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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카투사 편해 논란 의미 없다는 우상호, 군·병사들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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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카투사 편해 논란 의미 없다는 우상호, 군·병사들 모독"

2020년 09월 10일 09시 5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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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당시 특혜 논란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하 의원은 전날(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카투사가 편해서 추 장관 아들 문제없다니, 추 장관 아들처럼 마음대로 규정 위반하는 카투사가 넘쳐난다는 거냐"라며 "이번 논란의 의미가 없다는 민주당 의원의 주장은 궤변을 넘어 군과 병사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카투사에 추 장관 아드님처럼 규정 지키지 않고 마음대로 휴가 쓰는 병사가 어디에 있냐"면서 "애초 이번 사건이 공론화된 것도 추 장관 아드님에게 주어진 특혜가 규정과 상식을 훨씬 뛰어넘어 병사들의 공분을 자아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설사 카투사가 다른 부대에 비해 근무환경이 좋다고 해도 그 나름의 질서와 규율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하 의원은 "민주당은 더 추해지기 전에 거짓으로 거짓을 덮으려는 행태를 멈추라"면서 "더 이상 거짓과 궤변으로 청년들 상처 후벼파고 부모들 한숨짓게 만들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날 우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는다. 그 자체가 편한 보직이라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면서 "카투사에서 휴가를 갔냐 안 갔냐, 보직을 이동하느냐 안 하느냐는 아무 의미가 없는 얘기"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에 페이스북 페이지 '카투사' 운영진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우 의원은 카투사 폄하 발언을 철회하시고 전체 예비역 및 현역 카투사 장병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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