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정치] '코로나19' 추경안 심사 착수...총선 준비는 '빨간불'

[더뉴스-정치] '코로나19' 추경안 심사 착수...총선 준비는 '빨간불'

2020.03.10. 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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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상연 앵커, 강진원 앵커
■ 출연 :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윤기찬 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회가 오늘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1조 7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 심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각 당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윤기찬 미래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코로나 관련된 내용부터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앞서 저희가 계속 전해 드렸던 것처럼 서울 구로에 있는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와서 지금 현재 그 건물이 폐쇄된 상태거든요.

그런데 그 건물에 층은 다르지만 윤건영 전 청와대 실장의 사무실이 있다고요. 그래서 현재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근택]
어찌 보면 우려한 상황이 나온 거죠. 가장 큰 문제는 대구경북 이외의 집단감염이 나온다는 건 감염병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인데. 선거 국면에서 이런 얘기가 계속 있었거든요.

특히 후보자가 만약에 감염이 되면 어떻게 되느냐. 선거운동을 못하잖아요.

아니면 예를 들어서 선거캠프에서 만약에 확진자가 나오거나 거기까지는 안 갔습니다마는 후보자는 아니고 캠프도 아니지만 같은 건물 내에 11층으로 알고 있습니다.

11층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건데 6층에 있어서 아마 엘리베이터가 짝수, 홀수가 구분돼 있나 봐요.

그러니까 밀접접촉자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이 건물 자체가 폐쇄됐기 때문에 모든 자원봉사자들이라든지 이분들이 다 검진을 받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조금 전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윤 전 실장의 경우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고요.

[현근택]
그러니까 다행이기는 합니다마는 저는 이런 일이 과연 여기만 일어날 수 있느냐. 다른 데서도 일어날 수 있거든요.

선거운동도 거의 못하는 상황인데 만약에 선거캠프 자체도 이런 문제가 생긴다 그러면 이건 제가 보기에 앞으로 선거투표 과정에서도 생길 수 있는 일이에요. 굉장히 걱정스럽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여파가 총선 준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 후보들이 선거운동 대신에 방역활동에 나선 분들도 있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조심스럽지 않겠습니까?

[윤기찬]
방역활동도 어떻게 보면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하시는 건데 조심스럽죠. 그리고 일단 방역활동뿐만 아니고 비대면 선거운동에 치중하시는 것 같고요.

방역활동도 사실은 야외 방역은 사실 크게 효용성이 떨어지고 실내 방역 같은 경우도 실내 방역 과정에서 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다니시는 거라서. 신발에 묻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우려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선거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일단 방역에 중점을 두고 안 다니시는 게 일단은 좋거든요.

다른 선거운동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근택]
조금 한 가지 추가드리면 지금 선관위에서도 방역활동에 대해서 기준을 제시하고 있어요. 어떻게 제시하냐면 공공기관은 괜찮은데 개인시설은 안 된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공공시설이라는 게 역이라든지 구청 말고는 없거든요. 병원이라든지 아니면 예를 들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상가라든지 이런 데는 못 한다는 얘기예요.

그건 너무 기계적인 해석이 아닌가. 뭘로 해석하고 있냐면 공공시설이 아닌 데를 방역활동을 하면 기부행위로 보는 건데 뭔가 혜택을 준다고 보는 거잖아요.

그런데 과연 그것까지 금지할 필요가 있는지. 그러면 사실 후보들이 할 게 없어요. 명함 주지도 못하죠. 그냥 아침에 출퇴근 인사하는 것 말고는 사람 만날 수가 없기 때문에 선거운동을 거의 못하는 거거든요.

조금 저는 유도리가 있는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또 그것과 덧붙여서 과연 총선 당일날 확진판정을 받으신 분들이 투표를 할 수 있을지 말지 그런 얘기도 나왔었는데 오늘 선관위에서 관련된 해석을 내놨습니다.

지금 그래픽이 준비돼 있는데요. 한번 보시겠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같은 경우는 거소투표 신고 이후에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그리고 자택에서 거소투표가 가능하다.

그러니까 굳이 투표장에 나가지 않더라도 자기가 머물고 있는 곳에서 투표가 가능하다는 거고요. 신고기간이 24일부터 28일까지입니다.

그런데 28일 신고기간이 넘어가면 투표를 할 수 없다라는 해석이 나왔거든요. 나중에 유권해석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윤기찬]
저 기간은 달라질 수가 없어요. 신고기간은 사실 선거명부 작성기간 중에 신고하게 돼 있거든요.

그것은 기준일이 딱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간은 변경되지 않아도 저게 유권해석을 선관위가 하는 것이 어느 정도 강제력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선거인 명부 작성 또는 거소투표 명부를 작성하는 것은 시군구거든요.

따라서 선관위가 관여할 부분은 아닌데 어쨌든 기준을 줬으니까. 다만 법에 있는 병원에 기거하는 자라는 부분이 저희가 거소투표할 수 있는 분들이에요.

병원에 기거한다, 기거한다는 의미를 어떻게 해석할지는 따져봐야 될 부분입니다. 그래서 확진받으신 분들은 사실은 기거한다는 것에 준해서 판단할 수 있는 여지는 있어요.

자택 격리 중이라도. 그러나 확진되지 않은 분들을 기거하는 자로 해석해서 그분들을 포함시킬 것인가는 사실은 물리해석상 한계는 있을 것 같아요. 정책적인 부분을 떠나서.

[현근택]
조금 추가를 하면 부위원장 말씀처럼 병원이 아니라 자가격리하는 분들은 과연 신고할 수 있느냐 이런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또 문제는 본인이 신고를 해야 돼요.

그럼 신고를 예를 들어서 지자체에서 돌아다니면서 할 건 아니고. 그러면 누가 가느냐 문제도 있죠. 더 문제는 이 기간이 지난 다음에 확진받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냐는 거죠.

이분들한테 투표권을 안 줄 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이분들만 또 따로 모아서 투표소를 따로 만들 수 있느냐. 이런 문제도 있어요.

그다음에 또 더 큰 문제는 어떤 게 있냐면 예를 들어서 확진자가 특정 투표소에 왔다 갔다, 예를 들어서 의심환자가 왔다갔다 그러면 그런 게 SNS상에도 광범위하게 퍼지면 그 투표소는 투표 업무가 마비될 수가 있거든요.

그걸 예를 들어서 다 일일이 구분해서 해야 되느냐. 그래서 제가 보기에 이번 선거가 어떻게 선관위에서 할지 저는 아마 굉장히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윤기찬]
그런데 저는 그게 크게 우려되는 바이기는 한데 사실은 보건 전문가들 하시는 말씀은 전염되는 방법이 마스크 쓰고 정 두려우면 장갑까지 끼면 만약에 투표하는 과정에서 전염될 가능성이 있을지는 의문이에요.

다만 그분들이 스스로 투표권 행사하지 않을 것을 대비해서 선관위에서는 행정지도를 한 게 아닌가 싶고요. 투표하러 나가셔야 되겠죠. 다만 보건방책은 하고 나가셔야 됩니다.

[현근택]
저는 그런 것보다 이게 만약에 악용될 가능성도 있는 거예요.

예를 들어 특정 투표소 같은 데. 물론 그런 일은 없겠습니다마는 본인이 예를 들어서 잘 나오는 지역이 있고 못 나오는 지역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그런 악의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확진자가 왔다갔다더라. 실제로는 아니더라도 그런 소문이... 사실은 지금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도 굉장히 민감하거든요.

그리고 이런 확진자가 어떤 특정 투표소에 왔다갔다는 소문은 사실 1시간이면 지역사회에 금방 퍼집니다.

이런 부분들을 과연 어떻게 차단할 수 있는지 저는 그런 부분은 선관위에서 고민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일단 선관위 유권해석 관련된 부분은 여기서 정리를 하고요. 그다음에 지금 이렇게 결국 핵심은 그건 것 같습니다.

감염 우려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총선을 제 날짜에 치를 수 있을 것인가. 연기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주장들이 민생당을 포함해서 일부 나오는 것 같은데. 각 당, 두 당 내부 분위기가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윤기찬]
당론이라고 말씀하기는 어려운데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직까지 대통령께서 결정하실 부분입니다, 헌법상. 그러나 아직까지는 연기할 정도까지는 심각하지 않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정부에서 말하는 것처럼 어느 정도 꺾이는 상태다라고 말씀을 하신다면 천재지변 기타 부득이하게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기 어렵지 않느냐. 대통령 및 당국이.

그렇다면 선거를 연기하는 것은 사실 맞지 않고 다만 말씀하신 대로 투표율이 저조할 수 있어요, 첫 번째는. 투표율 저조를 선관위에서 어떻게 지도해 가지고 아무런 문제 없다, 방역상에. 나오셔도 감염 우려가 없다라는 정도의 행정지도 차원에서 해 주시면 될 것 같고. 두 번째는 후보자들의 편차 문제죠. 크게 알려지지 않은 분들은 선거운동 기간이 짧고 선거운동 방법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사실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내부적인 문제들 같아요. 후보자들의 문제지, 유권자들의 문제는 아니다. 당국이 잘 행정지도만 하신다면.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현근택]
민주당 내에도 비슷합니다. 왜냐하면 전쟁 중에도 선거를 했고요. 이게 대통령의 권한이기는 하지만 집권여당에서 먼저 얘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전제돼야 되는 게 기본적으로 모든 정당이라든지 이런 게 동의가 되지 않으면 먼저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라 저는 아마 예정대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고 당내 분위기도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여기까지 말씀 나눴고 코로나 관련한 정부의 방역 대책 관련된 평가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추가 확진자 규모는 100명대로 떨어지면서 감소세가 완화된 모습이 보이기는 합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건 오늘 구로 콜센터처럼 대구경북 외 지역에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현재까지의 정부의 방역대책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현근택]
물론 확진자가 굉장히 많고 그렇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국내 언론은 부정적인 것도 많은 것 같은데 해외 언론은 굉장히 긍정적인 것 같아요.

세 가지 점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뭐냐 하면 드라이브 스루를 많이 얘기하세요. 사실 어떤 CNN 기자 보니까 직접 체험도 했더라고요. 그걸 올리기도 하고 독일에서도 이걸 운영하고. 여러 가지 장점이 있죠.

왜냐하면 시간도 줄이지만 어쨌든 감염의 위험도 줄이는 것이고. 우리 검진 숫자가 오늘 보니까 21만 정도 하고 있잖아요.

결국 의사나 이런 분들도 보면 데이터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거거든요. 그런데 보면 사망률은 0.5% 이내로 떨어지고 있어서 다른 외국에 비하면 검진은 많고 사망은 적기 때문에 이게 더 신뢰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
물론 개인정보에 대한 문제도 있습니다마는 확진자의 동선을 굉장히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세 가지 점은 아마 외국의 언론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마스크 문제라든지 아니면 병상 문제라든지 그런 부분들은 디테일한 부분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통제하고는 있다.

정부 내에서 통제는 하고 있고 지금 말씀처럼 확진자 수가 100명 단위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소 추세에 있어서 어쨌든 차단할 수 있다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세요? 마스크 5부제라든지 정부 대응 어떻게 보십니까?

[윤기찬]
검역은 상당히 뛰어난 것 같아요, 검역. 그런데 방역은 사실은 초기 방역에 실패한 게 맞죠. 검역을 통해서 확진자들 찾아내서 차단시키고 치료하고 이런 부분들은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정책적인 측면이 개입되는 초기 방역에서는 사실은 중국을 못 막았고요. 중국을 못 막았기 때문에 지금 유럽 일대일로를 토대로 해서 퍼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이 아쉬운 부분이 있고. 또 하나는 이렇게 비상상황에서 물자 배급에 대한 안목이 없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통제하면서 예상을 했어야 되는데 수요 및 공급 예측에 대해서 사실 손을 놓고 있었죠.

그리고 수요 예측, 공급 예측이 사실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확산될 것인가에 대한 예측을 토대로 해서 계획이 세워지는 것인데 예측 자체를 너무 안일하게 했던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물자 배급 부분에 있어서 국민적 원성을 살 수 있었고. 여기서 국민의 불안이 야기된 겁니다.

그리고 관련자분들이 나오셔서 또 말씀하시는 것이 새로운 방역 모델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사실 그런 게 있을 수가 없는 거죠. 고전적 방역모델을 적용해서 차단시켰어야 되는 것이고.

새로운 모델을 통해서 만약에 확진되신 분들은 생업을 포기하게 되고요. 또 다 낫더라도 후유증이 생길 수 있는 여력이 있을 수 있고요.

또 가족을 잃으신 분들이 또 50가족 이상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새로운 방역 모델이라고 자화자찬하시는 부분은 사실은 방역 책임자로서는 상당히 부적절했다고 봅니다.

[앵커]
일단 양측에 온도 차이가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지금 대변인께서...

[현근택]
간단히 말씀드리면 물론 이건 우리 당에서 만든 건데 어쨌든 선거 국면보다는 지금 상황에 중요한 건 코로나를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다.

여기에 모든 당력이라든지 정부의 모든 행정기관력을 모으는 것이고. 물론 이렇게 비교할 수는 있어요. 그럼 만약에 우리가 대구를 우한처럼 봉쇄했어야 되느냐. 그건 아니거든요.

중국 봉쇄를 계속 말씀하시지만. 북한은 그렇게 했죠. 하지만 이탈리아나 이란은 봉쇄했지만 또 굉장히 퍼졌습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개방 국가이고 무역을 굉장히 중요시 하고 교류를 중시하는 국가기 때문에 대구를 봉쇄하지 않은 거나 중국을 봉쇄하지 않은 거나 저는 마찬가지라고 봐요.

어찌 보면 그런 속에서도 우리가 통제할 수 있으면 되는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본다 그러면 말씀처럼 마스크 문제도 그렇습니다. 정부에서 계속 쓰라고 했지 않느냐. 물론 대만은 처음부터 통제를 했어요.

마스크를 배분제로 했지만 우리가 사실은 그런 배분을 어찌 보면 국가의 경제를 통제를 쉽게 결정할 건 아니에요. 지금 마스크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그냥 국가가 돈 들여서 하루에 5000만 개씩 생산해서 하나씩 나눠주면 돼요. 다 알죠. 쉬운 일이죠.

하지만 그 이후의 문제죠. 5000만 개 생산했다가 만약에 수요가 100만 개 이하로 떨어지면 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시장경제 내에서 아니면 개방사회 내에서 최대한 해내가는 그런 측면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주제는 많은데 시간이 얼마 없어서 이거 하나만 짧게짧게 말씀해 주시고 바로 이것저것 총선 관련된 얘기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재난기본소득 관련해서 여기저기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각 당의 입장, 저희가 앞서 중계를 통해서도 전달해 드렸는데 짧게 각 당의 입장을 정리해 주시고 다음 주제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해 주시겠어요? 조금 전에 말씀하셨으니까.

[윤기찬]
재난기본소득은 시기도 그렇고 코로나 때문에 수요가 생기지 않는 것이 수요욕구가 없어서가 아니고 돈이 없어서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한시적인 대책으로는 상당히 부적절하다. 물론 기본소득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은 상당히 사회적 논의가 필요합니다.

4차 산업 관련해서. 그러나 재난소득으로 접근하는 것은 선거 시즌에 좀 부적절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어떻습니까?

[현근택]
저도 어쨌든 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추경이 우선이다. 그리고 재난소득을 예를 들어서 두 가지 정도 얘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구경북에 대해서 하자. 500만 정도 돼요.

그러면 예산으로 100만 원씩이면 한 5조 정도 되는 겁니다. 전국민으로 하자고 하면 한 50조 정도 되는 거고요. 만약에 성인만 하자 하면 40조 정도 됩니다.

적지 않은 예산이죠. 당장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게 있거든요.

지금 예를 들어서 추경 같은 걸 배분하는 걸 보면 카드를 대서 한다든지, 뭐든지 신청을 하고 심사받는 걸 전제로 하고 있어요.

시간과 비용과 노력이 많이 들거든요. 사실은 이렇게 N분의 1로 나눠주는 게 가장 간단하기는 해요.

저는 금액차이는 있지만 10만 원이 됐든 20만 원이 됐든 지금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이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어쨌든 한번 시도해 볼 만하다. 왜냐하면 누구는 피해를 봤고 누구는 피해를 안 봤고. 어떤 지역은 예를 들어 대구경북은 피해가 큰 건 알겠지만 사실은 장사가 안 되는 건 전국적으로 똑같은 현상이거든요.

그렇게 본다고 하면 저는 조금 고민할 때가 됐다. 그래서 금액 부분이 지금 말씀처럼 총선용 퍼주기다라고 만약에 야당이 반대하면 안 되겠죠.

하지만 이게 총선 국면이어서 아마 한다라고 생각은 안 할 거예요, 국민들이. 자영업자들이나 회사 다니는 분들 모두 다 고통을 겪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야당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건 일단 사견이 전제가 된 거죠.

[현근택]
그렇죠. 지금 어쨌든 당 입장에서는 추경이 우선이고 이 부분은 지금은 검토 안 한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시간이 많지 않아서 조금만 속도를 내서 총선 얘기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례정당 논란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논의에 대해서는 당 내부에서도 조금 비판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현근택]
맞습니다. 그러니까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단 찬성 쪽으로 가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최고위원 중에도 몇 분, 그다음에 김부겸 의원이나 아니면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도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있는데 그래서 사실은 원래 지난주 일요일에 결정을 하고 전 당원 투표를 하기로 했는데 의원총회를 하고 다시 최고위를 하는 게 그런 게 반영되는 거거든요.

내부적인 반대의 기류도 있고. 사실은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역에 출마하시는 분들은 사실은 3%, 5% 내에서 다투는 분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이분들은 걱정이 되는 거예요. 중도표심이 이동하지 않겠느냐. 그러니까 꼼수에 꼼수로 대응하는 게 결국은 지역구 선거에 도움이 안 된다라고 걱정하시는 분도 실제로 있고 그런 이유 때문에 반대하는 분도 있습니다.

저도 일리는 있다고 보는데. 또 그대로 두자니 이게 한 비례대표에서 한 20석 이상 차이가 날 것 같고. 그래서 사실 오늘 의총 4시에 예정돼 있는데요.

의총에서 치열하게 토론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통합당 쪽에서는 여당의 비례연합정당 논의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윤기찬]
기본적인 논리로 치면 저희가 반대할 이유는 없어요. 왜냐하면 저희가 했기 때문에. 사실 비례대표 득표에 대한 사표가 발생하는 거라서 지역구에서 많은 의석수를 얻는 정당이.

그래서 저희는 기본적으로 그런 사표 방지 차원에서 해야 된다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기존에 이 선거법 개정을 개혁이라고 말씀해 왔고 또 여러 번 비례정당 창당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보셨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입장정리가 먼저 필요하다.

왜 하는지 왜 1당이 되려 하는지 이것에 대한 먼저 분명한 제시가 있어야지만 국민적 지지를 얻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총선 관련해서 공천 갈등도 이어지고 있는데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지금 양당의 가장 큰 공천의 기준이 뭔지도 궁금하고요. 그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도 두 분께서 말씀을 좀 해 주시죠.

[현근택]
그러니까 언론에서 관심을 갖는 건 예를 들어 특정 쪽이 이익을 받고 불이익을 받는 게 아니냐 그런 것 같은데요.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어쨌든 저희 당은 1년 전에 공천 룰을 확정했고 그다음에 시스템에 의해서 경선을 대부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큰 잡음 없이 기본적으로 되고 있다고 보고 있고. 물론 공천 과정에는 탈락하시는 분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불만이 나올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1년 전에 확정시킨 공천 룰에 따라서 무난히 공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미래통합당은 어떻습니까?

[윤기찬]
저희가 통합과 인적 혁신의 기준점이 될 것이다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는데 공천 과정에서 통합적인 측면이 많이 반영된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인적 쇄신 측면이 국민들이 기대하는 아주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들어오시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야당으로서 이겨야 되는 선거이기 때문에 그런 한계를 감안한다고 하면 나름 노력을 했고 분명한 기준은 지방선거에서 진 분들, 막말 파동 일으킨 분들, 또 당이 어려울 때 크게 역할하지 않으신 분들은 감점을 드렸다는 이 부분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오늘 모시고 이것저것 얘기 나눌 게 정말 많은데 코로나 관련된 대화를 나누다 보니까 마칠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그리고 윤기찬 미래통합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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