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회 온다" 국민의힘 주장에 "정식 요구 안 했다"

"윤석열 국회 온다" 국민의힘 주장에 "정식 요구 안 했다"

2020.11.25. 오전 11: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민의힘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진행을 요구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회로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가 정식 출석 요구조차 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오늘(25일) 산회를 선포하는 윤호중 위원장을 향해 윤석열 총장이 출석을 위해 출발했다고 하니 기다리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윤 위원장은 의사일정은 여야 합의로 위원장이 결정하는 것인데, 확정하지도 않은 회의에 누가 출석 연락을 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도 개의 요구서는 보냈지만 출석 요구서를 보낸 것은 아니라면서, 공적인 자리에 사적으로 연락해 오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고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총장이 온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을 뿐이라며, 직접 연락이 됐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한발 물러났습니다.

이정미[smiling3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