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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정당에 마음 가는 민주당..."비례 대표, 소수당에 몰아주자" 제안도
Posted : 2020-03-02 22:41
민주당, 시민단체 제안 ’정치개혁 연합’ 검토
여당 내 "비례대표 내지 말자…위성정당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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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을 앞두고 비례정당 창당에는 선을 그은 민주당이 당 밖에서 만들어진 연합정당에 힘을 실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방안에 대해서도 정의당과 민생당은 반대하고 나섰는데, 민주당 안에서 차라리 비례대표 의석을 이들 군소야당에 몰아주자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우려 반, 경고 반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원내대표 : '비례민주당'이니 뭐니 하는 일각에서 들리는 '불의에 맞선 불의', 도대체 무슨 이야기입니까?]

민주당이 검토하고 있는 '정치개혁 연합' 이야기입니다.

민주·진보 진영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을 꾸려 선거를 치른 뒤, 당선자들을 소속 정당으로 돌려보내자는 시민단체의 제안입니다.

비례정당 창당에는 공식적으로 선을 그은 민주당은 작은 정당들의 연합 제안에 화답하는 형식은 부담이 덜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작은 정당으로 이루어진 연합정당들이 소수에서 해보자고 한다면 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분석합니다.]

다만 '연합정당' 구상도 미래한국당의 꼼수와 다를 바 없다는 여타 정당들의 입장은 완고합니다.

[강민진 / 정의당 대변인 :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제의 대의를 훼손하는 '선거용 비례정당' 창당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김정현 / 민생당 대변인 : 정치개혁에 대해 확고한 소신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안에서 아예 비례 대표를 내지 말고 정의당 등 작은 정당에 몰아주자는 주장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지역구 의석 확보에 집중해 총선 이후 협치의 틀을 구축하자는 겁니다.

패스트 트랙 법안 통과 이끈 4+1 협의체의 복원을 의미합니다.

[최재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께 단 한 명의 후보도 내지 않을 테니 기형적이고 민심을 왜곡하는 '비례 한국당'을 찍지 말아 달라고 호소해야 합니다.]

민주·개혁 진영 비례대표를 위한 플랫폼정당이 등장하는 등 미래한국당을 견제하려는 시민사회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직접 나서 비례 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상황에서 제1당을 지키려는 민주당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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