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국민청원 하루 만에 20만 참여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국민청원 하루 만에 20만 참여

2019.12.04. 오전 00: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기도 성남시의 국공립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 간 성폭력 사고와 관련해 피해 어린이의 아버지가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피해를 본 5세 여자아이의 아버지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동간 성폭력 사고 시 강제력을 가진 제도를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청원인은 자신의 딸이 어린이집과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남자아이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봤다면서 가해 아동을 처벌할 수는 없지만, 그 부모를 통해 적극적인 피해 복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청원은 어제(3일) 오후 6시 20분쯤 20만 명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고, 청와대 또는 정부 관계자가 한 달 안에 답변에 나서게 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