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태릉골프장 대체부지 협의 중"...미군 성남골프장 거론

국방부 "태릉골프장 대체부지 협의 중"...미군 성남골프장 거론

2020.07.29. 오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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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가 군 소유인 서울 태릉골프장을 공공주택용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방부가 대체부지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태릉 골프장 옆 육군사관학교 이전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태릉 골프장 대체부지로는 과거 미군이 썼던 경기도 성남 골프장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남 골프장은 지난 2017년 주한미군이 용산기지에서 경기 평택 험프리스 기지로 이전하면서 폐쇄됐고, 지금은 국방부가 미군과 부지 반환을 협의 중입니다.

이르면 올해 안으로 성남 골프장 반환이 마무리되면, 정부가 이를 다시 국방부에 양도하거나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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