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본부장 출국..."美 비건과 공무원 피살 등 한반도 사항 논의할 것"

이도훈 본부장 출국..."美 비건과 공무원 피살 등 한반도 사항 논의할 것"

2020.09.27. 오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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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기 위해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서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남한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을 논의할지 묻는 말에 모든 한반도 관련 사항은 다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시키는 데 있어 현재 우리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비건 대표와 만나 한반도에서 완전화 비핵화와 평화정착이라는 양국의 공동과제를 어떻게 협의, 추진해 나갈 것인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선 전인 다음 달 10월에 북미 간 깜짝 만남이나 합의 등 이른바 '옥토버 서프라이즈'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황을 예단하진 않되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본부장의 방미는 지난 6월 이후 3달여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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