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美 국무부, 한일갈등 중재 역할 시사"

강제징용 판결에 따른 일본제철 자산 압류 등과 관련해 미국이 한일 갈등을 풀기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맡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가 한국과 일본은 민감한 문제를 풀어야 하고 미국이 두 나라 모두의 친구이자 동맹으로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한미일 세 나라가 북한을 포함한 지역 내 문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강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소리는 미국이 그동안 두 나라 현안에 직접 개입하는 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지만 동맹 관리를 위해 한일갈등을 중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장아영[j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