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연일 '정면돌파' 사상전 강조

북한 매체, 연일 '정면돌파' 사상전 강조

2020.01.12. 오후 5: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 매체들이 연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말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정면돌파전'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결속을 주문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1면 논설에서 적대 세력들의 제재 속에서 장기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면서 각 방면에서 내부적 힘을 보다 강화할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제건설에 유리한 대외적 환경이 절실히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 수 없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전원회의 보고 내용을 반복했습니다.

또 국가관리와 경제사업 등의 분야에서 바로잡아야 할 문제도 적지 않다면서, 자립, 자강의 거창한 위업을 견인하고 추동하기에는 불충분하며 대담하게 혁신하지 못하고 침체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당의 노숙하고 세련된 영도는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위한 결정적 담보라면서 중앙당 간부와 당원을 중심으로 한 흔들림 없는 결속과 체제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