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전투기 국내 인도 지연...코로나19 영향

F-35A 전투기 국내 인도 지연...코로나19 영향

2020.06.30.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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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미국산 F-35A 스텔스 전투기 국내 도입 일정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늦어지고 있습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F-35A 전투기 운송 자체가 어려워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에 인도되는 F-35A는 미국에서 조종사만 타고 편도 비행하는 방식으로 청주 공군기지로 날아오는데, 미국 국방부가 코로나19로 장병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며 미군 조종사들의 발도 묶였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들어 인도받은 F-35A는 애초 계획 물량인 10여 대의 4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와 공군 측은 미국 국방부와 협의가 원만히 진행 중이라며, 올해 도입 분을 포함해 내년까지 모두 40대를 들여온다는 계획엔 무리가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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