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축전 "가까운 시일 안에 만나 신뢰 다지길"

문 대통령 축전 "가까운 시일 안에 만나 신뢰 다지길"

2021.01.21. 오후 2: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문 대통령, 바이든 美 대통령에 취임 축하 전문
"리더십 발휘 기대…언제나 함께할 것"
"동맹 강화…가까운 시일 내 만나 신뢰 다지길"
AD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고 가까운 시일 안에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SNS를 통해서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빠른 시간 안에 만나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에 맞춰 축하 전문을 보냈는데요.

축전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온 화합과 재건의 메시지가 미국민들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통합과 번영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코로나와 기후변화,  경제 위기 등 산적한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 발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바이든 행정부의 여정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적었는데요.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흔들림 없는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지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함께 SNS를 통해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영문과 한글로 함께 올린 글에서 '미국이 돌아왔다'고 말하며,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며 축하를 전했습니다.

또, 한국은 자유를 향한 미국의 길을 항상 신뢰하며 함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보건과 안보 그리고 경제와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현안의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리라 믿는다고 밝히면서,

미국은 반드시 '더 위대한 재건'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바이든 정부의 출발에 한국도 동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같이 갑시다'라고 적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홍선기 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