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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홍국 / 대진대 객원교수, 장성철 /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선거 참패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비대위냐, 아니냐. 또다시 통합당 내부가 시끄럽습니다. 오늘 전국위를 열기 전에 21대 국회 당선인 총회가 오전에 먼저 열렸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을까요? 김홍국 대진대 객원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이 미래통합당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날이다, 이렇게 얘기해도 과언이 아닌 날입니다. 오전에 당선자 총회를 비롯해서 오후에는 상임전국위 그리고 전국위가 잇따라 열리는데요. 과연 어떤 결론이 내려질까요? 영상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지금 영상으로 보고 오셨는데 김종인 비대위, 지금 시작도 하기 전에 시끌시끌한 상황입니다. 오늘 전국위, 오후에 열려야 되는데요. 어제 당선인들 만남에서 좀 제동을 건 상황입니다. 어제 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 혹시 들으셨습니까?
[장성철]
어제 3선 이상 의원들이 모여서 아니, 이게 당선자대회를 먼저 열어서 그분들의 뜻을 먼저 알아야 우리가 그분이 21대 국회의원의 비대위원장 아니냐. 그런데 그 사람들을 배제해 놓고 지금 이미 끝나는 지도부가 미래의 지도부를 꾸리는 게 맞느냐는 절차상, 형식상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앵커]
일단 순서가 잘못됐다.
[장성철]
그렇죠. 그러니까 그분들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를 반대하는 건 아니에요. 그렇게 명확히 선을 그었어요. 절차상, 형식상 권위와 정당성을 갖춰야 된다는 그런 얘기를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이 받아들여서 원래 29일날 있기로 했던 당선자 대회를 오늘 오전 10시에 열었고요.
2시에는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3시에는 바로 전국위원회를 열어서 바로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를 인준을 하겠다라는 것이 지금 통합당의 방침입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지금 열리고 있는 당선인 모임에서 어떤 여론이 형성되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하겠군요.
[김홍국]
그렇죠. 굉장히 중요하죠. 왜냐하면 21대 국회를 구성하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다시 말해서 정당의 민주당을 본다면 정당은 결국 정당에 소속된 의원들이, 원내 정당이기 때문에 21대 국회에서는 활동할 국회의원들의 목소리가 중요하고요.
한 사람, 한 사람의 헌법기관이 중요한데 여기서 나오는 목소리들이 방향을 가를 것이다, 그러나 큰 그림은 어차피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에서 예를 들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카드를 받지 않는다, 그러면 다시 또 새로운 상황에서 시작해야 되지 않습니까?
원점으로 가게 되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애초에 심재철 원내대표가 당의 의원들 조사를 했을 때 약 46%, 절반 가까이 되는 의원들이 김종인 비대위에 찬성하는 그런 흐름이었다라는 측면에서 일단 그런 흐름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그런 공감대는 있는데 그런데 또 비대위냐, 또 김종인이냐.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 만들 때도 그랬었고요.
왔다 갔다 하면서 김종인 위원장이라고 하는 카드에 대해서 사실은 이제 여든이 넘으셨거든요. 과연 이 시대에 걸맞는 변화를 이끌어낼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도 있는 것이고 또 다른 비대위 체제에 대한 그런 여러 가지 또 반복되는 그런 상황에 대한 걱정들도 있고. 과연 여기서 2022년 3월에 열리는 대선에서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카드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대한 걱정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의견들을 수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아마 저는 내용은 김종인 비대위로 결국 가는 쪽으로 오후 전국위까지 가리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당선자들이 모여서 함께 하는 얘기들이 또 중요한 흐름을 형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치열한 논의, 물론 필요하겠습니다마는 당 내부에서 다른 의견들이 많이 나옵니다. 지금 당선인들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 이런 얘기가 많다는 얘기를 해 주셨는데. 또 초선이죠, 김웅 당선인 같은 경우에는 지금 내부에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신뢰를 줄 인물이 없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 진짜 투쟁을 하면 우리 진짜 다 망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장성철]
백가쟁명이에요.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를 반대하는 분들은 소수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조해진 의원, 조경태 의원, 홍준표 전 대표 이런 분들인데... 이런 분들...
[앵커]
홍준표 전 대표는 아직 바깥에 있잖아요.
[장성철]
바깥에 있는 분인데도 가장 강력하게 반대를 하고 있죠. 이분들은 어찌 보면 사심이 있어 보여요. 왜냐하면 김종인 전 위원장이 기본적으로 유승민, 홍준표, 안철수 이분들은 이미 시효가 끝났다, 검증이 끝났다, 당신들은 대권 후보 아니야라고 규정을 내려버렸고 70년대 경제통이 나와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이분들은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출마도 하지 않고 대권후보의 길을 가겠다라고 선언을 했고 홍준표 전 대표는 자기는 이제 대권 후보의 길을 가겠다고 무조건 얘기를 했는데 당신들은 대권 후보가 아니라고 규정을 했으니 이분들의 반발이 심할 수밖에 없죠. 조해진 의원은 유승민 의원의 오른팔입니다.
조해진 의원의 얘기는 유승민 의원의 얘기라고 우리가 봐야 될 것 같고요.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8월 31일까지 관리형 비대위원회를 꾸려서 그 이후에 열릴 전당대회 때 나는 당대표에 나갈 거야. 나는 당대표 나가야 되는데 왜 김종인이 비대위원장을 내년 3월까지 하려고 해? 이런 사심이 있어 보이는데요.
기본적으로 이분들은 대부분 조직화가 돼 있지 않고 구심점이 되어 있지 않고 어떤 사심이 있지 않느냐라는 의구심 때문에 다수가 많은 분들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해서 불안해 하고 어려워 하는 부분은 맞지만 교수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결국에는 통과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앵커]
전국위, 일단 과반이 출석하고 과반이 찬성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두 분다 일단 이런 반대 의견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열려서 통과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장성철]
기본적으로 상임전국위원회는 대략 사십여 분, 그다음에 전국위원회 같은 경우는 원래 당헌당규상에 보면 1000명 이내예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떨어지고 당을 탈당하고 그래서 대략 500명 정도가 재적이 되는데.
[앵커]
500~600명 정도가 되는 거죠.
[장성철]
거의 300여 분 정도 참여할 거라고 지금 예상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재적 과반 이상으로 찬성되지 않을까라는 전망을 해 봅니다.
[앵커]
그런데 2016년에 이미 그때도 20대 총선 끝나고죠. 김용태 비대위 추진하다가 한번 좌초된 적이 있어요.
[김홍국]
그 당시에 친박 진영에 있던 분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김용태 혁신위원장 카드가 결국 그 당시에 전국위를 열지 못하면서 무산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전례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꼭 통과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역시 당원들의 마음이 어느 정도 같이 모이고 애정을 갖느냐인데요.
현재 나오고 있는 집계를 보면 전국위는 기본적으로 700명 정도 되고 상임전국위 40~50명 정도 지금 된다고 언론 보도들이 나오고 있고 집계를 그렇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인데 저는 그 부분은 무난하게 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대신에 과연 김종인 비대위가 순항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왜냐하면 많은 분들이 반대하고 있고 일단은 우리 장 소장께서 얘기하신 것처럼 사심이 있는 분들도 있지만 일단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과연 우리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구심을 가진 분들이 많거든요.
4선의 김재경 의원이 한 말이 있지 않습니까? 예수나 석가가 오더라도 지금 비대위원장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럴 정도로 지금 상황은 심각하다, 전국적으로 이번 총선의 참패, 역대 최대의 참패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국민들께서 일단은 호감을 주지 않는, 비호감도에서 가장 높은 그런 정당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어떻게 개선할 것이냐. 상식과 합리적인 그런 보수의 가치를 설파를 시켜야 되는데 김종인 위원장이 가진 걸로도, 원래는 경제민주화, 진보적인 그런 정책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보수 정당인 미래통합당의 정책과 어떻게 조합을 시켜내고 당원들도 지금 굉장히 지치고 힘들고 좌절한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에게 어떻게 희망을 줄 것인가. 김종인 위원장이 아주 지도력, 리더십이 뛰어난 분이기는 합니다.
판을 갈아엎고 이런 거에 아주 능숙한 분인데 그러나 지금 상황은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상당수의 중진 의원, 그리고 사실 당의 목소리가 결국은 경험이 많은 중진 의원들이 큰 흐름을 잡아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초재선들이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당이 큰 호흡을 받아가야 되는데 지금은 그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과연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많은 상황에서 실제 출범을 하더라도 성과를 낼 것인가. 저는 절반은 성과를 낼 수 있지만 절반은 굉장히 미지수다. 그런 측면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정치력으로 극복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일단 통과는 되되 그러나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해도 그 이후가 문제다라는 지적을 해 주셨어요. 김종인 매직, 만약에 통과가 된다면 통할까요?
[장성철]
그러니까 2개의 허들이 있어요. 급하게 넘어야 할 허들이 있는데 하나는 기간, 기한을 얼마로 정해놓을 것이냐예요.
[앵커]
오늘 전국위에서 그것까지 다 결정해야 되는 거죠?
[장성철]
결정을 해야 될 겁니다. 그러니까 대략 보면 올해 11월까지는 전당대회를 못 열어요. 정기국회가 있고 예산안 처리해야 되기 때문에. 그러면 12월에 끝나서 전당대회를 열자고 하면 거의 2월이에요. 그러면 대략 10개월 정도인데 그 기간을 할 것인지, 아니면 그 이상의 기간을 할 것인지 기한이 얼마나 될 것이냐하고 비대위원을 어떻게 구성할 것이냐. 그것이 중요한 허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비대위원회, 당에 있는 의원들이나 당을 사랑하는 당원들이 보기에 어떻게 저런 사람을 비대위원으로 넣었어? 이런 식으로 평가가 끝나버리면 비대위원회가 출범하자마자 암초에 걸리게 되거든요.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은 어쨌든 830, 젊은, 초선 넣겠다고 했는데 그 면면이 어떻게 결정되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해 보이고요.
교수님은 너무 어렵지 않겠느냐. 반쪽 성공을 얘기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기본적으로 이분 경험 많아요, 경륜이 있고 나이가 팔십 정도 됐지만 그렇지만 많은 경험을 통해서 미래통합당을 살릴 충분한 주치의는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이런 상황까지 다 예상을 하고 한다고 수락을 한 걸까요?
[장성철]
그렇죠. 워낙 경험이 많고 이분이 안 해 본 게 아니잖아요. 2011년도 비대위원을 해 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당의 생리도 잘 알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권한은 기본적으로 비대위원회의 권한은 당헌당규상 최고위원회 권한을 그대로 이양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당협위원장도 당무감사에서 바꿀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분한테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당에서도 너무 그런 큰 불협화음은 없을 것이다라고 전망을 해 봅니다.
[앵커]
일단 출범을 하게 되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데. 지금 무소속 당선인들의 거취도 주목되고요. 발언이 세신 분들이 많아서 어떤 얘기를 하는지도 참 궁금합니다. 특히 아까 말씀하셨듯이 홍준표 전 대표. 김종인 비대위 처음에는 찬성하다가 안 된다, 전과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이분들의 발언, 앞으로 어떤 변수가 될까요?
[김홍국]
저는 계속 변수가 될 거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오늘 나온 여론조사 보면 홍준표 전 대표가 야권 대권 주자 중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역시 황교안 대표가 총선 패배 이후에 사퇴하면서 결국은 이렇게 야권 진영에서는 일단... 일부 당에서는 막말이다, 이렇게 비판적으로 보시는 분도 있지만 일단 이런 국민적인 지지에서 본인은 야권 지지도 1위를 내세울 것이고요.
그것을 무시할 수 없는 그런 변수가 될 거거든요. 그리고 이런 분들의 목소리가 결국은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하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잘 가야 된다는 측면도 있겠지만 그러나 김종인 위원장의 원래 스타일이 그렇습니다. 전권을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김전권 위원장이라는 별명도 붙였었는데. 왜냐하면 전권을 가져야 당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은 요구하는 것인데요.
[앵커]
전권을 가져도 흔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김홍국]
그럼요. 더군다나 김종인 비대위의 경험들이 여러 번 겪어보지 않았습니까? 과연 지금 이 시대에 걸맞는 것인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세계는 변하고 있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김종인 위원장이 얘기하는 경제민주화가 사회적 양극화가 심한, 지금 일정한 처방은 되지만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갈등과 이런 것들을 잠재우고 보수의 가치를 내세우는 데 있어서 과연 처방이 맞을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과거와 다른 정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는 한 지금 상황은 굉장히 어려운 국면이고 반대 진영에 있는, 아직 당 밖에 있는 김태호 전 지사라든가 여러 의원들도 있고요. 당내에서도 이미 제외를 당해버린 사람들, 유승민 의원이라든지 이런 의원들은 앞으로 협력하겠습니까? 이미 대권 후보에서 다 제외시켰는데. 그래서 저는 김종인 위원장이 첫 발언부터 굉장히 큰 실수를 했다.
[앵커]
그 발언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김홍국]
그럼요. 그래서 기대감을 가지게 하면서 협력하게 만들어야 되는데 처음부터 당의 핵심적인 대권 주자들을 다 제외시켜버리고 아무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40대, 70년대생 이걸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당내 갈등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이것들을 어떻게 과연 화합시켜낼 것인가, 굉장히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김홍국 교수님 얘기하신 것처럼 그 분석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처음부터 더하기로 정치를 해야 되는데 지금 제외를 시키다 보니까 이 발언은 신중치 못했다, 이런 분석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굉장히 궁금하기도 한데. 박지원 의원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자기 욕심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 얘기했는데 일단 듣고 오시죠. 앞서 장 소장님이 김종인 위원장이 이런 거 다 예상하고 왔을 것이다, 얘기를 하기는 했는데 지금 여러 가지 얘기를 듣고 있는 김종인 위원장, 고심이 깊을 거예요. 혹시 너무 반대가 많다 이러면 비대위 거부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장성철]
그럴 가능성은 없을 것 같고요. 김종인 위원장이 빌미를 제공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본인의 육성으로 제일 먼저 일성을 날려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냐 하면 다 심재철 권한대행의 입을 통해서 나왔어요. 김종인 위원장, 무기한으로 이런 기간 달라고 안 했습니다.
무제한 권력 달라고 안 했어요라고 본인 입이 아니라 심재철 권한대행의 입으로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전언으로. 그러니까 나는 당권과 대권에 관심이 없다, 그리고 우리 당이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 우리 당을. 나는 그게 무조건 목표지, 나는 다른 욕심 없다, 그러니까 다 경쟁하자, 이런 식의 좀 포용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될 것 같고요. 그래야 다른 분들이 반발을 안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꼭 필요할 것 같고. 지금 무소속 당선인들이 달라요. 홍준표 대표는 계속해서 김종인 체제를 흔들잖아요. 왜 그러냐면 홍준표 전 대표의 생각은 뭐였냐면 처음에 바로 복당을 해서 그다음에 자기가 당대표를 하겠다는 것이었어요.
전당대회를 열면 당대표를 해서 당헌당규를 고쳐서 대선 전 1년 6개월 당대표 사퇴 규정을 없애버리고 우리가 야당이다, 비상상황이니까 우리가 지금 당권, 대권 분리할 필요가 없다. 같이 가야 된다, 그런 힘을 받고 본인이 대권 후보로 쭉 가려고 했는데 거기부터 차질이 생기니까 지금 저렇게 상당히 반발하는 거예요.
[앵커]
당선되자마자 첫 인터뷰에서는 김종인 카드가 괜찮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장성철]
그렇죠. 왜 했냐면 그건 당헌에 8월 31일 전까지 전당대회를 열어야 된다라고 규정이 돼 있어요. 그러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오더라도 한 4개월 정도의 관리형이다.
[앵커]
과도기로써.
[장성철]
그렇죠. 그다음에 내가 당권과 대권을 먹겠다라는 계획에 차질을 빚게 한 게 김종인 위원장의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반발을 하는 것이고. 나머지 권성동, 윤상현, 김태호 이분들은 지금 조용히 있잖아요. 빨리 복당해서 자기들이 원내대표도 한번 도전해 보고 이런 것 때문에 한 분과 세 분 사이에서는 입장이 상당히 갈리는 것 같습니다.
[앵커]
김종인 위원장이 각종 인터뷰에서 그러면 나는 대선의 기반을 다질 때까지는 권한을 줘야 하겠다, 이 얘기를 한 이후에 홍준표 전 대표도 입장이 변한 거고요. 지금 그런 의미에서 뭔가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을 하면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직접 표명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해 주셨어요.
[김홍국]
당연히 그런 입장을 표명해야 될 거고요. 왜냐하면 당이 화합되지 않고 김종인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분란의 목소리가 나오고 비대위원장을 흔들면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김종인 위원장 과거에 그렇게 전권을 받아야만, 그래서 김 전권위원장이다.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국 정치는 돌아간다고, 김종인 위원장은 그렇게 생각하는 분이거든요. 자기가 다 바꿀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분이고 정치체제라든지 정책도 그렇게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그러나 현장에서 상당한 마찰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과거와 지금은 다릅니다.
과거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는, 사실은 당의 기대주가 있어서 모든 부분에 대해서 밀어줄 수 있는 힘이 있었잖아요. 그러나 지금은 각계 각자, 그리고 초선으로 들어오는 분들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층이 있고 또 원외위원장들도 있고 다양한 힘들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그래서 가능한 한 전권을 받고 기한을 두고 당을 개혁해서 판을 바꾸겠다, 그리고 대권 주자의 흐름도 바꾸겠다, 그러니까 형식과 내용을 바꾸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당명도 미래통합당이 뭐냐. 보수정당의 가치가 통합이라는 말이 들어가면서 과연 보수의 가치는 어디 갔느냐. 당명도 바꾸고 아마 핑크색도 바꿀 거라고 생각합니다. 형식도 바꾸고 지도체제 바꾸고 그리고 비대위 구성도 지금 30대, 40대 젊은층으로 하겠다는 복안을 이미 내놓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당의 형식과 내용을 완전히 혁신하면서 국민들에게 저 당 바뀌었구나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비대위원장으로서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것인데 여기에서 소외되는 중진의원들, 그동안 대권 주자군으로 평가받던 분들이 이제 거기에 대해서 과연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느냐, 이게 중요하기 때문에 김종인 위원장이 초기에는 유화적으로 나가야 되는데 그러다 보면 자신의 권한이 또 실종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선을 잘 타면서 그런 지도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봅니다.
[앵커]
당 색깔, 이름보다 중요한 게 사람 아니겠습니까? 앞서 비대위원 구성이 중요한 하나의 허들이라는 얘기를 해 주셨는데 앞으로 어떤 사람을 주목하고 등용할지 이 부분 굉장히 주목됩니다.
일단 김종인 위원장, 40대 경제기수론을 내세웠거든요. 이러다 보니까 좁혀지다 좁혀지다 보니까 몇 분이 언론에서 이미 소환이 됐어요.
[장성철]
본인은 특정인을 규정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언론에서 추측하기로는 김세연 의원 아니냐. 또 홍정욱 전 의원 아니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김세연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기업도 경영을 하고 있고 이번 총선 과정과 그 전에 당의 개혁을 위해서 많은 얘기를 했다, 그리고 대학에서도 국제경제학과 졸업을 했다, 그래서 경제를 하는 개혁적인 정치인이다라는 것 때문에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 같고요.
홍정욱 전 의원은 전 의원을 하면서 그때 깨끗하게 불출마선언도 하고 언론사도 운영하고 기업체도 운영하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잘생겼다, 그래서 어필을 할 수가 있다, 국민들에게.
[앵커]
적절하지 않은 발언인데요.
[장성철]
그러한 것들 때문에 어느 정도 국민들에게 인정을 받지 않겠느냐. 이분들이 바로 새로운 인물들이다라고 언론에서 띄우는 것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어떤 분이 갑자기 뜰지, 아니면 2년 안에 대권 후보가 갑자기 생길 수가 있을지. 그런 부분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혹시 지금 당선인들 가운데 주목되는 분이 있나요?
[장성철]
그런데 너무 정치를 안 해 본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이... 예를 들면 마크롱 등 지방의회 등 정치를 10년, 20년을 한 분들이에요, 나이는 젊지만. 지금 당선된 분들 중에서는 그런 분들은 보이지 않아서 갑작스러운 대권 후보의 부상, 이건 쉽지 않은 문제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경제를 아는 70년대생 젊은 기수, 이렇게 너무 범위를 좁히면 또 인재 찾기가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김홍국]
그러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사실 이 부분을 좀 큰 틀의 리그를 만드는 데 김종인 위원장이 힘을 쏟아야 되는데 너무 초반에 그 틀들에 대한 제시가 많았던 게 아닌가. 그리고 기존 주자들에 대한 배제론까지 나오게 되면서 결국은 미래통합당이 앞으로 1년 10개월 남았거든요, 대선이. 2022년 3월 9일이니까요.
그렇다면 그 전까지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는 과정도 쉽지 않습니다. 저는 이 두 사람, 예를 들어서 홍정욱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은 본인이 정치를 깨끗하게 그만두면서 여러 가지 재생, 자연, 친환경 이런 쪽에 관련된 기업도 운영하면서 또 서적 출판이라든가 본인 스스로가 큰 꿈을 키우면서 작업을 준비하는 과정을 과거에 봤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주목하는데. 몇 가지 또 최근에 약점도 있었습니다. 자녀 문제도 있고요. 김세연 의원 같은 경우 역시 동일고무라든가 비슷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집안도 마찬가지인데요. 이런 분들에 대한 기본적인 주목이 있고 이분들은 굉장히 신선하게 과거에 극단적인 보수, 강경 보수의 가치가 아니라 굉장히 온건하면서도 사회적으로 중도층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가치를 보여주는 분들 같아요.
그렇다면 기존의 주자들, 열심히 지금 뛰고 있는. 밖에 있는 홍준표 전 대표라든가 이번에 탈락했지만 오세훈 전 시장도 후보군이 될 수 있을 것이고요. 안철수 대표도 계속해서 뭔가 이쪽에 합류해야 된다는 목소리를 많이 내고 있고 유승민 의원이라든가. 그런 주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새로운 리그를 통해서 저 당에서 나라를 맡고, 저런 인물들이 맡으면 대한민국의 보수가 집권해도 되겠구나 이런 느낌을 줘야 될 텐데 저는 김종인 위원장에 대한 초반의 순항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다, 초기에 굉장히 반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돌파해 나가느냐인데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본인의 사심은 없더라도 결국은 많은 분들이 경쟁하는 과정 중에서 상처가 나고 또 분열할 수 있기 때문이 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일단 출범을 하더라도 이번에 선거 참패, 특히 수도권 참패의 원인이 뭔지 오늘 유의동 의원이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 분석을 먼저 해야 된다는 얘기를 하는데. 원인 분석을 해야 되는데 자꾸 당에서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민경욱 의원, 지금 사건투표 조작설을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데 급기야 법원에 투표함 증거보존 신청을 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성철]
선거에 떨어지다 보면 그분들이 자꾸 선거 패인을 외부에서 찾아요. 본인이 잘못해서 민심을 못 얻어서 진 것으로 봐야 되는데 자꾸 외부에서 찾다 보니까 이런 식의 여러 가지 무리한 주장들이 나오는데. 민경욱 의원 같은 경우에 조금 억울하겠죠. 3자 구도였는데 내가 왜 져? 그 좋은 지역구에서. 본인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지금 이렇게 사전투표를 조작할 정도의 그렇게 저급한 나라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도저히 제 스스로도 받아들이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것들이 확률적으로 어떻게 이렇게 63%, 36% 이런 식의 비율이 나오냐고 얘기를 하는데 그게 민심이죠. 그런 민심으로 투표가 나타난 것이지, 저걸 자꾸 조작으로 나간다라는 것은 민경욱 의원이 본인이 5월 31일날 배지가 떨어지고 자연인으로 돌아가잖아요. 본인의 정치적인 활로를 이걸 통해서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저는 그렇게 조심스럽게 추즉해 봅니다.
[앵커]
개인 민경욱의 활로를 이것을 통해서 지금 찾아가는 것이 아니냐.
[장성철]
그러니까 예를 들면 유튜브 같은 걸 하면서 이거 조작했다라고 하면 극렬한 지지층들은 얼마나 또 많이 환호하겠습니까? 그런 것들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도 듭니다.
[앵커]
그런데 선거 패인 중에 하나가 보수 유튜브들의 의견하고 분리하지 못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장성철]
그게 이준석 최고위원이 얘기하는 부분인데 상당히 거기에 끌려가는 부분들이 맞아요. 왜냐하면 그 방송을 하면 10만, 20만 명이 댓글을 정말 그래, 이 정권 무너뜨려야 돼, 이런 극렬한 얘기들을 많이 하잖아요. 무조건 황교안이야. 이런 부분에서는 결국에는 중도나 합리적인 보수 쪽 분들의 민심을 얻을 수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극단적인 세력과는 결별을 해야 된다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이준석 최고위원이 유튜버에 영혼을 위탁한 정치인이다, 이런 표현까지 썼어요.
[김홍국]
이준석 최고위원이 역시 여러 가지 경험들을 많이 했기 때문에, 당 밖으로 나가보면서 여러 가지 경험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상황은 정말 국민들께서 사전투표, 정말 그런 것이냐?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의심하는 분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대한민국의 그동안 선거 관리를 해 왔던 시스템이라든지 사실은 개표를 나중에 추가로 여러 가지 신청이 들어와서 다시 한 번 해 보더라도 판이 바뀐 경우는 있었습니다.
표 차가 일부 바뀐 경우는 있었어도. 그런 측면에서 민경욱 위원 같은 경우는 역시 아무래도 그쪽으로 가는 것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교도소, 사법처리 받기 전에 마지막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그런 소위 말하는 거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자신들이 함께 한다고 목소리를 낸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분들과 같이 하는 목소리를 내면 아무래도 방금 장 소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유튜브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댓글 엄청나게 달리고 후원금도 막 보내오고. 사실은 정치적으로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큰 도움을 받게 되는 그런 상황 때문에 일부 정치인들이 그쪽에 자꾸 끌려 가게 되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냉정한 시선을 가지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품위와 품격 그리고 혹시라도 이렇게 잘못된 얘기들. 물론 그 가능성을 100% 배제할 수 없지만 그런 분들을 설득해서 어떻게 하면 더 합리적인 정치의 가치로 우리가 갈 것인가를 얘기하는 것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역할이 돼야 되는데요.
이렇게 일부 극단적인 목소리... 이것은 극단적인 우파뿐만 아니라 좌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쪽이라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극단적인 목소리에 휩쓸리지 않고 국민 전체의 목소리를 받들고 우리 헌법과 법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게 정치인의 역할이 돼야 되는데 민경욱 의원이 그동안에 관계에 의해서 너무 그쪽으로 끌려가고 생각대로 선거에서 안 되다 보니까 좌절감이 큰 것 같은데요. 이럴 때일수록 냉정한 시선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통합당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이제 여권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180석, 슈퍼여당의 첫 원내사령탑이 누가 될까, 굉장히 관심인데 지금 대략 3파전 정도로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김홍국]
그렇죠. 지금 세 분의 이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전해철 의원이 3선이고요. 4선의 김태년 의원. 두 사람은 사실 흔히 말하는 친문,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세력 중에서 나온 분이라고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전해철 의원 같은 경우에는 삼철 중에 한 사람이라고 해서 주목을 받는 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한 분은 정성호 의원 같은 경우는 4선입니다. 비문, 비주류 쪽에서 나오게 되는 상황인데요. 저는 세 분 모두 다 그동안에 정치 경험이라든가 여러 가지 그동안 해 왔던 경험상 능력이 있는 분들이라고 판단하는데 일단 180석의 무게감이 너무 큽니다.
일단 이런 슈퍼여당, 앞으로 원내에서 책임감 있게 해야 될 것이고요. 정말 모든 책임, 정치적인 여러 가지 행위들, 입법활동들에 대한 책임을 다 져야 되거든요. 또 하나는 역시 청와대와의 관계를 어떻게 조화롭게도 하면서 청와대에 끌려가지 않으면서 집권여당으로서의 역할을 해내느냐, 과제들이 있거든요.
협력하면서 또 너무 끌려가서는 안 된다는 측면이 있거든요. 그리고 이후에 대선 과정도 이제는 관리해야 되는 그런 과제가 있습니다. 차기 대표와 지금의 원내대표들이 앞으로 1년 10개월 남은, 그 흐름도 집권여당이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 측면에서 아마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질 것이고요. 누가 선택을 받을지는 마지막까지 경합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굉장히 책임감이 막중한 시기의 원내대표입니다. 지금 3파전에서 누가 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일단 21대 당선인이 163명인데요. 더불어민주당, 68명이 지금 초선이에요. 이 초선 표심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장성철]
중요하죠. 그래서 어제 당선인 대회를 했거든요. 거기에 가서 이 세 분이 가서 선거운동처럼 상당히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분들은 지금 인연이 없잖아요, 출마하려고 하는 분들. 그러니까 원론적으로 얘기를 해요. 당이 나아갈 방향, 비전을 제시하는 분, 정치력이 있는 분을 선택하겠다고 하는데 결국에는 차기 이 슈퍼여당의 원내대표는 억누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돼야 한다고 봐요.
왜냐하면 180석이라는 힘을 주체하지 못할 수가 있어요. 송영길 의원도 얘기했죠. 우리 중임제 개헌도 하고 책임총리제 하자. 또 다른 분들은 이번 국회에 국가보안법도 폐지하자, 2월 8일날 이인영 원내대표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그다음에 토지공개념, 이런 개헌을 해야 된다고. 이제 21대 국회가 시작되면 봇물처럼 터져나올 거예요.
그런 것들을 얼마나 잘 겸손하게 자제시키면서 관리할 수 있느냐. 그런 정치력을 갖고 있는 분이 이번에 원내대표가 돼야 된다라고 저는 말씀드려요.
[앵커]
지금 또 다른 주요 변수가 이낙연 당선인의 마음이 어디로 갈 것인가. 이 부분을 언론에서 많이 주목하더라고요. 그런데 아까 잠깐 김홍국 교수님이 여론조사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일단 3, 4위는 나중에 보고요. 1위가 이낙연 당선인인데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40%를 넘었어요.
[김홍국]
그러니까요. 그동안에 20%대였고요. 30%대로 올라가지 못하고 대개 20%대 중후반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40%대로 올라섰습니다. 결국은 아마 총선 효과라고 봅니다. 같이 경쟁했던 황교안 전 대표가 상당히 추락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재명 지사가 2위로 올라왔고 이런 상황인데요.
40%면 굉장히 압도적인 지지율이고 전체 나머지 후보들 다 모아도 쉽지 않은 지지율 아니겠습니까? 그만큼 일단은 큰 국민들의 지지세를 받고 있는데 여기서 이낙연 전 총리 같은 경우는 상당히 부담이 될 겁니다. 이렇게 높은 지지율이 과연 1년 10개월 뒤까지 갈 것이냐. 그렇기 때문에 이낙연 전 총리의 입장에서는 이번에 상당히 많은 우호적인 군들을 쌓았습니다.
후원회장을 38명인가 이번에 출마자들 중에서 했는데 그중에 스물 몇 명이 당선됐습니다. 그다음에 호남 지역에서의 지지세도 있고요. 더불어서 그동안 총리실이라든가 여러 가지 공직경험을 가지면서 함께했던 분들이 있지만 이번에 새로운 분들이 너무 많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과 같이 호흡을 해야 되는 측면의 과제도 있고요. 본인이 그동안 가져왔던 리더십이 과연 어떤 것인가 조금 돌아볼 기회도 있을 겁니다. 그러면 사이다 총리로서 굉장히 해박하고 또 신사 같은 그런 아주 날카로운 발언을 하면서도 절제된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이런 부분들에서 앞으로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할 것인가, 그리고 원내 의원들과 호흡을 통해서 다수의 힘을 얻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앵커]
1년 10개월, 긴 시간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지금 시점에서 나온 저 여론조사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장성철]
날개를 달았죠. 흐름을 탄 겁니다. 아마 다음 주 조사하면 더 높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낙연 전 총리가 상당히 정말 딜레마에 빠진 거예요. 그냥 이대로 친문세력에게 더욱더 잘 보이고 문재인 대통령을 옹호하면서 이 정권과 같이 갈 것이냐. 아니면 내가 그래도 여태까지 대통령 된 분들, 차별화, 현 정권과의 차별화를 통해서 내가 대권 후보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냐. 그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고민할 것 같은데. 저분이 워낙 신중하니까 처신을 잘 하실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여권 쪽에서 총선 이후 첫 악재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얘기인데요. 어제 바로 제명이 됐어요.
[김홍국]
그렇죠. 당의 입장에서는 정말로 180석이라는 날개를 달면서 뭔가 일을 해야 되는 시점인데 갑작스럽게 떨어진 상황 아닙니까? 그것도 명백하게 본인이 또 사퇴 회견까지 하고 다 시인하지 않았습니까? 이미 경찰은 내사에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에서는 제명 조치는 당연히 예고된 수순이었다, 그리고 파문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야권에서는 여러 가지 또 다른, 여러 가지 사전에 사퇴 시기를 조절하지 않았느냐, 여러 가지 의혹도 제기하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빠르게 제명 조치를 하고 그 이후의 조치들, 여러 가지 당내 제도적인 개혁들. 왜냐하면 안희정 전 지사가 사실은 그런 성과 관련된 것으로 낙마하고 여러 가지 파문이 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이런 일이 재발했다는 것그렇기 때문에 집권여당으로서 더 큰 무게감, 책임감을 느껴야 될 것이고 이런 일을 막기 위한 제도적 시스템들을 국민께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해야 될 텐데 지금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곧바로 제명을 했다고 봅니다.
[앵커]
당이 이렇게 빠르게 오 전 시장 제명을 했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공교롭게도 문 대통령이 대표 변호사로 활동했던 법무법인 부산이 오 전 시장과 피해자 간 합의 공증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인데요. 통합당, 여당 핵심 지도부는 물론 청와대도 이 사건을 사전에 몰랐을 리 없다 이렇게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듣고 오시겠습니다.
공증을 한 곳이 법무법인 부산인데 이게 민주당 지도부나 청와대 관계자들이 몰랐을까. 지금 통합당에서는 이렇게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의혹이죠. 그러니까 억울하고 상당히 뭔가 있을 것 같아라고 생각은 하지만 증거가 없잖아요. 정치적인 공세로 치부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저 사건이 만약에 4월 7일에 열렸는데 15일 전에 알려졌으면 최소한 부산, 경남, 울산에서 잃었던 7석만큼은 되찾아올 수 있지 않았나, 부울경에서의 선거 판세가 달라질 것이 아니었냐는 생각 때문에 저런 의혹을 제기하는데. 제가 봐도 이상해요.
부산 거기서... 지금 청와대 인사수석도 법무법인 부산 출신 아닙니까? 청와대와 연이 닿아져 있다. 그리고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행정관이 부산시의 정책수석, 비서관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청와대가 알았을 거 아니냐, 민주당이 알았을 것 아니냐, 이런 식의 의혹제기인데. 답답할 거예요, 증거도 없고. 통합당은 본인들의 무능력함을 자인하고 반성해야 됩니다.
저렇게 큰 사건이 부산에서 4월 7일날 벌어졌는데 얼마나 정보 능력이 없으면 저런 사건 모르고 이제 와서 저렇게 뒷북을 하느냐. 저건 어쨌든 야당으로서는 계속 TF도 구성을 하고 국정조사도 요구하고 해서 정치 쟁점화할 거지만 밝혀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우리는 그냥 제2차 피해도 막아야 되고, 그냥 법무법인에서 그 공증을 해서 가기로 했다, 그렇게 얘기를 하면 어떻게 밝힐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정치적인 공방만 오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히려 의혹제기만 하게 된 이 상황을 반성해야 된다는 얘기를 하셨는데요.
[장성철]
그런데 이건 민주당의 저는 무책임함도 짧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분 만에 제명했어요. 그건 부랴부랴 덮기 위한 거죠. 성폭력, 이런 사건은 분명히 어떤 징계보다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런 것에 대한 당연히 언제, 어떻게, 왜 그다음에 사후 대처 방안은 어떻게 됐는지를 쭉 조사하고 그다음에 그것이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한 다음에, 그런 다음에 징계했어도 해야 되는데 지금 그런 절차 없이 그냥 우리 책임 없어. 이런 식의 징계 절차는 너무 사건을 덮기 위한, 그런 것이 아니냐 생각도 들어요.
[앵커]
본인이 인정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때 제명을 바로 안 하면 안 한다고 얘기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장성철]
그런데 제명은 하기는 했어야 되는데 예를 들면 제대로 된 조사를 했어야 되지 않느냐. 왜냐하면 오거돈 전 시장이 성명을 발표하면서 불필요한 여러 접촉이 있었다, 5분간의... 이런 식의 변명 아닌 변명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명백한 사과, 해명 이런 것도 필요하죠. 그리고 오거돈 시장, 빨리 나타나서 이 사건에 대해서 분명히 자기 입장 다시 한 번 밝히고 사과해야 돼요. 숨었잖아요. 그건 너무 무책임해 보입니다.
[앵커]
김홍국 교수님은, 당에서 알았을까, 몰랐을까요?
[김홍국]
저는 일단 당의 입장, 해명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피해자 측에서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피해자 측이 사전에 조율된 것이 없었다고 얘기하기 때문에 저는 자칫하면 피해자 측의 이야기를 반영하지 않으면 그것은 안 될 때 2차 피해가 될 수 있다. 대신에 저는 이 사안에 대해 민주당, 정말 반성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러한 부산이라는 제2의 도시 아닙니까?
이곳의 시장이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것은 결국은 이런 일들이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상황들 그리고 절차에 대해서 제대로 규명하고 또 여기에 대해서 대책도 내놓고 앞으로 이것을 해나가야 된다, 대신에 야당도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이슈를 제기해야 된다, 잘못하면 이것이 과거에 관계가 있었다는 것만으로 이건 당연히 의혹이라고 얘기해서는 안 되고요.
정치적 행위를 할 때는 명백한 증거와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최소한의 근거 자료를 가지고 해야 되기 때문에 일단 민주당의 성찰 또 야당도 이 부분을 제대로 밝힐 수 있도록 합리적인 조치를 했으면 합니다.
[앵커]
짧게 재난지원금 관련 질문 하나만 드려볼게요. 일단 야당도 협조하겠다 했기 때문에 추경안 통과되면 다음 달이면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 원씩 전 국민이 받는 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론조사 결과가 하나 있는데 재난지원금, 국민들이 받겠다 안 받겠다 보면 받겠다가 75%고요. 안 받겠다가 20%입니다. 안 받겠다는 분들은 다 기부로 가는 겁니까?
[장성철]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여론조사랑 실제 행동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어서 열흘 전에 15만 원 받았거든요.
[앵커]
많이 받으셨다고 하셨죠.
[장성철]
저거 없어도 먹고 살 수 있는데, 받으니까 좋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런 여론과 실제로 돈 받았을 때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어려운 분들을 더 많이 돕는 게 맞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게 3개월 내 신청을 안 하면 기부 의사가 있는 걸로 봐서 자동으로 기부금 처리가 된다고 해요.
그런데 신청을 잘할 수 없는 분들도 계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뭔가 세부적인 대책들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요.
[김홍국]
그렇죠. 국민들께 충분히 제대로 알려야 되고요. 만일의 경우 사후에라도 그것을 몰라서 신청을 못 했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서 이의신청을 받아서 배려를 해 드리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닌데. 사전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 국민이 어떤 국민입니까?
자기의 결혼 반지까지도 다 빼서 금 모으기 했던 국민들이기 때문에 이 분위기가 일단 시작되면 상당수의 많은 국민들이 함께 여기에 같이 해 주실 거고요. 그런 분위기를 정부에서 적절하게 제대로 알려나가는 것, 이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모처럼만에 국회가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내일 본회의에서 통과가 될지 지켜보도록 하죠. 김홍국 대진대 객원교수,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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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홍국 / 대진대 객원교수, 장성철 /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선거 참패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비대위냐, 아니냐. 또다시 통합당 내부가 시끄럽습니다. 오늘 전국위를 열기 전에 21대 국회 당선인 총회가 오전에 먼저 열렸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을까요? 김홍국 대진대 객원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이 미래통합당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날이다, 이렇게 얘기해도 과언이 아닌 날입니다. 오전에 당선자 총회를 비롯해서 오후에는 상임전국위 그리고 전국위가 잇따라 열리는데요. 과연 어떤 결론이 내려질까요? 영상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지금 영상으로 보고 오셨는데 김종인 비대위, 지금 시작도 하기 전에 시끌시끌한 상황입니다. 오늘 전국위, 오후에 열려야 되는데요. 어제 당선인들 만남에서 좀 제동을 건 상황입니다. 어제 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 혹시 들으셨습니까?
[장성철]
어제 3선 이상 의원들이 모여서 아니, 이게 당선자대회를 먼저 열어서 그분들의 뜻을 먼저 알아야 우리가 그분이 21대 국회의원의 비대위원장 아니냐. 그런데 그 사람들을 배제해 놓고 지금 이미 끝나는 지도부가 미래의 지도부를 꾸리는 게 맞느냐는 절차상, 형식상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앵커]
일단 순서가 잘못됐다.
[장성철]
그렇죠. 그러니까 그분들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를 반대하는 건 아니에요. 그렇게 명확히 선을 그었어요. 절차상, 형식상 권위와 정당성을 갖춰야 된다는 그런 얘기를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이 받아들여서 원래 29일날 있기로 했던 당선자 대회를 오늘 오전 10시에 열었고요.
2시에는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3시에는 바로 전국위원회를 열어서 바로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를 인준을 하겠다라는 것이 지금 통합당의 방침입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지금 열리고 있는 당선인 모임에서 어떤 여론이 형성되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하겠군요.
[김홍국]
그렇죠. 굉장히 중요하죠. 왜냐하면 21대 국회를 구성하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다시 말해서 정당의 민주당을 본다면 정당은 결국 정당에 소속된 의원들이, 원내 정당이기 때문에 21대 국회에서는 활동할 국회의원들의 목소리가 중요하고요.
한 사람, 한 사람의 헌법기관이 중요한데 여기서 나오는 목소리들이 방향을 가를 것이다, 그러나 큰 그림은 어차피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에서 예를 들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카드를 받지 않는다, 그러면 다시 또 새로운 상황에서 시작해야 되지 않습니까?
원점으로 가게 되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애초에 심재철 원내대표가 당의 의원들 조사를 했을 때 약 46%, 절반 가까이 되는 의원들이 김종인 비대위에 찬성하는 그런 흐름이었다라는 측면에서 일단 그런 흐름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그런 공감대는 있는데 그런데 또 비대위냐, 또 김종인이냐.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 만들 때도 그랬었고요.
왔다 갔다 하면서 김종인 위원장이라고 하는 카드에 대해서 사실은 이제 여든이 넘으셨거든요. 과연 이 시대에 걸맞는 변화를 이끌어낼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도 있는 것이고 또 다른 비대위 체제에 대한 그런 여러 가지 또 반복되는 그런 상황에 대한 걱정들도 있고. 과연 여기서 2022년 3월에 열리는 대선에서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카드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대한 걱정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의견들을 수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아마 저는 내용은 김종인 비대위로 결국 가는 쪽으로 오후 전국위까지 가리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당선자들이 모여서 함께 하는 얘기들이 또 중요한 흐름을 형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치열한 논의, 물론 필요하겠습니다마는 당 내부에서 다른 의견들이 많이 나옵니다. 지금 당선인들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 이런 얘기가 많다는 얘기를 해 주셨는데. 또 초선이죠, 김웅 당선인 같은 경우에는 지금 내부에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신뢰를 줄 인물이 없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 진짜 투쟁을 하면 우리 진짜 다 망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장성철]
백가쟁명이에요.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를 반대하는 분들은 소수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조해진 의원, 조경태 의원, 홍준표 전 대표 이런 분들인데... 이런 분들...
[앵커]
홍준표 전 대표는 아직 바깥에 있잖아요.
[장성철]
바깥에 있는 분인데도 가장 강력하게 반대를 하고 있죠. 이분들은 어찌 보면 사심이 있어 보여요. 왜냐하면 김종인 전 위원장이 기본적으로 유승민, 홍준표, 안철수 이분들은 이미 시효가 끝났다, 검증이 끝났다, 당신들은 대권 후보 아니야라고 규정을 내려버렸고 70년대 경제통이 나와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이분들은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출마도 하지 않고 대권후보의 길을 가겠다라고 선언을 했고 홍준표 전 대표는 자기는 이제 대권 후보의 길을 가겠다고 무조건 얘기를 했는데 당신들은 대권 후보가 아니라고 규정을 했으니 이분들의 반발이 심할 수밖에 없죠. 조해진 의원은 유승민 의원의 오른팔입니다.
조해진 의원의 얘기는 유승민 의원의 얘기라고 우리가 봐야 될 것 같고요.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8월 31일까지 관리형 비대위원회를 꾸려서 그 이후에 열릴 전당대회 때 나는 당대표에 나갈 거야. 나는 당대표 나가야 되는데 왜 김종인이 비대위원장을 내년 3월까지 하려고 해? 이런 사심이 있어 보이는데요.
기본적으로 이분들은 대부분 조직화가 돼 있지 않고 구심점이 되어 있지 않고 어떤 사심이 있지 않느냐라는 의구심 때문에 다수가 많은 분들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해서 불안해 하고 어려워 하는 부분은 맞지만 교수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결국에는 통과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앵커]
전국위, 일단 과반이 출석하고 과반이 찬성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두 분다 일단 이런 반대 의견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열려서 통과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장성철]
기본적으로 상임전국위원회는 대략 사십여 분, 그다음에 전국위원회 같은 경우는 원래 당헌당규상에 보면 1000명 이내예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떨어지고 당을 탈당하고 그래서 대략 500명 정도가 재적이 되는데.
[앵커]
500~600명 정도가 되는 거죠.
[장성철]
거의 300여 분 정도 참여할 거라고 지금 예상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재적 과반 이상으로 찬성되지 않을까라는 전망을 해 봅니다.
[앵커]
그런데 2016년에 이미 그때도 20대 총선 끝나고죠. 김용태 비대위 추진하다가 한번 좌초된 적이 있어요.
[김홍국]
그 당시에 친박 진영에 있던 분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김용태 혁신위원장 카드가 결국 그 당시에 전국위를 열지 못하면서 무산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전례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꼭 통과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역시 당원들의 마음이 어느 정도 같이 모이고 애정을 갖느냐인데요.
현재 나오고 있는 집계를 보면 전국위는 기본적으로 700명 정도 되고 상임전국위 40~50명 정도 지금 된다고 언론 보도들이 나오고 있고 집계를 그렇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인데 저는 그 부분은 무난하게 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대신에 과연 김종인 비대위가 순항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왜냐하면 많은 분들이 반대하고 있고 일단은 우리 장 소장께서 얘기하신 것처럼 사심이 있는 분들도 있지만 일단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과연 우리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구심을 가진 분들이 많거든요.
4선의 김재경 의원이 한 말이 있지 않습니까? 예수나 석가가 오더라도 지금 비대위원장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럴 정도로 지금 상황은 심각하다, 전국적으로 이번 총선의 참패, 역대 최대의 참패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국민들께서 일단은 호감을 주지 않는, 비호감도에서 가장 높은 그런 정당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어떻게 개선할 것이냐. 상식과 합리적인 그런 보수의 가치를 설파를 시켜야 되는데 김종인 위원장이 가진 걸로도, 원래는 경제민주화, 진보적인 그런 정책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보수 정당인 미래통합당의 정책과 어떻게 조합을 시켜내고 당원들도 지금 굉장히 지치고 힘들고 좌절한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에게 어떻게 희망을 줄 것인가. 김종인 위원장이 아주 지도력, 리더십이 뛰어난 분이기는 합니다.
판을 갈아엎고 이런 거에 아주 능숙한 분인데 그러나 지금 상황은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상당수의 중진 의원, 그리고 사실 당의 목소리가 결국은 경험이 많은 중진 의원들이 큰 흐름을 잡아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초재선들이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당이 큰 호흡을 받아가야 되는데 지금은 그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과연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많은 상황에서 실제 출범을 하더라도 성과를 낼 것인가. 저는 절반은 성과를 낼 수 있지만 절반은 굉장히 미지수다. 그런 측면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정치력으로 극복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일단 통과는 되되 그러나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해도 그 이후가 문제다라는 지적을 해 주셨어요. 김종인 매직, 만약에 통과가 된다면 통할까요?
[장성철]
그러니까 2개의 허들이 있어요. 급하게 넘어야 할 허들이 있는데 하나는 기간, 기한을 얼마로 정해놓을 것이냐예요.
[앵커]
오늘 전국위에서 그것까지 다 결정해야 되는 거죠?
[장성철]
결정을 해야 될 겁니다. 그러니까 대략 보면 올해 11월까지는 전당대회를 못 열어요. 정기국회가 있고 예산안 처리해야 되기 때문에. 그러면 12월에 끝나서 전당대회를 열자고 하면 거의 2월이에요. 그러면 대략 10개월 정도인데 그 기간을 할 것인지, 아니면 그 이상의 기간을 할 것인지 기한이 얼마나 될 것이냐하고 비대위원을 어떻게 구성할 것이냐. 그것이 중요한 허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비대위원회, 당에 있는 의원들이나 당을 사랑하는 당원들이 보기에 어떻게 저런 사람을 비대위원으로 넣었어? 이런 식으로 평가가 끝나버리면 비대위원회가 출범하자마자 암초에 걸리게 되거든요.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은 어쨌든 830, 젊은, 초선 넣겠다고 했는데 그 면면이 어떻게 결정되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해 보이고요.
교수님은 너무 어렵지 않겠느냐. 반쪽 성공을 얘기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기본적으로 이분 경험 많아요, 경륜이 있고 나이가 팔십 정도 됐지만 그렇지만 많은 경험을 통해서 미래통합당을 살릴 충분한 주치의는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이런 상황까지 다 예상을 하고 한다고 수락을 한 걸까요?
[장성철]
그렇죠. 워낙 경험이 많고 이분이 안 해 본 게 아니잖아요. 2011년도 비대위원을 해 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당의 생리도 잘 알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권한은 기본적으로 비대위원회의 권한은 당헌당규상 최고위원회 권한을 그대로 이양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당협위원장도 당무감사에서 바꿀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분한테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당에서도 너무 그런 큰 불협화음은 없을 것이다라고 전망을 해 봅니다.
[앵커]
일단 출범을 하게 되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데. 지금 무소속 당선인들의 거취도 주목되고요. 발언이 세신 분들이 많아서 어떤 얘기를 하는지도 참 궁금합니다. 특히 아까 말씀하셨듯이 홍준표 전 대표. 김종인 비대위 처음에는 찬성하다가 안 된다, 전과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이분들의 발언, 앞으로 어떤 변수가 될까요?
[김홍국]
저는 계속 변수가 될 거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오늘 나온 여론조사 보면 홍준표 전 대표가 야권 대권 주자 중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역시 황교안 대표가 총선 패배 이후에 사퇴하면서 결국은 이렇게 야권 진영에서는 일단... 일부 당에서는 막말이다, 이렇게 비판적으로 보시는 분도 있지만 일단 이런 국민적인 지지에서 본인은 야권 지지도 1위를 내세울 것이고요.
그것을 무시할 수 없는 그런 변수가 될 거거든요. 그리고 이런 분들의 목소리가 결국은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하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잘 가야 된다는 측면도 있겠지만 그러나 김종인 위원장의 원래 스타일이 그렇습니다. 전권을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김전권 위원장이라는 별명도 붙였었는데. 왜냐하면 전권을 가져야 당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은 요구하는 것인데요.
[앵커]
전권을 가져도 흔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김홍국]
그럼요. 더군다나 김종인 비대위의 경험들이 여러 번 겪어보지 않았습니까? 과연 지금 이 시대에 걸맞는 것인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세계는 변하고 있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김종인 위원장이 얘기하는 경제민주화가 사회적 양극화가 심한, 지금 일정한 처방은 되지만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갈등과 이런 것들을 잠재우고 보수의 가치를 내세우는 데 있어서 과연 처방이 맞을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과거와 다른 정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는 한 지금 상황은 굉장히 어려운 국면이고 반대 진영에 있는, 아직 당 밖에 있는 김태호 전 지사라든가 여러 의원들도 있고요. 당내에서도 이미 제외를 당해버린 사람들, 유승민 의원이라든지 이런 의원들은 앞으로 협력하겠습니까? 이미 대권 후보에서 다 제외시켰는데. 그래서 저는 김종인 위원장이 첫 발언부터 굉장히 큰 실수를 했다.
[앵커]
그 발언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김홍국]
그럼요. 그래서 기대감을 가지게 하면서 협력하게 만들어야 되는데 처음부터 당의 핵심적인 대권 주자들을 다 제외시켜버리고 아무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40대, 70년대생 이걸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당내 갈등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이것들을 어떻게 과연 화합시켜낼 것인가, 굉장히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김홍국 교수님 얘기하신 것처럼 그 분석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처음부터 더하기로 정치를 해야 되는데 지금 제외를 시키다 보니까 이 발언은 신중치 못했다, 이런 분석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굉장히 궁금하기도 한데. 박지원 의원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자기 욕심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 얘기했는데 일단 듣고 오시죠. 앞서 장 소장님이 김종인 위원장이 이런 거 다 예상하고 왔을 것이다, 얘기를 하기는 했는데 지금 여러 가지 얘기를 듣고 있는 김종인 위원장, 고심이 깊을 거예요. 혹시 너무 반대가 많다 이러면 비대위 거부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장성철]
그럴 가능성은 없을 것 같고요. 김종인 위원장이 빌미를 제공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본인의 육성으로 제일 먼저 일성을 날려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냐 하면 다 심재철 권한대행의 입을 통해서 나왔어요. 김종인 위원장, 무기한으로 이런 기간 달라고 안 했습니다.
무제한 권력 달라고 안 했어요라고 본인 입이 아니라 심재철 권한대행의 입으로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전언으로. 그러니까 나는 당권과 대권에 관심이 없다, 그리고 우리 당이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 우리 당을. 나는 그게 무조건 목표지, 나는 다른 욕심 없다, 그러니까 다 경쟁하자, 이런 식의 좀 포용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될 것 같고요. 그래야 다른 분들이 반발을 안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꼭 필요할 것 같고. 지금 무소속 당선인들이 달라요. 홍준표 대표는 계속해서 김종인 체제를 흔들잖아요. 왜 그러냐면 홍준표 전 대표의 생각은 뭐였냐면 처음에 바로 복당을 해서 그다음에 자기가 당대표를 하겠다는 것이었어요.
전당대회를 열면 당대표를 해서 당헌당규를 고쳐서 대선 전 1년 6개월 당대표 사퇴 규정을 없애버리고 우리가 야당이다, 비상상황이니까 우리가 지금 당권, 대권 분리할 필요가 없다. 같이 가야 된다, 그런 힘을 받고 본인이 대권 후보로 쭉 가려고 했는데 거기부터 차질이 생기니까 지금 저렇게 상당히 반발하는 거예요.
[앵커]
당선되자마자 첫 인터뷰에서는 김종인 카드가 괜찮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장성철]
그렇죠. 왜 했냐면 그건 당헌에 8월 31일 전까지 전당대회를 열어야 된다라고 규정이 돼 있어요. 그러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오더라도 한 4개월 정도의 관리형이다.
[앵커]
과도기로써.
[장성철]
그렇죠. 그다음에 내가 당권과 대권을 먹겠다라는 계획에 차질을 빚게 한 게 김종인 위원장의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반발을 하는 것이고. 나머지 권성동, 윤상현, 김태호 이분들은 지금 조용히 있잖아요. 빨리 복당해서 자기들이 원내대표도 한번 도전해 보고 이런 것 때문에 한 분과 세 분 사이에서는 입장이 상당히 갈리는 것 같습니다.
[앵커]
김종인 위원장이 각종 인터뷰에서 그러면 나는 대선의 기반을 다질 때까지는 권한을 줘야 하겠다, 이 얘기를 한 이후에 홍준표 전 대표도 입장이 변한 거고요. 지금 그런 의미에서 뭔가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을 하면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직접 표명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해 주셨어요.
[김홍국]
당연히 그런 입장을 표명해야 될 거고요. 왜냐하면 당이 화합되지 않고 김종인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분란의 목소리가 나오고 비대위원장을 흔들면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김종인 위원장 과거에 그렇게 전권을 받아야만, 그래서 김 전권위원장이다.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국 정치는 돌아간다고, 김종인 위원장은 그렇게 생각하는 분이거든요. 자기가 다 바꿀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분이고 정치체제라든지 정책도 그렇게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그러나 현장에서 상당한 마찰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과거와 지금은 다릅니다.
과거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는, 사실은 당의 기대주가 있어서 모든 부분에 대해서 밀어줄 수 있는 힘이 있었잖아요. 그러나 지금은 각계 각자, 그리고 초선으로 들어오는 분들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층이 있고 또 원외위원장들도 있고 다양한 힘들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그래서 가능한 한 전권을 받고 기한을 두고 당을 개혁해서 판을 바꾸겠다, 그리고 대권 주자의 흐름도 바꾸겠다, 그러니까 형식과 내용을 바꾸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당명도 미래통합당이 뭐냐. 보수정당의 가치가 통합이라는 말이 들어가면서 과연 보수의 가치는 어디 갔느냐. 당명도 바꾸고 아마 핑크색도 바꿀 거라고 생각합니다. 형식도 바꾸고 지도체제 바꾸고 그리고 비대위 구성도 지금 30대, 40대 젊은층으로 하겠다는 복안을 이미 내놓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당의 형식과 내용을 완전히 혁신하면서 국민들에게 저 당 바뀌었구나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비대위원장으로서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것인데 여기에서 소외되는 중진의원들, 그동안 대권 주자군으로 평가받던 분들이 이제 거기에 대해서 과연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느냐, 이게 중요하기 때문에 김종인 위원장이 초기에는 유화적으로 나가야 되는데 그러다 보면 자신의 권한이 또 실종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선을 잘 타면서 그런 지도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봅니다.
[앵커]
당 색깔, 이름보다 중요한 게 사람 아니겠습니까? 앞서 비대위원 구성이 중요한 하나의 허들이라는 얘기를 해 주셨는데 앞으로 어떤 사람을 주목하고 등용할지 이 부분 굉장히 주목됩니다.
일단 김종인 위원장, 40대 경제기수론을 내세웠거든요. 이러다 보니까 좁혀지다 좁혀지다 보니까 몇 분이 언론에서 이미 소환이 됐어요.
[장성철]
본인은 특정인을 규정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언론에서 추측하기로는 김세연 의원 아니냐. 또 홍정욱 전 의원 아니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김세연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기업도 경영을 하고 있고 이번 총선 과정과 그 전에 당의 개혁을 위해서 많은 얘기를 했다, 그리고 대학에서도 국제경제학과 졸업을 했다, 그래서 경제를 하는 개혁적인 정치인이다라는 것 때문에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 같고요.
홍정욱 전 의원은 전 의원을 하면서 그때 깨끗하게 불출마선언도 하고 언론사도 운영하고 기업체도 운영하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잘생겼다, 그래서 어필을 할 수가 있다, 국민들에게.
[앵커]
적절하지 않은 발언인데요.
[장성철]
그러한 것들 때문에 어느 정도 국민들에게 인정을 받지 않겠느냐. 이분들이 바로 새로운 인물들이다라고 언론에서 띄우는 것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어떤 분이 갑자기 뜰지, 아니면 2년 안에 대권 후보가 갑자기 생길 수가 있을지. 그런 부분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혹시 지금 당선인들 가운데 주목되는 분이 있나요?
[장성철]
그런데 너무 정치를 안 해 본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이... 예를 들면 마크롱 등 지방의회 등 정치를 10년, 20년을 한 분들이에요, 나이는 젊지만. 지금 당선된 분들 중에서는 그런 분들은 보이지 않아서 갑작스러운 대권 후보의 부상, 이건 쉽지 않은 문제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경제를 아는 70년대생 젊은 기수, 이렇게 너무 범위를 좁히면 또 인재 찾기가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김홍국]
그러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사실 이 부분을 좀 큰 틀의 리그를 만드는 데 김종인 위원장이 힘을 쏟아야 되는데 너무 초반에 그 틀들에 대한 제시가 많았던 게 아닌가. 그리고 기존 주자들에 대한 배제론까지 나오게 되면서 결국은 미래통합당이 앞으로 1년 10개월 남았거든요, 대선이. 2022년 3월 9일이니까요.
그렇다면 그 전까지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는 과정도 쉽지 않습니다. 저는 이 두 사람, 예를 들어서 홍정욱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은 본인이 정치를 깨끗하게 그만두면서 여러 가지 재생, 자연, 친환경 이런 쪽에 관련된 기업도 운영하면서 또 서적 출판이라든가 본인 스스로가 큰 꿈을 키우면서 작업을 준비하는 과정을 과거에 봤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주목하는데. 몇 가지 또 최근에 약점도 있었습니다. 자녀 문제도 있고요. 김세연 의원 같은 경우 역시 동일고무라든가 비슷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집안도 마찬가지인데요. 이런 분들에 대한 기본적인 주목이 있고 이분들은 굉장히 신선하게 과거에 극단적인 보수, 강경 보수의 가치가 아니라 굉장히 온건하면서도 사회적으로 중도층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가치를 보여주는 분들 같아요.
그렇다면 기존의 주자들, 열심히 지금 뛰고 있는. 밖에 있는 홍준표 전 대표라든가 이번에 탈락했지만 오세훈 전 시장도 후보군이 될 수 있을 것이고요. 안철수 대표도 계속해서 뭔가 이쪽에 합류해야 된다는 목소리를 많이 내고 있고 유승민 의원이라든가. 그런 주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새로운 리그를 통해서 저 당에서 나라를 맡고, 저런 인물들이 맡으면 대한민국의 보수가 집권해도 되겠구나 이런 느낌을 줘야 될 텐데 저는 김종인 위원장에 대한 초반의 순항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다, 초기에 굉장히 반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돌파해 나가느냐인데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본인의 사심은 없더라도 결국은 많은 분들이 경쟁하는 과정 중에서 상처가 나고 또 분열할 수 있기 때문이 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일단 출범을 하더라도 이번에 선거 참패, 특히 수도권 참패의 원인이 뭔지 오늘 유의동 의원이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 분석을 먼저 해야 된다는 얘기를 하는데. 원인 분석을 해야 되는데 자꾸 당에서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민경욱 의원, 지금 사건투표 조작설을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데 급기야 법원에 투표함 증거보존 신청을 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성철]
선거에 떨어지다 보면 그분들이 자꾸 선거 패인을 외부에서 찾아요. 본인이 잘못해서 민심을 못 얻어서 진 것으로 봐야 되는데 자꾸 외부에서 찾다 보니까 이런 식의 여러 가지 무리한 주장들이 나오는데. 민경욱 의원 같은 경우에 조금 억울하겠죠. 3자 구도였는데 내가 왜 져? 그 좋은 지역구에서. 본인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지금 이렇게 사전투표를 조작할 정도의 그렇게 저급한 나라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도저히 제 스스로도 받아들이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것들이 확률적으로 어떻게 이렇게 63%, 36% 이런 식의 비율이 나오냐고 얘기를 하는데 그게 민심이죠. 그런 민심으로 투표가 나타난 것이지, 저걸 자꾸 조작으로 나간다라는 것은 민경욱 의원이 본인이 5월 31일날 배지가 떨어지고 자연인으로 돌아가잖아요. 본인의 정치적인 활로를 이걸 통해서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저는 그렇게 조심스럽게 추즉해 봅니다.
[앵커]
개인 민경욱의 활로를 이것을 통해서 지금 찾아가는 것이 아니냐.
[장성철]
그러니까 예를 들면 유튜브 같은 걸 하면서 이거 조작했다라고 하면 극렬한 지지층들은 얼마나 또 많이 환호하겠습니까? 그런 것들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도 듭니다.
[앵커]
그런데 선거 패인 중에 하나가 보수 유튜브들의 의견하고 분리하지 못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장성철]
그게 이준석 최고위원이 얘기하는 부분인데 상당히 거기에 끌려가는 부분들이 맞아요. 왜냐하면 그 방송을 하면 10만, 20만 명이 댓글을 정말 그래, 이 정권 무너뜨려야 돼, 이런 극렬한 얘기들을 많이 하잖아요. 무조건 황교안이야. 이런 부분에서는 결국에는 중도나 합리적인 보수 쪽 분들의 민심을 얻을 수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극단적인 세력과는 결별을 해야 된다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이준석 최고위원이 유튜버에 영혼을 위탁한 정치인이다, 이런 표현까지 썼어요.
[김홍국]
이준석 최고위원이 역시 여러 가지 경험들을 많이 했기 때문에, 당 밖으로 나가보면서 여러 가지 경험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상황은 정말 국민들께서 사전투표, 정말 그런 것이냐?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의심하는 분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대한민국의 그동안 선거 관리를 해 왔던 시스템이라든지 사실은 개표를 나중에 추가로 여러 가지 신청이 들어와서 다시 한 번 해 보더라도 판이 바뀐 경우는 있었습니다.
표 차가 일부 바뀐 경우는 있었어도. 그런 측면에서 민경욱 위원 같은 경우는 역시 아무래도 그쪽으로 가는 것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교도소, 사법처리 받기 전에 마지막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그런 소위 말하는 거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자신들이 함께 한다고 목소리를 낸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분들과 같이 하는 목소리를 내면 아무래도 방금 장 소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유튜브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댓글 엄청나게 달리고 후원금도 막 보내오고. 사실은 정치적으로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큰 도움을 받게 되는 그런 상황 때문에 일부 정치인들이 그쪽에 자꾸 끌려 가게 되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냉정한 시선을 가지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품위와 품격 그리고 혹시라도 이렇게 잘못된 얘기들. 물론 그 가능성을 100% 배제할 수 없지만 그런 분들을 설득해서 어떻게 하면 더 합리적인 정치의 가치로 우리가 갈 것인가를 얘기하는 것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역할이 돼야 되는데요.
이렇게 일부 극단적인 목소리... 이것은 극단적인 우파뿐만 아니라 좌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쪽이라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극단적인 목소리에 휩쓸리지 않고 국민 전체의 목소리를 받들고 우리 헌법과 법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게 정치인의 역할이 돼야 되는데 민경욱 의원이 그동안에 관계에 의해서 너무 그쪽으로 끌려가고 생각대로 선거에서 안 되다 보니까 좌절감이 큰 것 같은데요. 이럴 때일수록 냉정한 시선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통합당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이제 여권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180석, 슈퍼여당의 첫 원내사령탑이 누가 될까, 굉장히 관심인데 지금 대략 3파전 정도로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김홍국]
그렇죠. 지금 세 분의 이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전해철 의원이 3선이고요. 4선의 김태년 의원. 두 사람은 사실 흔히 말하는 친문,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세력 중에서 나온 분이라고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전해철 의원 같은 경우에는 삼철 중에 한 사람이라고 해서 주목을 받는 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한 분은 정성호 의원 같은 경우는 4선입니다. 비문, 비주류 쪽에서 나오게 되는 상황인데요. 저는 세 분 모두 다 그동안에 정치 경험이라든가 여러 가지 그동안 해 왔던 경험상 능력이 있는 분들이라고 판단하는데 일단 180석의 무게감이 너무 큽니다.
일단 이런 슈퍼여당, 앞으로 원내에서 책임감 있게 해야 될 것이고요. 정말 모든 책임, 정치적인 여러 가지 행위들, 입법활동들에 대한 책임을 다 져야 되거든요. 또 하나는 역시 청와대와의 관계를 어떻게 조화롭게도 하면서 청와대에 끌려가지 않으면서 집권여당으로서의 역할을 해내느냐, 과제들이 있거든요.
협력하면서 또 너무 끌려가서는 안 된다는 측면이 있거든요. 그리고 이후에 대선 과정도 이제는 관리해야 되는 그런 과제가 있습니다. 차기 대표와 지금의 원내대표들이 앞으로 1년 10개월 남은, 그 흐름도 집권여당이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 측면에서 아마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질 것이고요. 누가 선택을 받을지는 마지막까지 경합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굉장히 책임감이 막중한 시기의 원내대표입니다. 지금 3파전에서 누가 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일단 21대 당선인이 163명인데요. 더불어민주당, 68명이 지금 초선이에요. 이 초선 표심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장성철]
중요하죠. 그래서 어제 당선인 대회를 했거든요. 거기에 가서 이 세 분이 가서 선거운동처럼 상당히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분들은 지금 인연이 없잖아요, 출마하려고 하는 분들. 그러니까 원론적으로 얘기를 해요. 당이 나아갈 방향, 비전을 제시하는 분, 정치력이 있는 분을 선택하겠다고 하는데 결국에는 차기 이 슈퍼여당의 원내대표는 억누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돼야 한다고 봐요.
왜냐하면 180석이라는 힘을 주체하지 못할 수가 있어요. 송영길 의원도 얘기했죠. 우리 중임제 개헌도 하고 책임총리제 하자. 또 다른 분들은 이번 국회에 국가보안법도 폐지하자, 2월 8일날 이인영 원내대표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그다음에 토지공개념, 이런 개헌을 해야 된다고. 이제 21대 국회가 시작되면 봇물처럼 터져나올 거예요.
그런 것들을 얼마나 잘 겸손하게 자제시키면서 관리할 수 있느냐. 그런 정치력을 갖고 있는 분이 이번에 원내대표가 돼야 된다라고 저는 말씀드려요.
[앵커]
지금 또 다른 주요 변수가 이낙연 당선인의 마음이 어디로 갈 것인가. 이 부분을 언론에서 많이 주목하더라고요. 그런데 아까 잠깐 김홍국 교수님이 여론조사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일단 3, 4위는 나중에 보고요. 1위가 이낙연 당선인인데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40%를 넘었어요.
[김홍국]
그러니까요. 그동안에 20%대였고요. 30%대로 올라가지 못하고 대개 20%대 중후반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40%대로 올라섰습니다. 결국은 아마 총선 효과라고 봅니다. 같이 경쟁했던 황교안 전 대표가 상당히 추락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재명 지사가 2위로 올라왔고 이런 상황인데요.
40%면 굉장히 압도적인 지지율이고 전체 나머지 후보들 다 모아도 쉽지 않은 지지율 아니겠습니까? 그만큼 일단은 큰 국민들의 지지세를 받고 있는데 여기서 이낙연 전 총리 같은 경우는 상당히 부담이 될 겁니다. 이렇게 높은 지지율이 과연 1년 10개월 뒤까지 갈 것이냐. 그렇기 때문에 이낙연 전 총리의 입장에서는 이번에 상당히 많은 우호적인 군들을 쌓았습니다.
후원회장을 38명인가 이번에 출마자들 중에서 했는데 그중에 스물 몇 명이 당선됐습니다. 그다음에 호남 지역에서의 지지세도 있고요. 더불어서 그동안 총리실이라든가 여러 가지 공직경험을 가지면서 함께했던 분들이 있지만 이번에 새로운 분들이 너무 많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과 같이 호흡을 해야 되는 측면의 과제도 있고요. 본인이 그동안 가져왔던 리더십이 과연 어떤 것인가 조금 돌아볼 기회도 있을 겁니다. 그러면 사이다 총리로서 굉장히 해박하고 또 신사 같은 그런 아주 날카로운 발언을 하면서도 절제된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이런 부분들에서 앞으로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할 것인가, 그리고 원내 의원들과 호흡을 통해서 다수의 힘을 얻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앵커]
1년 10개월, 긴 시간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지금 시점에서 나온 저 여론조사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장성철]
날개를 달았죠. 흐름을 탄 겁니다. 아마 다음 주 조사하면 더 높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낙연 전 총리가 상당히 정말 딜레마에 빠진 거예요. 그냥 이대로 친문세력에게 더욱더 잘 보이고 문재인 대통령을 옹호하면서 이 정권과 같이 갈 것이냐. 아니면 내가 그래도 여태까지 대통령 된 분들, 차별화, 현 정권과의 차별화를 통해서 내가 대권 후보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냐. 그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고민할 것 같은데. 저분이 워낙 신중하니까 처신을 잘 하실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여권 쪽에서 총선 이후 첫 악재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얘기인데요. 어제 바로 제명이 됐어요.
[김홍국]
그렇죠. 당의 입장에서는 정말로 180석이라는 날개를 달면서 뭔가 일을 해야 되는 시점인데 갑작스럽게 떨어진 상황 아닙니까? 그것도 명백하게 본인이 또 사퇴 회견까지 하고 다 시인하지 않았습니까? 이미 경찰은 내사에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에서는 제명 조치는 당연히 예고된 수순이었다, 그리고 파문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야권에서는 여러 가지 또 다른, 여러 가지 사전에 사퇴 시기를 조절하지 않았느냐, 여러 가지 의혹도 제기하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빠르게 제명 조치를 하고 그 이후의 조치들, 여러 가지 당내 제도적인 개혁들. 왜냐하면 안희정 전 지사가 사실은 그런 성과 관련된 것으로 낙마하고 여러 가지 파문이 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이런 일이 재발했다는 것그렇기 때문에 집권여당으로서 더 큰 무게감, 책임감을 느껴야 될 것이고 이런 일을 막기 위한 제도적 시스템들을 국민께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해야 될 텐데 지금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곧바로 제명을 했다고 봅니다.
[앵커]
당이 이렇게 빠르게 오 전 시장 제명을 했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공교롭게도 문 대통령이 대표 변호사로 활동했던 법무법인 부산이 오 전 시장과 피해자 간 합의 공증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인데요. 통합당, 여당 핵심 지도부는 물론 청와대도 이 사건을 사전에 몰랐을 리 없다 이렇게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듣고 오시겠습니다.
공증을 한 곳이 법무법인 부산인데 이게 민주당 지도부나 청와대 관계자들이 몰랐을까. 지금 통합당에서는 이렇게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의혹이죠. 그러니까 억울하고 상당히 뭔가 있을 것 같아라고 생각은 하지만 증거가 없잖아요. 정치적인 공세로 치부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저 사건이 만약에 4월 7일에 열렸는데 15일 전에 알려졌으면 최소한 부산, 경남, 울산에서 잃었던 7석만큼은 되찾아올 수 있지 않았나, 부울경에서의 선거 판세가 달라질 것이 아니었냐는 생각 때문에 저런 의혹을 제기하는데. 제가 봐도 이상해요.
부산 거기서... 지금 청와대 인사수석도 법무법인 부산 출신 아닙니까? 청와대와 연이 닿아져 있다. 그리고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행정관이 부산시의 정책수석, 비서관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청와대가 알았을 거 아니냐, 민주당이 알았을 것 아니냐, 이런 식의 의혹제기인데. 답답할 거예요, 증거도 없고. 통합당은 본인들의 무능력함을 자인하고 반성해야 됩니다.
저렇게 큰 사건이 부산에서 4월 7일날 벌어졌는데 얼마나 정보 능력이 없으면 저런 사건 모르고 이제 와서 저렇게 뒷북을 하느냐. 저건 어쨌든 야당으로서는 계속 TF도 구성을 하고 국정조사도 요구하고 해서 정치 쟁점화할 거지만 밝혀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우리는 그냥 제2차 피해도 막아야 되고, 그냥 법무법인에서 그 공증을 해서 가기로 했다, 그렇게 얘기를 하면 어떻게 밝힐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정치적인 공방만 오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히려 의혹제기만 하게 된 이 상황을 반성해야 된다는 얘기를 하셨는데요.
[장성철]
그런데 이건 민주당의 저는 무책임함도 짧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분 만에 제명했어요. 그건 부랴부랴 덮기 위한 거죠. 성폭력, 이런 사건은 분명히 어떤 징계보다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런 것에 대한 당연히 언제, 어떻게, 왜 그다음에 사후 대처 방안은 어떻게 됐는지를 쭉 조사하고 그다음에 그것이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한 다음에, 그런 다음에 징계했어도 해야 되는데 지금 그런 절차 없이 그냥 우리 책임 없어. 이런 식의 징계 절차는 너무 사건을 덮기 위한, 그런 것이 아니냐 생각도 들어요.
[앵커]
본인이 인정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때 제명을 바로 안 하면 안 한다고 얘기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장성철]
그런데 제명은 하기는 했어야 되는데 예를 들면 제대로 된 조사를 했어야 되지 않느냐. 왜냐하면 오거돈 전 시장이 성명을 발표하면서 불필요한 여러 접촉이 있었다, 5분간의... 이런 식의 변명 아닌 변명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명백한 사과, 해명 이런 것도 필요하죠. 그리고 오거돈 시장, 빨리 나타나서 이 사건에 대해서 분명히 자기 입장 다시 한 번 밝히고 사과해야 돼요. 숨었잖아요. 그건 너무 무책임해 보입니다.
[앵커]
김홍국 교수님은, 당에서 알았을까, 몰랐을까요?
[김홍국]
저는 일단 당의 입장, 해명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피해자 측에서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피해자 측이 사전에 조율된 것이 없었다고 얘기하기 때문에 저는 자칫하면 피해자 측의 이야기를 반영하지 않으면 그것은 안 될 때 2차 피해가 될 수 있다. 대신에 저는 이 사안에 대해 민주당, 정말 반성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러한 부산이라는 제2의 도시 아닙니까?
이곳의 시장이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것은 결국은 이런 일들이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상황들 그리고 절차에 대해서 제대로 규명하고 또 여기에 대해서 대책도 내놓고 앞으로 이것을 해나가야 된다, 대신에 야당도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이슈를 제기해야 된다, 잘못하면 이것이 과거에 관계가 있었다는 것만으로 이건 당연히 의혹이라고 얘기해서는 안 되고요.
정치적 행위를 할 때는 명백한 증거와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최소한의 근거 자료를 가지고 해야 되기 때문에 일단 민주당의 성찰 또 야당도 이 부분을 제대로 밝힐 수 있도록 합리적인 조치를 했으면 합니다.
[앵커]
짧게 재난지원금 관련 질문 하나만 드려볼게요. 일단 야당도 협조하겠다 했기 때문에 추경안 통과되면 다음 달이면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 원씩 전 국민이 받는 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론조사 결과가 하나 있는데 재난지원금, 국민들이 받겠다 안 받겠다 보면 받겠다가 75%고요. 안 받겠다가 20%입니다. 안 받겠다는 분들은 다 기부로 가는 겁니까?
[장성철]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여론조사랑 실제 행동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어서 열흘 전에 15만 원 받았거든요.
[앵커]
많이 받으셨다고 하셨죠.
[장성철]
저거 없어도 먹고 살 수 있는데, 받으니까 좋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런 여론과 실제로 돈 받았을 때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어려운 분들을 더 많이 돕는 게 맞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게 3개월 내 신청을 안 하면 기부 의사가 있는 걸로 봐서 자동으로 기부금 처리가 된다고 해요.
그런데 신청을 잘할 수 없는 분들도 계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뭔가 세부적인 대책들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요.
[김홍국]
그렇죠. 국민들께 충분히 제대로 알려야 되고요. 만일의 경우 사후에라도 그것을 몰라서 신청을 못 했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서 이의신청을 받아서 배려를 해 드리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닌데. 사전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 국민이 어떤 국민입니까?
자기의 결혼 반지까지도 다 빼서 금 모으기 했던 국민들이기 때문에 이 분위기가 일단 시작되면 상당수의 많은 국민들이 함께 여기에 같이 해 주실 거고요. 그런 분위기를 정부에서 적절하게 제대로 알려나가는 것, 이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모처럼만에 국회가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내일 본회의에서 통과가 될지 지켜보도록 하죠. 김홍국 대진대 객원교수,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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