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전 대변인, 출마설에 "제가 쓰임새 있길"

김의겸 전 대변인, 출마설에 "제가 쓰임새 있길"

2019.12.03.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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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자신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유용한 곳에 쓰임새가 있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에서 총선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향후 자신의 진로를 말하기는 이르고, 주위 사람들과 진지하게 상의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전북 군산이 출마 지역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고향 친구들을 보러 두세 차례 다녀온 적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무주택자의 설움을 잘 알면서도 정작 중요한 자리에서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하고, 이번에 집을 내놓은 것도 그런 송구함을 씻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달 분양가 상한제 대상에서 흑석동이 제외된 뒤 자신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도저히 그 집을 가지고 있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택 구입 당시 제기됐던 내부 정보 이용, 특혜 대출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아무 조처가 없고, 대출은 같은 은행에서 다시 1년 연장했다면서 당시 특혜가 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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