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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원내사령탑 심재철 당선...정국에 변수
Posted : 2019-12-09 11:51
한국당 원내대표에 심재철…김재원 정책위의장
호남·운동권·비박…’비주류’ 5선 심재철 의원
문희상 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극적 타결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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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는 그야말로 '운명의 날'입니다.

자유한국당을 뺀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이 오늘 오후 본회의에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는 상황 속에, 한국당 신임 원내사령탑에 강경파 5선 심재철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결선까지 가는 박빙 승부였죠?

[기자]
네, YTN도 라이브로 전해드렸죠.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5선 심재철 의원이 한국당 신임 원내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정책위의장은 박근혜 정부 정무수석을 지낸 김재원 의원이 러닝메이트로 당선됐습니다.

기호순으로 3선 강석호, 4선 유기준, 재선 김선동, 5선 심재철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1차 투표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없었고, 결선 투표에서 심재철 의원, 김재원 정책위의장 파트너가 52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 나란히 28표를 받아 함께 결선에 오른 강석호, 김선동 의원은 결선에서는 27표를 얻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경력이 있는 5선 의원입니다.

광주 출신으로, 한때 친 이명박계로 불리는 등 현 주류 세력과는 거리를 둬왔던 인물인데요.

16대 총선을 시작으로 경기도 안양에서 내리 5선을 해, 6선 김무성 의원을 제외하면 당내 최다선 의원입니다.

20대 국회 상반기 때는 국회 부의장까지 지내 원내대표가 격에 맞느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심 원내대표는 선수에서나, 민주화 운동 경험에서나, 더불어민주당 누구한테도 밀리지 않는다고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신임 원내대표는 내년 5월, 20대 국회까지 임기가 주어지고, 내년 총선 공천 등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한국당 신임 원내사령탑이 꽉 막힌 대치 정국을 풀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앵커]
새로 뽑히는 한국당 원내대표가 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기자]
네, 실낱같은 기대는 있습니다.

당장 낮 12시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잡아놓으며, 본회의 전 극적 타결을 포기하지 않는 눈치입니다.

정기국회가 10일, 내일까지인 만큼, 한국당을 뺀 여당과 군소 야당들은 오늘 오후 2시 본회의에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유치원법과 민생법안 등을 일괄 상정하기로 했죠.

한국당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해도 정기국회 일정과 함께 끝나기 때문에, 바로 임시국회를 열어 표결에 부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최후의 순간까지 한국당과 대화와 타협의 끈을 놓지 않을 거라고 회유책도 건넸는데요.

하지만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패스트트랙 2대 악법을 저지하고, 친문 3대 농단과 관련해 강력한 대여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여야 대치 정국 속에, 한국당을 뺀 여당과 군소 야당들은 4+1 협의체에서 실무 협상을 거의 마쳤습니다.

새해 예산안은 513조5천억 원 규모에서 1조 정도 깎는 선에서 의견을 모았고, 선거법 역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을 250대 50석으로 하고, 정당 지지율과 의석수 연동률을 50%로 하는 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오전 11시 반에 시작한 실무의원들의 회의에서 선거법은 마침표를 찍고, 이어 낮 1시에는 원내대표급들이 만나 최종 담판을 짓기로 했습니다.

잠시 뒤 시작하는 의장 주재 회동에서 극적인 타협점이 나올지 국회가 숨죽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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