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2주택 보유' 김조원...8개월 새 6억 상승

'끝까지 2주택 보유' 김조원...8개월 새 6억 상승

2020.11.27.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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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2주택 보유' 김조원...8개월 새 6억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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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다주택자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보유한 아파트 2채가 8개월 동안에만 6억 원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8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80명의 재산 등록 사항을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이 보유한 서울 강남과 잠실 아파트값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각각 3억8천800만 원과 2억 천500만 원 오르는 등 6억 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전 수석은 재직 당시 다주택 처분 지침에 따라 잠실 아파트를 팔겠다고 했지만, 시세보다 2억 원 비싸게 내놨다가 철회해 논란이 된 적 있습니다.

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 역시 퇴직 시점 경기도 구리시 아파트와 서울 응암동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응암동 주택에 대해선 재개발로 인해 공실 상태라고 기재했습니다.

반면 현직인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8월 취임 당시에는 서울 창동 아파트와 강원도 양구 단독주택이 있다고 신고했지만, 지난 10월 양구 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최재성 정무수석은 무주택으로,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석촌동 다세대주택 전세권 등 7억 원의 재산을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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