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32% vs 박형준 51%...과반 지지율 확보

[앵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지지율이 51.1%로 절반을 넘겼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32.1%, 19% 포인트 뒤처지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부산 지역 YTN 여론조사 결과, 이어서 강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의 시정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1.1%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의 지지율은 32.1%, 19%p 뒤졌습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선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박형준 60.6% 김영춘 26.2%로 갑절 이상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4월 7일 선거 때까지 지지하는 후보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83.1%,

내년 지방 선거에서도 생각을 바꿀 뜻이 없다는 응답도 63.4%로 높게 나왔습니다.

보수와 진보 사이 표심이 엇갈린 가운데, 중도층의 52.6%가 박형준 후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가정주부와 자영업자 무직자 등의 지지율이 60%를 넘은 점도 주목됩니다.

김영춘 후보 지지도가 더 높게 나온 건, 사무/관리/전문 직종 정도였습니다.

부산시민들은 이번 선거를 정부·여당 심판 (52.3%)과 안정적 국정운영(37.9%)의 대결 구도로 봤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8.0% 국민의힘 37.8%였습니다.

다음 대통령 감으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34.5%)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뒤론 이재명(18.7%), 이낙연(11.3%), 홍준표(4.9%) 순이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 의뢰기관: YTN, 부산일보
- 조사기관: 리얼미터
- 조사일시: 2021년 3월 28일~29일
- 조사대상: 부산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 전화면접(50%)·자동응답(50%) 혼용 방식
- 표집 방법 : 무선 가상번호(90%) 및 유선 RDD(10%)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
-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 부여 (2021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림가중]
- 응답률: 9.4%
-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www.realmeter.net)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