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현역 의원에 불출마 의사 확인...물갈이 시동?

與, 현역 의원에 불출마 의사 확인...물갈이 시동?

2019.09.17. 오후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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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민주당이 현역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 불출마 여부를 공식 문의하고 나서면서 이른바 물갈이 작업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평가위원회는 최근 각 의원실에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없거나 출마 의사가 없는 경우 이를 문서로 제출해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포함해 중진 의원 10여 명이 불출마 입장을 이해찬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이르면 이달 말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외부 인사 영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당 안팎에서는 다선 의원들에 대한 사실상의 물갈이 작업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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