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무역이 강력한 힘...2030년까지 4대 수출 강국"

문 대통령 "무역이 강력한 힘...2030년까지 4대 수출 강국"

2019.12.05.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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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개방과 포용으로 성장을 이끌어온 무역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힘이라면서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이 되는 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 FTA 네트워크를 세계 GDP의 77%에서 2022년까지 90%로 끌어올리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역 1조 불 이상을 달성한 국가 가운데 제조업을 기반으로 흑자를 이룬 국가는 우리나라와 독일, 중국, 세 나라에 불과하다며 그만큼 우리 경제 기초가 튼튼하다는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1960년대 해외 차관으로 공업화를 추진할 때 수출이 원금 상환과 새로운 차관 도입의 발판이 돼 한강의 기적을 이끌었고 외환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힘도 수출의 증가에 의한 외화 유입이었다며 무역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기업인들과 과학기술인, 국민들이 단결해 일본의 수출규제도 이겨내고 있다며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를 이루며 오히려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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