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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동 밤새 확산...현지 한인 피해 상황은?
Posted : 2020-05-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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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는 폭동과 방화, 통금령 등 혼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미네소타 한인회장을 직접 연결해서 교민들 안전과 자세한 현지 상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황효숙 회장님.

[황효숙]
안녕하세요.

[앵커]
네, 안녕하십니까. 지금 미네소타는 밤 11시가 넘어가는 늦은 시각인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황효숙]
지금도 사실상으로는 통행금지 시간이거든요. 그런데 어느 지역에서는 아직도 폭동이 진행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앵커]
오늘도 시위가 이어지는 곳이 있군요?

[황효숙]
네.

[앵커]
지금 저희가 앞서 취재기자가 전해 드린 리포트 내용을 보면 지난 금요일 밤 상황이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거든요. 혹시 그때 상황을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황효숙]
지난 금요일 상황이요? 그러니까 금요일 밤인가? 새벽 정도. 정확히 모르겠는데요. 저희들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밤사이에 방화가 일어났고 그다음에 약탈 그런 게 일어났고요. 그때 많은 가게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불이 많이 났었어요.

[앵커]
불이 상당히 많이 났고 시위대들이 상당히 과격하게 활동을 했던 모양이군요?

[황효숙]
그런데 지금 전화가 잘 안 들려요.

[앵커]
지금 저희는 황 회장님 목소리가 잘 들리는데 저희 목소리가 잘 안 들리십니까?

[황효숙]
네, 굉장히 안 들려요. 아까 함형건 앵커님과 얘기할 때도 문제가 없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잘 안 들리네요.

[앵커]
지금 저희가 생방송 중에...

[황효숙]
그러니까 지금 하는 게 제 목소리가 나가는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앵커]
네, 그렇습니다. 지금 생방송으로 그대로 황 회장님 말씀이 나가고 있는데요. 지금 아무래도 현지 통화 사정이 좋지 않아서 연결이 잘 안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들리십니까? 계속 이어가도 될까요?

[황효숙]
네, 지금은 조금 나아졌네요.

[앵커]
황효숙 회장님은 그러면 지금 미네소타주에서 일을 하고 계신가요?

[황효숙]
저는 하이텍 네노다인이라는 하이텍 컴퍼니를 운영하고 있어요.

[앵커]
회사를 현지에서 운영하고 계신데 그러면 혹시 피해를 보시지는 않았습니까?

[황효숙]
우리 회사가 있는 곳은 피해가 있는 지역하고 조금 떨어져 있어요.

[앵커]
다행히 피해는 없으신데. 그런데 저희가 앞서 전해 드린 바에 따르면 지금 미주 한인사회에도 일부 피해가 있다라는 얘기들도 전해지고 있거든요. 혹시 현지에 다른 교민분들하고 연락도 하셨을 텐데 피해를 입은 소식 전해 들은 게 있습니까?

[황효숙]
다른 주민들이라고 하면 미네소타주를 말하나요, 아니면 다른 주를 말씀하시나요?

[앵커]
미네소타주, 지금 아무래도 심각한 곳이 미네소타주니까 그 지역에 계신 교민분들하고 혹시 연락을 하셨습니까?

[황효숙]
우리가 연락이 거의 없고요. 그리고 미네소타 계신 분들이 많은 말씀을 안 하시고 조용하게 계세요.

[앵커]
연락을 특별히 안 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황효숙]
우리들이 그렇게 연락을 지금 많이 하고, 코비드 상태 때문에, 코로나 상태 때문에. 저희들이 자택에 있어야 되고. 그래서 요새 교류가 많지 않습니다. 서로 만나야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런 문제가 있고 보니까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편이에요.

[앵커]
지금 코로나 사태 때문에 미국도 피해가 상당한 가운데 지금 이렇게 폭동까지 일어난 상황인데 교민들은 직접적으로 만나거나 이런 교류를 하기보다는 각자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네요. 혹시 온라인이나 전화로 연락을 주고 받지는 않으시나요?

[황효숙]
가끔 그러기는 하지만 지금은 만나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요, 우리가. 그래서 서로 만나지 못하고 교회도 못 가고 식당도 못 가고 그런 상태에 있고요. 그러니까 카톡으로 한다든가 그다음에 이번 상태는 우리가 말을 많이 할 만한 상태가 아니잖아요. 이게 사회적인 일이고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일들이라서 그렇게 많은 말들은 안 하고 있습니다. 조금 불안하죠.

[앵커]
지금 한인사회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있는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말씀을 아끼는 그런 분위기인 것 같은데요.

[황효숙]
그러니까 이 문제가 직접적으로 관련이 안 됐다고는 할 수 없고요.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도시니까. 우리는 주로 외곽에 살고 있기는 하지만 거기서 지금 이번에 폭동이라든가 시위가 일어난 거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게 상당히 가까이 있다는 느낌이 들죠.

[앵커]
그러면 미네소타주에는 한인분들이 얼마나 사시고 계신가요?

[황효숙]
정확한 인구는 모르겠고요. 여기서 한국에서 입양해 오신 분들이 상당히 많으세요. 그러니까 그분들까지 합쳐서 2만 명이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앵커]
2만 명 정도가 계신데. 그러면 특별히 어떤 업종에 집중되거나 지금 이번 사태로 인해서 피해를 많이 입을 만한 그런 업종에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황효숙]
그러니까 미네소타는 본래 많은 유학생들이 와서 여기서 공부를 하시고 여기서 직장을 잡아서 안주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세요. 그런 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미네소타의 한인회가 형성이 됐거든요. 그래서 LA라든가 다른 주 같이 그런 사업을, 개인적인 조그만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으세요.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사업보다는 유학생들이 많이 있는 그런 편인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상당히 관심입니다. 폭동의 주체가 미네소타 밖에서 들어온 외지인이 80%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주장을 했거든요. 실제로는 현지에서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황효숙]
그러니까 아시다시피 제일 먼저 일어난 폭동이라는 것보다 그 사건이요. 그 사건은 조지 플로이드라는 국민이 경찰하고 죽음에 이르렀기 때문에 거기에서 그게 시위로 이어진 거잖아요. 그런 다음에 이게 시간이 감에 따라서 시위가 일어나는 장소보다 점점 더 커지게 됐어요. 그러고 난 다음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시는 것같이 외부에서 왔다, 이런 것도 있는데 거기에 대한 정확한 건 저는 모르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쨌든 애초에 발단이 된 사건. 말씀하신 것처럼 조지 플로이드라고 하는 흑인이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죽음에까지 이르게 된 이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 미국 내에서도 여론이 상당히 안 좋은 편 아닙니까?

[황효숙]
그러니까 우선 미니애폴리스 시장이 그 경찰을 검거하라고 그렇게 명령까지 하셨어요. 그래서 지금 그분이 검거가 돼 있어요. 그런 다음에는 여러 가지 정상참작이라든가 증거라든가 그런 거를 아마 분석해서 보겠죠. 개인마다 그 사건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감정은 있어요. 개인마다 다 똑같지는 않을 거예요. 거기에 대한 감정들이 있고. 그런데 그것은 개인들이 가지는 감정이죠.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가해 경찰관은 3급 살인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까지 돼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어쨌든 지금 이게 시위가 조금 격화되면서 앞서도 잠깐 언급하셨지만 미네소타주는 통금령이 시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황효숙]
그렇죠. 어제하고 오늘하고.

[앵커]
통금령이 시행되고 있는데 밤의 분위기라든지 이런 걸 다시 한 번 전해 주실 수 있을까요?

[황효숙]
그러니까 제가 오늘도 여기 한인회장으로서 미네소타에 가시는 한인 교민들한테 제가 통지를 보냈어요. 그러니까 통금이 있는데 워낙 그 사태가 폭발적이고 그리고 위험하기 때문에 그래서 될 수 있는 대로 나가시지 말고 근처도 가지 말고 그냥 집에 계셔주셨으면 좋겠다고 제가 간곡히 부탁을 드렸어요. 그러니까 바깥의 사정은 저희가 뉴스를 통해서만 보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한 1시간 전에 제가 본 뉴스에 의하면 아직도 통금을 지키지 않으시는 분들이 거리에 있어서 경찰하고 대면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 지금 한인 회장님께서 교민들에게 직접 현지,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편지를 보낼 정도로 현지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을 하고 계시는 거군요?

[황효숙]
그럼요. 심각하죠.

[앵커]
지금 이 시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 어떻게 사태가 더 확산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아무쪼록 우리 교민들도 안전에 주의를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늦은 시간에 이렇게 전화 연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황효숙]
안녕히 계세요. 감사합니다.

[앵커]
황효숙 미네소타 한인회장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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