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당권파, 유승민계 중징계 놓고 '불협화음'

바른미래 당권파, 유승민계 중징계 놓고 '불협화음'

2019.12.03. 오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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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당권파 핵심 관계자들이 탈당과 신당 창당을 앞둔 유승민 의원과 오신환 원내대표 등을 중징계한 윤리위 결정을 두고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징계에 대해 대표로서 유감이긴 하지만 윤리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독자적인 결정을 내리는 기구로서 당은 아무런 간섭 권한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김관영 최고위원은 윤리위가 신중하게 결정해 달라는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며 비당권파 모임에 속하지 않은 의원들이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채이배 정책위 의장도 신중하지 못한 결정에 유감이라며 당에 남을 의원들에게도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인 만큼 현명하게 수습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철희[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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