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국민 메시지

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국민 메시지

2020.01.26. 오후 1: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정부, 설 연휴에도 24시간 대응 체계 가동"
"모든 단위 필요한 노력…과도한 불안 갖지 말길"
"질본 중심 선제적 대처…최대한 지원할 것"
AD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모든 단위에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것을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대국민 메시지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설 연휴 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자체들과 함께 모든 단위에서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질병관리본부장과 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전화해서 격려하고 당부를 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앵커]
문 대통령이 메시지에도 나왔는데 질병관리본부장과 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어떤 지시를 내린건가요?

[기자]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25분부터 37분 동안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통화하고 관련 대응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 본부장에게 검역 단계부터 환자 유입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욱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또 공항, 항만에서의 철저한 검역 필요성을 강조하며 검역대상이 기존 우한에서 중국 전역 방문으로 확대된 만큼 향후 대처에 만전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국 유행 지역을 다녀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의료단체와 협력해 의료인들에게 관련 정보를 잘 알리고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의 불안이 잠식될 수 있도록 질본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처를 지속하는 동시에 범부처 협업과 역량동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 건의해 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