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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챙긴다더니...국감장에서 '게임 삼매경' 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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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챙긴다더니...국감장에서 '게임 삼매경' 여당 의원

2020년 10월 22일 21시 05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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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훈식, 감사 중 ’휴대전화 게임’ 포착
강훈식 의원, 2017년 국감 때에도 휴대전화 게임
강훈식 사과에도 "혈세 낭비" 비판 잇따라
[앵커]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한 여당 의원이 휴대전화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지낸 재선의 강훈식 의원인데요.

3년 전에도 같은 잘못으로 비판받은 강 의원은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사과했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장.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쟁점이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도 탈원전 정책을 언급하며 논쟁에 동참합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왜 탈원전을 이행했냐고 하기 이전에 과거에 우리가 그런 논쟁이 많았습니다만 대통령 공약을 이행해온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을 잊지 말자….]

그런데 이어진 여야 공방이 지루했던 걸까요?

강훈식 의원, 고개를 숙인 채 휴대전화 게임이 한창입니다.

같은 모양의 캔디를 일렬로 모아 터뜨리는 게임인데요.

캔디를 모으려고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힌 겁니다.

강 의원은 지난 2017년에도 국정감사 중에 휴대전화 게임을 즐긴 전력이 있습니다.

당시 거센 비판이 있었는데도 이번에 다시 게임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강 의원은 SNS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두말할 여지 없이 잘못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다, 혈세 낭비다, 여러 비판이 잇따랐는데요.

국민의힘은 국감장이 게임이나 하는 놀이터냐고 비판하며 민주당을 향해서도 마땅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민생을 챙기고, 정부를 제대로 감독하겠다며 시작한 국정감사.

하지만 이런 책임감 없는 모습은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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