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트 PAC-3 조기 전력화...수도권 영공방어 강화

패트리어트 PAC-3 조기 전력화...수도권 영공방어 강화

2020.12.13.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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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탄도탄 위협에 대응할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의 핵심 무기 체계인 패트리어트 PAC-3 직격형 유도탄과 성능을 개량한 지상 운용 장비가 공군에 최종 인도돼 수도권 영공 방어 능력이 강화됩니다.

방위사업청이 최고 고도 40km까지 날아오는 탄도 미사일을 방어해주는 패트리어트 PAC-3가 원래 계획보다 10개월을 앞당겨 성능 개량을 마치고 공군으로 인도됐다고 밝혔습니다.

적 탄도탄을 파편으로 요격해 낙하물로 인한 지상의 2차 피해가 우려돼 온 기존 패트리어트 유도탄 PAC-2와 달리, 이번에 인도된 PAC-3는 탄도탄 탄두를 직접 요격해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직격형 유도탄입니다.

또, 패트리어트 지상 장비의 성능을 개량해 레이더 탐지 거리가 약 2배 증가하고 정보처리 능력과 통신장비의 성능이 향상돼 더 많은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하고 교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고도 15~20km의 탄도 미사일을 방어하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II가 최근 배치된 데 이어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의 핵심 장비인 패트리어트 PAC-3 장비도 인도돼 효과적인 방어 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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