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 대사 초치..."사전 통보 못 받아 유감"

외교부, 中 대사 초치..."사전 통보 못 받아 유감"

2020.03.27. 오후 9: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외교부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중국의 입국 제한 조치가 사전 통보 없이 취해진 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건 차관보는 오늘 오후 외교부 청사로 싱 대사를 불러들여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가 사전 통보 없이 이뤄졌고, 우리 국민과 기업의 필수적인 교류마저 제약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싱 대사는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이번 조치가 역외 유입 증가에 따른 모든 국가 대상의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기업인 등 경제 통상과 관련한 인물이나 과학기술 종사자, 인도주의적 방문 등은 입국비자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어제저녁(26일), 내일(28일) 0시부터 기존의 중국 입국비자 또는 거류 허가를 소지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 잠정 중단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