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희상 의장 아들 문석균에 불출마 요구

민주당, 문희상 의장 아들 문석균에 불출마 요구

2020.01.23.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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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희상 의장 아들 문석균에 불출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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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세습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 문석균 씨에게 불출마를 정식으로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당 차원에서 문석균 씨에게 경기 의정부갑 불출마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문 씨가 민주당의 불출마 요구를 받아들일지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문석균 씨는 지난 11일 출판 기념회를 열고 아버지 문희상 의장 지역구인 경기도 의정부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지만 지역구 세습 논란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무고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민주당에 복당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출마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금태섭 의원을 빨간 점퍼를 입은 민주당 의원이라고 칭하며 금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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