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호위함 인도' 기업인 43명 예외 입국

'필리핀 호위함 인도' 기업인 43명 예외 입국

2020.05.22.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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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인 2천6백 톤급 호세리잘함이 필리핀으로 출항하면서 관련 핵심 인력 43명도 예외적으로 필리핀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호세리잘함을 필리핀 해군에 인도하기 위해 필요한 현대중공업과 현대마린 소속 기업인 43명에 대해 비자 발급과 격리 완화 등 입국 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43명 가운데 16명은 오늘 대한항공을 통해 필리핀으로 향하고, 27명은 호위함에 탑승해 내일 필리핀 수빅항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호세리잘함은 필리핀 해군 노후 함정 현대화 사업 일환으로 발주된 선박으로, 지난 18일 울산항을 출발했습니다.

배에는 한국전쟁 참전국인 필리핀 정부에 보내는 마스크 2만 개와 방역용 소독제 180통 등 방역물품도 함께 실렸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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