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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죽음" 김재원 의원, 세월호 막말 전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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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재원, 이해찬 정권 재창출 발언에 막말
민주당 "김재원 발언, 섬뜩하고 경악"
김재원, 과거 "세월호 특조위는 세금 도둑" 발언
김재원 의원, 예결위원장이자 3선 친박 인사
[앵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년 안에 죽는다"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을 전한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 발언이 YTN 보도를 통해 나간 이후 민주당이 섬뜩하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김재원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세월호 관련 막말을 한 전력이 있는 친박 주요 인사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대구시당 당원 교육에서 도마에 올린 건 집권여당인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정권 재창출 의지와 관련된 발언입니다.

이전에 이해찬 대표가 앞으로 20년, 50년, 더 나아가 본인이 죽기 전까지 정권을 안 뺏긴다고 말을 했는데 이를 작심하고 비난한 겁니다.

결정적인 막말은 택시 기사와 나눴다는 대화에서 튀어나왔습니다.

[김재원 / 자유한국당 의원 : 택시기사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에이, 의원님 틀렸습니다. 이해찬이 그럼 2년 안에 죽는다는 말 아닙니까? 놔두면 황교안이 대통령 되겠네요, 까짓것'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짝짝짝!) 그 말이 그 말이더라고요. 가만히 생각하니까. 제가 10만 원 주고 내렸습니다. 택시비.]

이 말이 YTN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섬뜩한 발언이라며 한국당에 징계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재정 / 민주당 대변인 : 이와 같은 막말 정치는 정치를 증오와 저주의 수단으로 전락시켜 정치 혐오를 불러 일으킵니다.]

김 의원은 이전에도 세월호 관련 막말을 공식적인 당 회의 자리에서 꺼내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여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있을 때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특별조사위를 '세금 도둑'이라고 규정한 겁니다.

[김재원 / 당시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2015년 1월) : 저는 이 조직을 만들려고 구상을 한 분은 아마 공직자가 아니라 세금 도둑이라고 확신합니다.]

국회 예결위원장이자 3선인 김 의원은 친박 주요 인사입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있었던 국정원 특활비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 2심 모두 무죄를 받은 이후 갑자기 경선을 요구해 예결위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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