을 시장을 뽑느냐. 저는 우리 국민들의 코로나 방역과 민생, 이 모든 삶이 달려 있는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앞서 여론조사 추이 간략하게 전해 드렸는데요. 박영선 후보가 선거운동 시작하면서 하루에 2%포인트씩 따라 잡겠다, 이렇게 했는데 지금 현재까지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일단 지금 마지막 날 뒤집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강병원]
저는 저희 정부 여당에게 어려운 싸움이라는 걸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여론조사라는 건 어쨌든 대통령 임기 말에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성과보다는 잘못된 실정들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부족한 점이 많이 있는데요. 결국 이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이걸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저는 정부 여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박원순 시장의 잘못으로 촉발됐지만 이걸 잘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최초의 여성 시장인 우리 박영선 후보만이 성평등한 서울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결자해지하기 위해서라도 저희 민주당이 힘을 내겠다라는 말씀드리고요. 따박따박 국민의 마음을 얻어가겠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기자]
관련해서 이낙연 위원장도 3%포인트 박빙을 예상한다라고 하면서 바닥 민심이 달라지고 있다라고 말을 했는데 실제로 달라지시는 걸 체감하십니까?
[강병원]
그렇습니다. 최근에 그저께, 어저께 선관위와 MBC 토론을 통해서 이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거짓말 건이 계속해서 인고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잘 몰랐던 분들도 도대체 오세훈 씨가 내곡동에 땅을 갖고 있었다는 거야 말았다는 거야, 알았다는 거야 몰랐다는 거야. 그 땅에 가서 직접 측량을 했다는 거야 몰랐다는 거야. 이런 말들이 인고에 회자되면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공직자의 가장 큰 덕목 중에 하나가 정직과 신뢰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큰 선거일수록 인물이 부각되고 인물 대결로 갈 수밖에 없는데요. 정직하고 성공했던, 일 잘하는 민생 시장 박영선이냐. 아니면 시장직을 중도에 포기했고 그리고 아이들의 밥그릇을 차별했고 그러면서 중도 사퇴했던 시장이냐. 아니면 이렇게 내곡동 땅 문제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을 내뱉는 시장이냐. 이 선택이기 때문에 저는 우리 박영선 후보에게 가면 갈수록 힘이 모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박영선 후보 관련해서 일단 현재 중도층 지지가 이번 선거에서 큰 변수일 텐데 그런데 그보다 앞서서 전통적인 민주당의 지지층 자체가 예전처럼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이런 분석도 나오거든요.
[강병원]
그 부분 같은 경우도 잘 지적해 주셨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저희 당의 잘못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희 지지층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가 힘들었고 결집도가 약했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오세훈 시장을 봤더니 내곡동 가지고 거짓말하는 거 보니까 정말 해명이 계속해서 거짓말을 낳고 있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이 땅의 존재와 위치도 몰랐고, 모른다고 했다가 이제는 기억에 겸손해야 된다고 얘기하고 있고. 계속 해명이 바뀌는 걸 우리 국민들이 보면서 저거 뭔가 수상하다라고 생각하면서 저희 지지층이 저렇게 거짓말하는 시장은 안 된다라고 하면서 점점점 뭉치고 있고 이런 시장에게 서울시장을 넘겨줄 수 없다라는 것들로 결집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우리가 더 힘을 내서 해 볼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는 부동산 공약도 살펴보겠습니다. 박영선 후보가 재건축, 재개발 공공 주도 고집 안 하겠다, 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그런데 현재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공공 주도의 공급인데 이게 좀 상충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강병원]
그 문제는 그렇습니다. 제가 봤을 때 공공 주도를 안 하겠다는 게 아니고요. 공공 주도와 민간 주도가 함께 갈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에 수많은 재개발, 재건축 단지가 있는데요. 민간이 주도해서 갈 수밖에 없는 데가 있죠. 그런 부분들은 절차에 따라서 잘 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또 많은 토지주들 간에 이해관계가 엇갈려 있어서 잘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 같은 경우는 공공이 주도해서 여기에서 인허가를 단축시켜주고 뭔가 절차들을 빨리 빨리 진행해 준다면 훨씬 더 많은 이익들이 그분들에게 돌아가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기 때문에 공공과 민간이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방식을 말한 것이지 여기에 공공 주도 개발을 포기한다? 이런 말은 좀 언론에서 잘못 프레임을 짜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기자]
최근에 당 차원에서 부동산실거주자에 대해서 대출 규제를 완화해 준다거나 아니면 공시지가 완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선거를 코앞에 두고 너무 기존에 추진하던 정책을 급선회하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병원]
저는 무주택자나 실수요자가 자기 집을 갖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대책들을 마련해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과거 대책에서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면 빨리 고쳐서 무주택자 실수요자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에는 박영선 후보 의혹을 둘러싼 내용도 물어보겠습니다. 도쿄아파트 관련인데요. 살짝 요약해 보면 박영선 후보의 남편이 도쿄에서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했는데 사실 실거주는 3년이고 임대를 준 게 7년이다. 그래서 야당에서는 이게 임대 수익 목적이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강병원]
저는 일단 이 문제가 나온 것 자체가 국민의힘에서 전 당대표를 했던 홍준표 씨가 얼마 전에 페이스북에 이명박 대통령 때 박영선 의원이 BBK를 너무 가혹하게 추궁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남편의 법무법인을 사찰하고 압수수색했다는 걸 인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명박 정부에서의 사찰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일본에 가서 직장을 구하게 된 출발입니다. 저는 그렇게 이해해야 된다고 보고요.
또 하나는 이거 같은 경우가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 사저를 보고 아방궁이라고 공격을 했었습니다. 수백만 명의 우리 국민들이 노무현 사저에 가서 참배를 했습니다마는 누가 그것을 보고 아방궁이라 합니까. 저는 이렇게 정치 공세의 일환으로 들고 나온 것이지 실질적인 의혹의 근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앞서 오세훈 후보 내곡동 땅 의혹 관련해서 오세훈 후보가 자기가 초기 해명이 좀 부정확했다,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 드렸는데 그런데 지금 계속해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측량하러 간 적도 없다, 땅의 존재도 알지 못했다, 이렇게 계속 주장을 하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병원]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저는 오세훈 시장 후보의 큰 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고 지금도 알지 못했고. 이런 것들을 추궁하게 되니까 기억 앞에서 겸손해야 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뭐라고 얘기했습니까. 도곡동 땅이 뭐라고요? BBK가 뭐라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그 모든 것들이 사실로 인정돼서 지금 감옥에 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오세훈 후보도 국민 앞에 이 부분을 솔직하게 말해야 되는데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다 보니까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내곡동 지구 지정이 노무현 정부에서 했다? 이것도 거짓말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2005년에 SH가 이 땅에 대해서 용역을 실시합니다. 2005년이면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이에요. 그리고 2006년 3월에 이명박 서울시장이 노무현 정부에 지구 지정을 제안합니다. 그런데 이 노무현 정부 2007년에 서초구하고 협의하는 데도 잘 안 됐고요. 환경부에서는 부동의를 합니다.
그래서 이게 뜻대로 잘 되지 않은 겁니다. 그래서 정권이 바뀝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들어서고 오세훈 시장이 취임하게 되죠. 이때부터 일사천리로 진행이 됐던 것이 이 건입니다. 그래서 2009년 8월에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을 제한하게 되고요. 2009년 12월에 이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이 됩니다.
2009년 12월에 지정이 됐는데 노무현 대통령 때 지정됐다고요? 거짓말이죠. 또 하나는 땅의 존재를 몰랐다고 했습니다. 본인이 2000년에 국회의원 할 때 이미 재산 신고에 그 땅이 들어 있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2007년 서울시장 하면서 재산 신고할 때도 이 땅이 들어 있었는데 몰랐다? 이것도 거짓말이죠. 대범한 남자라면 이 정도 땅은 몰라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또 하나, 손해를 봤다고 했는데요. 36억 5000만 원의 보상을 받았는데 이 돈은 오세훈 후보에게 휴짓조각이고 종이조각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우리 서민들에게는 만져볼 수도 없는 큰 돈입니다.
국장이 전결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이 국장이 서울시 의회에 나가서 답변을 합니다. 오세훈 시장께서 여기에 성냥갑처럼 짓지 말고 테라스형으로 환경친화적으로 주택을 만들라고 했다는 지시를 했다는 게 나옵니다. 이 30만 평 넘는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국민임대주택을 짓는데 시장이 몰랐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아까 그 과정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시장은 함께 이걸 추진해 왔던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여기에 간 적이 없다고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2005년 6월 13일에 갔습니다.
실제 거기에 있는 경작인이 함께 측량할 때 말뚝을 박아주고 도와줬고 그리고 함께 생태탕을 먹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측량팀장도 오세훈 후보가 맞다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이 사람들의 증언은 뭐가 되겠습니까?
저는 본인의 거짓말을 벗어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증언까지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 저는 우리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내곡동 의혹에 대해서 아주 길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지금까지 민주당 선대위에서 종합상황본부장을 맡은 강병원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저희는 오후 3시 5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 백범공원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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