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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공방 2라운드...野 "주말마다 집회" vs 與 "검찰 개혁 적극 지원"
Posted : 2019-09-10 22:02
한국당 집회…조국 비판하며 ’정권 심판론’ 꺼내
바른미래당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 진행할 것"
민주당 "야당 요구는 분풀이…검찰 개혁 적극 지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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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여야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대응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수야당들은 국회 안팎에서 여론전에 나섰고, 여당인 민주당은 조국 장관의 검찰 개혁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맞섰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대학이 밀집한 서울 신촌에서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딸 입시 특혜 의혹 등을 언급하며 공정과 정의를 이야기했던 조 장관이 실제로는 불공정과 불의의 아이콘이었다며 정권 심판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자녀를 가진 어머니의 가슴이 찢어지고 있어요. 우리 청년들의 억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런 정부, 심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황 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어 대통령 독선과 폭주를 함께 막아내자며 다른 야당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해임 건의안 제출과 국회 국정조사 추진에 한국당과 뜻을 같이한 바른미래당은 청와대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검찰 수사로 비리 의혹이 모두 밝혀질 때까지 퇴진 투쟁에 나서겠다며, 토요일마다 서울 광화문에서 조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 이런 국정농단 사태가 발생하는데, 이제 우리 시민들은, 국민들은 헌법이 정한 문재인 정권, 대통령에 대한 저항권을 가지고 투쟁에 나서야 합니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항의의 뜻으로 국회에서 삭발식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야권 반발에 여당인 민주당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하는 등 민생 행보로 맞불을 놨습니다.

국정조사 요구 등을 정쟁이자 분풀이라고 일축하면서, 조 장관의 검찰 개혁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검찰과 한국당을 모두 압박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이 패스트트랙 수사를 맡기로 하고 경찰에게 사건을 넘겨받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치의 치우침도 없는 엄정한 수사를 요구합니다.]

조국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여야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대치하고 있는 만큼, 9월 정기국회가 시작하자마자 표류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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