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 우한에 귀국 전세기 투입 검토

정부, 중국 우한에 귀국 전세기 투입 검토

2020.01.26.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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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체류하는 한국 국민의 귀국을 돕기 위한 전세기 투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한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에서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과 유학생의 귀국을 돕기 위해 전세기 투입을 제1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한 총영사관은 아서 교민과 유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세기 수요 조사를 진행하면서 전세기가 투입될 경우 추후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총영사관은 전세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우한시 당국의 승인 확보나 국내 방역 대책 수립 등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전세버스 등 다른 대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중에는 우한 폐렴 확진자나 의심 환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우한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기차 운행을 모두 중단했고 우한을 빠져나가는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도 봉쇄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외국인은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승용차 등을 이용해 빠져나갈 수는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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