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대통령 득표율 41% 발언, 폄훼 아냐"

감사원장 "대통령 득표율 41% 발언, 폄훼 아냐"

2020.07.29.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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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계획에 대해 문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을 거론하며 비판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의도한 것과 거리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 원장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대통령 득표율을 들어 국정과제의 정당성을 폄훼하려 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최 원장이 지난 4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직권심문 과정에서 정부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계획에 대해 '대선에서 41% 지지밖에 받지 못한 정부의 국정과제가 국민의 합의를 얻었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 원장은 이에 대해 백 전 장관이 "원전 폐쇄 방침은 대선 공약에 포함됐고 국민적 합의인 대선을 통해 도출됐다"고 말해 "대선공약에 포함된 것만으로 국민적 합의라고 할 수 있느냐, 그리고 대통령이 41% 지지를 받았는데 국민 대다수라고 할 수 있느냐"고 말한 것이라며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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