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총선 D-5 인천 남동구갑 현역 맹성규 vs 前 인천시장 유정복

[뉴있저] 총선 D-5 인천 남동구갑 현역 맹성규 vs 前 인천시장 유정복

2020.04.10. 오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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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인천 남동구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5대 총선을 기점으로 신설된 선거구로 구월1동, 구월3동 구월4동, 간석1동, 간석4동, 남촌도림동, 논현1동, 논현2동, 논현고잔동이 포함됩니다.

남동구갑은 15대부터 18대까지 이윤성 후보가 신한국당, 한나라당 소속으로 내리 4선을 했습니다.

19대 때는 새누리당 후보 분열과 논현 신도시 개발로 인한 외부 인구 유입 등의 변화로 정치신인이었던 민주통합당 박남춘 후보가 당선됐고, 20대 총선까지 굳히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2018년 재보궐선거가 치러져 맹성규 후보가 득표율 61.62%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을 살펴볼까요?

기호 1번 현역 의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후보, 이에 맞서는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유정복 후보가 있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유민 후보도 기호 7번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렇다면, 후보의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역인 맹 후보, 국토교통부 2차관과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3선의 유 후보는 과거 농림수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고, 14대 인천시장을 지냈습니다.

인천 남동구갑 현역 의원인 맹 후보와 인천시장을 지냈던 유 후보가 내세운 지역 주요 현안은 무엇일까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맹성규 /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갑' 국회의원 후보(2월 13일) : 교통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인천 서남부권 고질적 교통 문제 해결하지 않고는 인천과 남동구의 발전을 기약할 수 없습니다.]

[유정복 / 미래통합당 '인천 남동구갑' 국회의원 후보(지난 3일) :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위기 대한민국을 구해내고 인천 경제를 살리고 그래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후보 모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맹 후보는 국토부 2차관 경력을 바탕으로 '교통'에, 유 후보는 중앙정부 활동 경력을 무기로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맹 후보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과 GTX-B 노선 추진, 급행열차의 논현역 정차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유 후보는 인천발 KTX 조기 개통과 논현역 신설, 남동공단 첨단스마트단지 조성, 고전2지구 재개발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맹 후보의 사수냐, 유 후보의 탈환이냐 결전의 날이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가있는저녁 이연아[yalee21@ytn.co.kr]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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