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태년 "국회 제역할 해야"...주호영 "위기 극복에 협조"

[현장영상] 김태년 "국회 제역할 해야"...주호영 "위기 극복에 협조"

2020.05.14.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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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국회의 모습 보고 계십니다. 오늘 오후 2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취임 이후 국회에서 처음 회동을 했습니다.

지금 현장 모습 보고 계십니다. 지난주 주 원내대표가 선출된 직후 부친상을 당하면서 회동이 연기된 건데 앞서 김 원내대표가 대구 빈소로 내려간 자리에서 두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자는 데 큰 틀에서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본회의 개의 여부와 일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내일 끝나는 임시국회를 언제 다시 열지도 결정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음을 잠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대표님께서 상심이 아주 크실 텐데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저희 당을 이렇게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조문 때도 말씀을 드렸지만 심심한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우리 국민들께서 많이 지금 힘듭니다. 또 불편함도 많습니다. 또 앞으로 닥칠 경제적인 어려움도 매우 클 것입니다.

우리가 코로나 위기도 잘 극복하고 또 일자리도 잘 지켜내야 합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우리 국회를 바라볼 때 국회가 있어서 든든하다.

여야를 떠나서 이렇게 우리 국민들께서 생각하실 수 있도록 우리 국회가 제역할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평소 우리 주호영 원내대표님께서는 제가 19대 때 상임위도 1년 같이 했던 경험도 있고 제가 봤던 것도 그렇고 많은 분들께서 매우 논리적이시고 또 유연한 분으로 실제로 그렇게 활동을 해오셨습니다.

저는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국정의 동반자로서 늘 대화하고 또 함께 협의해 가면서 우리 국민들께서 기대하는 그런 국회를 만들 것을 최선을 다해서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예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우리 김태년 원내대표님, 또 김 수석님, 이렇게 저희들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매우 바쁘실 텐데 저희 아버지 상에 관련해서 멀리 대구까지 오셔서 또 각별한 조문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진작 찾아뵙고 당선도 축하드리고 또 국회 상황도 논의해야 되는데 제 집안 사정으로 조금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전대미문의 어려움을 국민들이 겪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때나 금융위기보다 훨씬 더한 위기이고 또 이것이 끝이 보이지 않는 그런 상황이어서 국민들의 불안이나 어려움이 너무 큰데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국회가 앞장서서 필요한 조치들을 하고 또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그런 국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부 여당이 주도를 하면 저희들도 적극 도와서 국란에 가까운 위기를 극복하는 데 같이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는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런데 신속에 쫓겨서 너무 급하게 하다보면 졸속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급하더라도 천천히 보는. 말하자면 졸속이 아닌 정속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21대 국회가 처음 시작하는 첫해에 우리 존경하는 김태년 대표님을 모시고 같이 국회 일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그야말로 국민들이 바라는 상생과 협치의 국회가 돼서 이제는 국회가 정말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그런 국회가 되도록 하는 바람이 있고 또 우리 김 대표님께서도 많이 그렇게 생각을 하고 계신 줄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잘 해서 지금까지 평가와는 달리 우리 국회가 정말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또 당리당략이라든지 이런 데 구애되지 않고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구나,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합시다.

과찬해 주시고 또 환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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