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옹호' 공약 위원 해촉

자유한국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한 유튜버 나다은 씨를 희망공약개발단 위원으로 위촉했다가 3일 만에 해촉했습니다.

유튜브 '나다은 TV'를 운영하는 나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서초동 '조국 수호집회'에 참석한 사진과 함께, "눈물이 난다", "검찰개혁 민심이 천심"이라는 내용 등을 적는 등 정부와 민주당 지지 성향을 드러냈습니다.

나 씨의 트위터에는 "민주당 힘내요", "한국당이나 우리공화당에 입당해 분탕질 치고 싶다"는 등의 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사 검증에 맹점을 드러낸 한국당은 당의 정체성과 기조를 기반으로 하는 공약 개발 활동에 적합하지 않다면서 나 위원 해촉을 결정했습니다.

조은지[zone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