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당] 인천 연수을...'검증된 전문가' 민주당 정일영 후보

[당당당] 인천 연수을...'검증된 전문가' 민주당 정일영 후보

2020.04.07.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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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정치부 기자, 이승배 정치부 기자
■ 출연 : 정일영 / 인천 연수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총선을 앞두고 YTN 취재기자들이 유세 열기가 뜨거운 지역구 현장으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인천 연수을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지역구 후보들을 모시고 얘기 듣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민주당의 정일영 후보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일영]
안녕하세요.

[기자]
정치권에서는 처음 보는 인물입니다. 선거에 아예 처음 도전하시는 건데 유세 활동하는 거 어렵지 않으세요?

[정일영]
처음이라서 굉장히 익숙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주민들께서 잘해 주셔서 그래도 힘든 하루하루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첫 도전이지만 많은 분들 계속 만나고 있다고 강조하셨는데 그 와중에 별명도 하나 생기셨다고요?

[정일영]
곰돌이 푸라고 제가 하여튼... 예쁘게 봐주셨어요.

[기자]
귀엽게 생겼다고 그런 별명 붙여주신 거예요?

[정일영]
좀 순진하대요, 저보고.

[기자]
아무래도 관료 생활 오래 하시다가 정치권에 처음 들어오시다 보니까 그런 모습이 보였나 봐요. 그럼 저희와 함께 가진 구상들 이야기하면서 순진하지만은 않다, 이런 부분 한번 보여주시죠.

[정일영]
각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하나하나 짚어볼까요. 인천 연수구.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이다. 이런 분석이 나오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후보로서 그리고 처음 정치에 도전하는 정치 신인으로서 이 지역에 도전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정일영]
연수구을은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 공항하고 아주 가깝거든요. 공항 경제권이라고 보면 됩니다. 인천공항 사장을 3년 넘게 하면서 굉장히 저한테 와닿은 곳이고요. 또 이 지역의 현안사업들이 국토교통부와 관련이 많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제가 해결을 잘할 것 같아서 이 지역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그러면 이 지역 자체와 가진 인연도 있으실 것 같은데. 지금 말씀하신 건 과거 관료로서의 경험이 이 지역과 연관이 있다고 하신 거잖아요. 특별한 다른 인연이 있습니까?

[정일영]
인천대교를 건설할 때, 인천공항을 건설하고 나서 송도를 개발할 때 인천대교 건설할 때 제가 책임을 맡고 있었고요.

[기자]
그때 국토부에 계셨던 거예요?

[정일영]
네, 국토부에서 담당 국장이었습니다. 더 오래전에는 제 와이프, 지금 현재까지 꾸준히 저를 도와주고 있는 제 와이프와 송도유원지에서 결혼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
그런데 왜 송도유원지에서 결혼 약속하셨어요?

[정일영]
좋았어요, 송도가.

[기자]
그때는 개발되기 전이었을 거 아니에요?

[정일영]
그렇죠. 그러니까 말하자면 송도 현재 국제도시가 아니고 구 송도, 전의 유원지 거기입니다.

[기자]
아니, 그러면 인연이 몇 년 되신 겁니까, 그렇게 따지면.

[정일영]
그렇게 되면 한 40년 가까이 되죠.

[기자]
굉장히 오래된 인연을 갖고 계시네요.

[기자]
그런데 과거에 인연이 있다고 해도 사실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면서 만나는 주민들과의 만남 이후에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지역을 돌면서 시민들 만나봤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영상, 주민들의 얘기 한번 듣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민정 / 인천 송도 3동 주민] : 교통 같은 건 썩 좋은 편은 아닌 거 같아요. 자가용이 아니면 대중교통으로는 여러 시설 이용하는 게 아무래도 불편해요.]

[오용호 / 인천 송도 2동 주민 : 송도에 사시는 분들이 자꾸 서울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서울을 가겠다고 얘기들을. 집값이나 이런 게 많이 상승하지 않고 이러기 때문에.]

[박옥애 / 인천 옥련 1동 주민 : 완전히 (보수) 팬이잖아. 그러니까 물어보나 마나 한 거지. 저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달라요. 그런데 어른들은 통계적으로 봤을 때 그런(보수 지지) 경향이 많아서….]

[김영권 / 인천 옥련 1동 주민 : 인구 유입이 많다 보니까 모든 행정이 신도시 위주로 돌아가더라고요. 구도심은 약간 젖혀두는 거 같아요. 뭐든지 볼 때 이쪽은 거의 신경을 안 쓰시는 거 같아요.]

인터뷰에서 나온 얘기지만 일단 송도 하면 교통 문제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자가용이 없으면 살기가 힘들다, 이런 얘기도 하시는데요. 서울로도 가고 싶다, 아까 인터뷰에서 나온 얘기도 있습니다. 교통 불편, 송도의 고질적인 문제인 것 같은데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님만의 전략 이런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정일영]
우리 송도국제도시가 정말 명품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가 교육 문제하고 교통 문제인데 특히 교통은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조금 문제가 있지만 특히 서울로 강북으로 출퇴근할 때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GTX가 예비타당성을 통과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 여러 가지 절차가 남아 있는데 제가 국토부에 있었던 경험을 살려서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하고 완공할 수 있도록 하고요. 그 사이에 몇 년 걸리니까요, 그 사이에는 M버스를 확충해서 서울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대책이 있습니다마는 교통문제가 해결돼야 서울에서 말하자면 송도국제도시로 들어와서 생활하시고 사시고 거주하시고 그렇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교통문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 문제 중 하나인데 제가 전문가답게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자]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얘기를 하신 거예요, GTX. 지금 전문가라고 하셨는데 유권자분들이 뭘 믿고 전문가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어떤 이력이 있으신 거죠?

[정일영]
국토교통부에서 제가 한 10여 년 전이지만 그때는 GTX라고 표현하기보다는 대심도철도라고, 그때 제가 실무적으로 아이디어를 접해서 그걸 시작했습니다. 지하 50m, 60m를 빠른 속도로 달려서 예를 들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 만에 간다고 하면 그 당시에는 잘 믿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저는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그때부터 일을 시작했는데. 지난 정부 때는 그게 잘 안 되다가 이번에 그래도 다행히 속도가 붙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해야 될 일이 많습니다. 더 빨리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아까 잠깐 교육문제도 언급을 하셨어요. 송도가 학군이 좋다 이런 얘기도 하는데요. 국제학교도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교육 관련해서도 개선할 점이 많다, 이런 요구들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점일까요?

[정일영]
인구가 준다는 말씀들을 일반적으로 하시는데 송도국제도시는 인구가 매우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30, 40대 학부모님들이 많이 이사를 오시거든요. 그래서 과밀학급 현상도 지금 일어나고 있고요. 한 반에 35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5명 정도가 적당한데. 그런 문제를 해소해야 되고 또 학교가 부족하다 보니까 멀리 가셔야 되고 송도 국제도시에 사시면서 송도 외부로 고등학교를 가야 되고 그런 현상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중학교가 더 빨리 몇 개는 지어져야 됩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인터뷰 시작하기 전에 명함을 저희한테 주셨는데 명함이 이렇게 두 가지 종류가 있더라고요. 신도심과 구도심에서 돌리는 명함이 다르다고 하셨어요. 저희가 인터뷰에서도 보면 구도심은 보수세가 강하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보수세가 강한 구도심에서는 오히려 신도시 위주여서 불만이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지역을 위한 공약이 또 있을 것 같은데요. 간단히 짚어주시죠.

[정일영]
우리 송도국제도시는 지금 말씀드렸고요. 동춘, 옥련지역은 말하자면 기존 지역인데 거기도 할 일이 많습니다. 새로운 문화거리도 만들고 그다음에 송도, 옛날 제가 말씀드린 보건사업도 해야 되고 주차난 문제도 해결해야 되고 소방도로도 만들어야 되고 하수처리장도 지하화해야 되고 이런 여러 가지 사업들을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춘 옥련지역도 중요하고 보수 그런 걸 떠나서 주민들이 더 편하게 생활하셔야 되니까 그런 것을 명함에 넣어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그 지역에서도 그런 공약에 대해서 반응이 올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후보님께 꼭 드려야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지금 연수을 지역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의 표가 갈라진다, 이런 지적들도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후보 단일화가 물 건너간 거 아니냐, 사실상 무산된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정일영]
연수을 지역이 사실 보수보다는 진보가 조금 많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정미 의원이 나오셨습니다. 그래서 정의당과의 후보 단일화가 계속 논란이 있었죠. 그런데 저는 우리 유권자분들 중에 특히 저를 지지하는 분들, 당원분들 그분들이 제가 끝까지 완주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리고 이기기 위한 인위적인 단일화는 국민들이 바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단일화를 처음부터 반대를 했고요. 지금도 단일화는 생각이 없습니다. 얼마 전에 지난 일요일이니까요. 이틀 전에 KBS에서 여론조사 결과 발표됐습니다. 그때 보면 저하고 민경욱 후보하고 소수점까지 똑같이 나왔습니다. 이정미 후보는 그것보다 적게 나왔고요. 제가 끝까지 완주해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말씀해 주셨는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보시면 되겠고요.

그러면 일각에서는 비례연합정당에 정의당이 참여하지 않다 보니까 민주당에서도 단일화에 미온적인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좀 연관이 있습니까?

[정일영]
글쎄요, 그건 중앙당에서 말씀하실 사안 같은데. 저는 그건 잘 모르겠고요. 저는 처음부터 단일화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여러 가지 SNS 등을 통해서 말씀을 주민들께 많이 드렸습니다. 그리고 또 공식적으로 정의당으로부터 또는 이정미 후보로부터 단일화 요청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 입장만 계속 말씀드렸고 최근에 중앙에서 정리한 것들 보면 단일화를 하지 않는 것으로 그렇게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송영길 인천 선대위원장, 민주당의 인천 선대위원장 같은 경우도 정일영 후보만으로 승리가 가능하다 이렇게 얘기했더라고요. 그렇게 자신하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간단히 말씀해 주신다면요.

[정일영]
제가 여러 가지 일을 잘할 수 있고 또 제 지지도가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쭉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같이 만났거든요. 그래서 제가 상승 추세에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 선거에서는 반드시 이긴다고 전문가들이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후보들에게 공통적으로 드리는 홍보시간입니다. 아직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말씀 부탁드릴게요.

[정일영]
든든한 여당 그리고 검증받은 실력 있는 정일영을 선택해 주십시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주민 여러분께 봉사하고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이길 수 있는 후보 정일영을 4월 15일날 꼭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기자]
검증된 후보다. 이력을 굉장히 많이 강조하시는 것 같아요.

[정일영]
그렇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그 마음이 유권자 여러분들께 계속 전달될지 저희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또 바쁘게 다니셔야 될 텐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일영]
감사합니다.

[기자]
인천 연수을의 민주당 정일영 후보와 함께했습니다. 1시 50분에는 통합당의 민경욱 후보와 얘기 나누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수을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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