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은아' 3주 만에 등장...평양 지하철 소개

'평양의 은아' 3주 만에 등장...평양 지하철 소개

2020.06.28.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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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평양의 은아'라고 소개하는 북한 유튜버가 3주 만에 등장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평양 지하철을 소개했습니다.

'평양의 은아'는 5분 분량의 영상에서 평양 시내에는 17개 역으로 이뤄진 지하철 노선 2개가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40만 명이 이용한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을 기다리는 평양 시민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배경으로,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인 '만수대 창작사'의 그림과 부조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은아'는 특히 평양 지하철은 여름에도 18도에서 19도 사이의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2015년에 북한 자체 기술로 제작한 지하 전동차를 자랑스럽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일주일에 하나꼴로 평양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 유튜브에 공개하던 '평양의 은아'는 지난 5일 평양 시내 학교 개학 소식을 전한 이후 3주 동안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최근 '코로나19'와 대북제재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북한 체제의 건재함과 정상국가적인 면모를 과시하기 위한 용도로 유튜브 등 SNS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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