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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조국 청문회' 여야 의원에게 듣는다
Posted : 2019-08-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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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성일종 / 자유한국당 의원,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저와 가족에 대한 검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국민의 질책을 더 많이 받겠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밝힌 조국 후보자의 말입니다. 쏟아지는 의혹에 정면 돌파를 택한 걸까요? 오늘 대담은 미리보는 조국 후보자 청문회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떤 창과 방패를 준비하셨을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연일 불거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퇴해야 한다는 야당과 무차별 인신공격하지 말라는 여당의 대치전선이 지금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말말말 영상으로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

지금 한국당에서는 조국 청문회 대책 TF까지 꾸린 상황이고 자진사퇴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계십니다.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게 뭐라고 보십니까?

[성일종]
너무 많아서 어느 하나를 딱 짚어서 이야기하긴 곤란하죠. 우선 자산 은닉한 부분, 위장 이혼에 대한 의혹 같은 부분도 있지만 우선 조국 전 수석의 따님의 여러 가지 입학 과정에서부터 지금 나오고 있는 이런 현안들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또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은 조국 수석의 그동안 언행과 일치하지 않는 위선과 이중성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국민들이 굉장히 분노하고 계신 거죠. [앵커] 지금 교육 문제가 가장 국민들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 이 얘기를 해 주셨는데 지명철회 국민청원이 지난주에 올라오긴 했는데 사실 반응이 별로 없었거든요.

그런데 조국 후보자의 딸의 논문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금 동의를 하는 분들이 꽤 많이 늘어났습니다. 여당 내에서도 이 부분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전재수]
일단은 이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아니고 조국 가족 청문회로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 이 부분을 저희들은 걱정을 많이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국회 인사청문회법에 따라서 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이 되게 되면 보름 안에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됩니다.

그리고 20일 안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을 하든 하지 않든 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인사청문회는 열지 않고 자꾸만 조국 후보자에게 사석청문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나와서 밝혀라. 인사청문회 하면 되는 거지.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청와대에서 조국 후보자를 임명하고 난 뒤에 자유한국당에서는 최초에는 지명을 철회하라라고 요구하다가 지금은 각종 의혹을 산처럼 쌓고 난 뒤에 지금에서는 자진사퇴하라, 지금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은 애초에 조국 법무부 후보자가 지명되자마자 애초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이죠. 절대 조국은 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된다, 이런 그림을 가지고 의혹들을 계속 쌓고 있기 때문에 지금 진짜뉴스, 가짜뉴스가 막 뒤섞여가지고 최근 2~3일 사이에 조국 관련 기사가 4000건이나 나왔습니다.

그래서 빨리 인사청문회를 열어서 어떤 게 맞는 건지, 틀린 건지 정확하게 밝히고 문제가 있다면 조국 후보자가 사퇴를 해야 되죠.

[앵커]
어쨌든 청문회 일정을 빨리 잡아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데요. 지금 민주당의 법사위 소속 의원들 오늘 기자간담회를 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어떤 얘기를 했냐면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인 인물이고 또 사법개혁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보니까 한국당 공세가 더 거센 것이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왔는데요.

[성일종]
특권과 반칙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것이 이 정부입니다. 이게 국정철학 아니겠어요? 그런데 지금 현재 조국 수석을 우리가 들어가서 보니까 아주 편법과 불법으로 너무 점철돼 있는 거예요.

여기에 사법개혁의 적임자라고 하는데 이렇게 부동산실명법 위반하고 자기 딸이... 뭐라고 조국 수석께서 얘기를 하셨느냐, 외국어고등학교는 어학하는 아이들만 가라고 했어요. 본인 딸이 인문계인 외국어 고등학교를 가서 이공계를 갔습니다, 특혜로 갔습니다. 편법으로 갔습니다.

이렇게 해 놓고 지금 와서 이런 문제가 없다라고 얘기하는 게 할 수 있나요? 이런 여러 가지 위법와 편법을 동원한 사람이 사법개혁의 적임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이 사법개혁은 국회에서 논의하면 됩니다. 여기서 할 사항들이에요.

[앵커]
그러니까 의혹이 지금 산더미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청문회 일정을 좀 빨리 잡으면 안 될까요?

[성일종]
우리 청문회, 국민들께서도 다 아시지만 국회에 청문요청이 들어오면 20일 안에 하게 되어 있어요. 또 이게 넘어간 경우도 몇 번 있습니다. 그런데 이 후보자는 그동안 언행이 너무 다르잖아요. 그리고 이 이야기에 대해서 야당이 얘기를 하면 가짜뉴스니 뭐니 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명확하게 본인이 해명을 하면, 하나씩 하나씩 해명을 명확하게 하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 부분이 클리어가 되면 청문 일정을 당길 수가 있습니다. 지금 현재 따님도 그런 거 아닌가요? 지금 장학금, 조국 수석이 뭐라고 했느냐. 장학금 기준은 성적 기준에서 경제상황으로 가야 한다고 그랬어요.

56억 자산 갖고 있는 분이 다른 학생들 1번, 4번받았어요. 4명밖에 못 받았어요. 그런데 한 학생이 6번씩 받았습니다. 그것도 본인이 고2 때 썼었던 논문을 썼었던 그 논문 병리학에서 낙제를 두 번씩한 사람이에요. 그러니 이런 과정을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이런 부분들은 조국 수석께서 정말 명확하게 설명을 하셔야 될 부분입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과거 언행과의 불일치 부분이 문제다, 이런 지적을 해 주셨는데. 지금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 가운데 가장 뜨거운 논란이 앞서 나온 대로 딸과 관련된 의혹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논란에 대한 공방이 어제 교육위까지 이어졌는데요. 결국 파행까지 갔습니다. 여야 공방전 잠시 보고 오시겠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의원 : 8월 9일 개각하고 8월 20일이다. 11일이 흘렀습니다. 그 시간동안 교육부 장관은 무슨 일 하셨나요?]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교육 관련 의혹이라고 말씀 하셨죠? 의혹은 그 당사자의 설명이나 해명을 통해서 1차 확인 돼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희경 / 자유한국당 의원 : 인문계죠, 외고는. 이 학생이 의학논문을 썼어요. 인턴한 지 2주 만에. 그런데 이게 1저자로 등재가 됩니다. 이 학생이 어느 대학을 갔나 했더니 요즘 그렇게 학부모들이 불공정 문제 제기하는 수시전형으로 고대에 입학을 했어요. 환경 생태 공학부에 입학했어요. 외고에서. 그러니까 이 논문이 공대로의 느닷없는 입시에 활용됐을 개연성이 높다. 공대 재학했던 이 학생이 어딜 갔냐. 의학전문대학원에 갔어요. 입시컨설턴트가 의대까지 가는 트랙을 설계해 준 것처럼 이게 무슨 인신공격입니까? 근거 없는 의혹이에요? 교육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무책임하고 조국 후보자의 대변인을 변호인을 자처하는 답변을 할 수 있습니까?]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그렇게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이면 인사 청문회 날짜를 빨리 잡아서 인사 청문회를 통해서 확인하셔야죠.]

[전희경 / 자유한국당 의원: 정치공세하지 마세요....]

[앵커]
지금 전희경 의원하고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의 설전까지 보고 오셨는데 인턴한 지 2주 만에 의학논문 1저자로 등재가 된 이 부분. 그런데 사실 이 부분보다 가장 큰 쟁점이 논문과 관련해서 대학 입시 혹은 의전원 입학에 이게 영향이 있었느냐. 이 부분인 것 같아요.

[전재수]
제가 이 부분은 좀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성일종 의원님께서 여러 의혹들을 말씀을 주셨는데요. 이것은 팩트체크를 위해서도 꼭 말씀을 드려야 되겠는데 일단은 장학금 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지급 기준을 어기고서 조국 후보자의 딸 아닌 다른 사람이 받았어야 할 혜택을 가로채거나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 장학금은 교수가 자기 사비로 내서 자기가 정한 기준에 따라서 유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이 지급이 된 게 아니고 유급돼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라고 주는 장학금입니다. 여기에 불법이나 탈법은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앵커]
개인장학금이니까 성격은 마음대로 규정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전재수]
대학 당국에서도 관리감독하는 성격의 장학금이 아닙니다. 자기 개인 사재를 내서 자기가 정한 기준에 따라서 지급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그런 성격의 장학금입니다. 그리고 장학금 규모도 4400만 원밖에 안 됩니다. 그리고 조국 후보자의 딸 논문과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딸 논문을 썼던 단국대학교에서 운영했던 프로그램은 단국대학교가 개설을 해서 운용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고등학교에서 학부형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됐던 것이고 단국대 의대 교수는...

[앵커]
그래서 일회에 그친 건가요?

[전재수]
그렇기 때문에 연합뉴스에서 마치 특혜를 주기 위해서 단국대학교에서 딱 한 번만 운영을 하고 폐지를 해버린 이런 프로그램으로 보도를 했던데 이것은 단국대학이 개설해서 운영한 프로그램이 아니고 그 의대 교수의 자제분이 여기 학교를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학부형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됐던 것이고 그다음에 이 논문의 실제 내용을 보면 두세 시간 정도 배우면 다 쓸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실험을 했던 것이고요. 그래서 정식 과학 논문으로 등록이 안 된 겁니다. 그렇게 취급이 안 됐던 것이고. 그다음에 이 프로그램 자체가 문제라고 따질 수도 있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은 그때 당시에 교육 당국이 활용하라고 제공했던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그때 당시에 외고에서는 지금은 외고 출신자들은 의학계열만 진학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2006년도 당시에는 외국어 고등학교 학생들이 이공계도 가고 의학계열도 가고 다 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 당시 입시제도와 상황이 지금과는 다르다는 말씀을 분명하게 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사청문회를 빨리 열어야 됩니다. 그렇게 해서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문제가 있다면 책임 져야죠. 사퇴해야죠. 그러나 지금 그런 단계가 아닙니다.

[앵커]
오늘 조국 후보자가 출근길에 딸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서 굉장히 길게 평상시보다 얘기를 했습니다. 이건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얘기를 했는데 앞서 저희가 교육위 공방을 보고 오셨지만 감사까지 필요하다, 이런 지적이 나왔거든요. 한국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성일종]
전재수 의원님이 여당 의원이잖아요. 여당 의원은 숙명적인 게 있습니다. 청와대를 보호해야 되고 아니어도 이걸 또 방어해야 되는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저도 여당 의원을 해 봤기 때문에 좀 이해를 한다는 말씀을 제가 드리고. 조국 수석께서 가짜뉴스로 본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국민을 지금 뭘로 보고 계십니까?

아니, 제1저자로 갔어요. 논문을 쓰는 데 제1저자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에요. 이 실험에 대한 총체적인 총괄 기능을 하고 콘셉트를 잡고 실험을 다 이행해 가는 코디네이터입니다. 그리고 제1저자는 어떤 어떤 문제가 있느냐, 논문을 작성하거나 아니면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돼요.

세 번째는 또 어떤 게 있느냐. 원고를 출간하거나 또는 최종 승인을 하는 사람이 1저자예요. 고등학교 2학년짜리가 지금 전 의원님이 말씀하셨는데 논문을 2~3시간만 하면 할 수 있다고요? 이 논문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그런데 이 논문을 병리학을 썼는데 지금 의전원에 가서 낙제를 이과에서 2번을 했습니다.

어떻게 2~3시간 만에 논문을 쓸 수 있는 것을 여기 가서는 낙제를 할 수 있나요? 이런 학생한테 장학금을 준 겁니다. 그런데 조국 수석이 뭐라고 했습니까? 성적 중심에서 경제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그랬잖아요. 6번을 받았습니다. 다른 학생들 장학금 받는 걸 봤더니 4명이 150만 원 받았어요.

1명이 100만 원을 받았어요. 이 학생만 유독 200만 원씩 6학기를 받았어요. 이게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한 겁니까? 결과가 정의로운 겁니까? 그리고 이 학생의 한영외고도 그렇습니다. 외국에 거주한 기록을 가지고 와서 특례입학을 했습니다. 본인이 뭐라고 했어요? 외국어 고등학교는 어학 하는 아이들만 가라고 했습니까? 그런데 이 따님이 고려대학교 이공계로 전학을 한 겁니다. 문과하고 이과를 간 거예요. 또 이과에서 어떻게 갔나요, 졸업하고?

[앵커]
외고에서 국제반 들어아서 이렇게 진학하는 경우는 꽤 많긴 한데요.

[성일종]
그러면 본인이 그런 말을 하지 말았어야죠.

[앵커]
과거의 발언과 일치하지 않는다?

[성일종]
그리고 이 방법도 아주 상류층에서 정교하게 짜주는 교육 프로그램에 의해서 특권과 반칙으로 쭉 다닌 거예요. 그러니 이것에 대해서 이 정권의 정통성, 이 정권이 내세웠던 캐치프레이즈 다 맞지 않지 않습니까. 이것에 대해서 책임을 누가 져야 되느냐. 이 정권을 흔들고 있는 게 조국 바로 후보자입니다.

[전재수]
제가 꼭 말씀을 드려야 되겠는데. 왜냐하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가 꼭 좀 말씀을 드려야 되겠는데요. 지금 조국 후보자와 관련해서 국민들께서 느끼고 계시는 불편한 마음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불편한 마음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성일종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우선 첫 번째, 논문 1저자 말씀을 하셨는데. 그 논문은 보셨습니까? 그게 몇 쪽짜리죠? 6페이지짜리 소 논문입니다. 이 논문은 뭐냐 하면 그때 당시 입시를 찾아보면 이 학교뿐만이 아니라 많은 학교에서 이런 식의 인턴십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게 내용을 보시면 2~3시간 배우면 알 수 있는 실험을 돌리는 거예요. 그래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기 위해서 쓴 논문이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정식 과학논문으로 취급도 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성일종 의원님께서는 지금 SCI급 정도 수준의 논문을 말씀드리는데 그게 절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하나는 지난 2~3일 사이에 조국 후보자 관련한 기사가 한 4000여 건 정도가 나왔는데 이 4000여 건의 기사들 중에서 조국 수석의 딸 입학, 딸 교육과 관련해서 직접 개입했다, 또는 간접적으로 개입했다,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런 기사는 한 건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의혹만 계속 증폭시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사청문회를 빨리 열어야 됩니다. 그래서 문제가 있으면 사퇴하는 것이죠.

[앵커]
지금 얘기가 계속 반복돼서요. 인사청문회에서 검증을 통해서 밝혀야 된다. 얘기를 해 주셨는데... 지금 얘기를 하셨지만. 계속 지금 저희가 시간이 10분밖에 안 남아서요. 조금 준비한 녹취들을 듣고 얘기를 들으면 안 될까요?

[전재수]
말씀하시죠.

[성일종]
인사청문회 제도가 잘 아시지 않습니까? 저도 하고 전 의원님도 하는데. 인사청문회 하라고 하면 자료가 안 옵니다. 그리고 이런 의혹 제기를 하면 본인이 다 해명을 해야죠. 인사청문회 5분 주고 하지 않습니까. 길어야 7분 주고 1회, 2회, 3회하고 끝나지 않습니까?

여당이 방어하려고 고성 지르고 뭐가 되겠습니까? 그러니 이 조국 수석은 이 정권의 핵심 세력이에요. 그리고 정권 철학과 관련돼 있는 사람이고 개혁하러 온다는 사람 아닙니까? 그런데 탈법와 불법을 저지른 이 사람에 대해서 국민이 묻는 겁니다. 그러면 빨리 대답을 하면 그것이 클리어를 빨리 빨리 해 주면 인사청문회 바로 열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청문회와 별개로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소명을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의견을 주셨는데요. 어쨌든 지금 제일 논란이 되고 있고 관심 기사가 많이 뜨고 있는 부분이 지금 단국대 논문 관련 얘기니까요. 이쯤에서 조국 후보자의 딸을 논문의 1저자로 올려준 단국대 의대 지도교수, 또 논문의 책임저자인 장영표 교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오늘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듣고 오시겠습니다.

[장영표 / 단국대 의대 교수 : 대학 가는 데, 외국 대학 가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해서 1저자로 하고 그렇게 된 거죠. 만약에 그게 문제가 있다면 제가 책임을 져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적절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끄러운 짓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많이 놀랍게 열심히 했어요. 대부분의 애들이 2-3일 하다가 확인서만 하나 써주세요 하고 말지. 주말을 빼면 열흘에서 10일에서 12일. 이 정도 되겠죠? 그런데 그건 대단한 일을 했다는 거죠. 그 짧은 시간에.]

[앵커]
적절하지 않으나 부끄럽지도 않다. 지금 놀랍게 열심히 했다, 지금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성일종]
고등학교 2학년짜리입니다. 문과생입니다. 가서 이과의 실험기구를 외우기도 어렵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앵커]
그건 개별적으로 다른 사항이고요.

[성일종]
이 실험에 대한 기구의 이름도 외우기도 어렵고 용어 자체를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번역했다고요? 번역은 전문가가 해야 하는 겁니다. 저는 이과를 했지 않습니까. 이렇게 지금 얘기하는데 아니, 이 교수야 단국대학교 교수께서는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편법으로 지금 다 이루어진 겁니다. 국민이 다 보고 있습니다. 이걸 굳이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2학년짜리가 제1저자로 하고 이 논문을 가지고 고려대학교 갈 때 수시로 이 부분이 반영이 된 겁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게 기회가 균등합니까? 국민들이 이걸 이해하겠습니까?

[앵커]
이후에 제기되는 논란은 청문회에서 검증이 필요할 것 같고요.

[성일종]
다 청문회로 밀고 있는데요. 후보자가 이렇게 비겁하면 안 됩니다. 떳떳하면 10시간이든 몇 시간이든 기자들하고 충분히 토론을 하고 얘기하십시오. [앵커] 혹시 개별적 사안에 대해서 조국 후보자가 뭔가 간단한 기자간담회라든가 이런 거 열 계획은 못 들으셨습니까?

[전재수]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 우리 성일종 의원님께서 조국 후보자 비겁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볼 때는 자유한국당이 지금 비겁합니다. 인사청문회 여시면 됩니다. 인사청문회법에 나와 있고요. 그다음에 지금 단국대학교 교수님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이 부분 명확하게 해야 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이것은 단국대학교에서 개설해서 운용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저 의대 교수님의 자제분이 그때 당시에 한영외고에 다니고 있었고 학부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것이고 고등학교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입니다. 거기에 다니는 학생의 부모가 의사건 판검사건 교수건 하면 거기에 직접 가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고요.

특혜를 주기 위해서 단국대에서 개설한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단국대학교에서 조사를 한다 하더라도 이것은 어떻게 나타날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우리 의원님께서 편법, 탈법, 불법을 자꾸 말씀을 하시는데 조국 후보가 개입했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물론 국민들의 불편한 마음을 제가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성일종]
제가 반론을 좀 하겠습니다. 그러면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프로그램도 아니고 학부모들끼리 알음알음 해서 여기에 인턴으로 들어갔고 그걸 논문으로 발표해서 이 학교, 대학을 가는 데 도움을 줬다고 하면 그것 자체가 잘못된 거 아닙니까?

[전재수]
의원님, 의원님께서는...

[성일종]
어떻게 학부모끼리 끼리끼리 알아가지고 이런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을 흔들 수가 있나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이게 과연 기회가 균등했습니까? 이게 조국 수석 같은 상류층의 사람, 이러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해명을 하셔야죠.

[전재수]
의원님, 저도 고등학교 다니는 딸이 있기 때문에 의원님께서는 자제분들이 다 커서 모르실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데요. 제 딸만 하더라도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부형을 모셔다가 학부형을 학교로 불러서 진로 상담도 하고 진로 특강도 하고 학부모들끼리 이리저리 정보 공유를 해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학부형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그게 무슨 이래저래 해서 특혜를 주고 하는 그런 성격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제가 분명히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평범한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런 기회를 받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금수저 전형, 사실 수시전형 이걸 다시 점검해야 된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그 부분, 그 여론은 여당에서도 인지를 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전재수]
저도 국민들의 불편한 마음 잘 알고 있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분명하게 해야 될 것은 의혹을 사실로 밝히려면 청문회 해야 되고요. 더 중요한 것은 고려대학교 입학을 할 때 이 논문은 입학전형에서 취급이 되지 않았습니다. 성적하고요, 학생생활기록부 40%, 60% 이렇게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정식논문도 아닌데 자기소개서에 한두 줄 들어갔을 수는 있지만 입시전형에 이 논문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점수와 별도로...

[성일종]
조국 수석께서 지금 이 순간 잠을 줄이며 한 자, 한 자 논문을 쓰는 대학원생들이 있다고 그랬어요. 이 말을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논문 한 편 쓰기 위해서 5, 6년 동안 밤잠 안 자면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치맛바람에 의해서 대학을 보내기 위해서 이 특권층만 가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 의해서 학부모끼리 소개해 주고 오히려 단국대학교의 공식적인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면 말을 안 하겠습니다. 거기에 가서 2주를 연구소에 있으면서 미성년자가 이런 논문을 내게 되면 이거 법에 의해서 다 공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학생을 연구원으로 등록을 했어요. 그러니까 여기도 피해나간 겁니다. 이렇게 해도 입법, 탈법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까?

[전재수]
딱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들이 불편한 마음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자제들, 아이들 교육을 잘 시킨 사람들에 대해서 우스갯소리일 수도 있고 아니면 현 세태를 반영한 표현일 수도 있는데 아이를 교육을 잘 시키려면 아버지는 무관심해야 되고 엄마는 정보력이 많아야 되고 할아버지의 경제력이 받쳐줘야 한다는 얘기가 세간에 있지 않습니까. 조국 수석이 몰랐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조국 수석은 몰랐을 가능성이 많고 최근 5000건이 넘는 기사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조국 수석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그 어떤 기사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몰랐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국 수석이 평상시에 해 왔던 말과 지금 이 상황이 미스매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스갯소리로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저도 제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인데 가끔 가다가는 학년을 까먹을 수도 있습니다. 까먹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좀 봐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성일종]
여당이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 돼요. 옛날에 여당이 인사검증을 할 때 했었던 걸 되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입장이 바뀌었잖아요. 그러면 옛날에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다 가족과 장모 이런 문제였습니다. 조국 수석이 부인이 한 걸 몰랐다? 몰랐어도 책임을 져야죠. 그렇지 않습니까?

[전재수]
저는 정치하는 사람이 법적인 책임뿐만 아니라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원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소명할 수 있는 최소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법에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성일종]
그러면 지금 하시면 됩니다. 지금 나와서 하시면 됩니다. 왜 법에 의해서 짧은 시간 동안에 여야가 고성 지르다가 말 여기만 나오겠다는 겁니까? 지금부터 국민정서에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나오셔서 하루든 이틀이든 제한하지 마시고 하십시오.

[앵커]
제가 마지막 질문 드리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전재수 의원님 얘기로는 국민 정서와는 별개로 불법성이 있었는지 그리고 조국 수석과 연관성이 있었는지는 검증을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지금 여러 가지, 이게 과도한 신상털기냐, 정당한 검증이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어디까지가 검증일까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은 있습니다.

어제 김진태 한국당 의원실에서 조 후보자 선친 묘소까지 찾아가는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조국 후보자도 출근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 손자, 손녀 이름까지 공개하는 것이 개탄스럽다 얘기를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어디까지가 공개할 수 있는 범위인지?

[성일종]
신상털기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사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깊숙하게 들어가지 않아야 된다라고 하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를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격이에요. 딸의 입시 과정, 여러 가지 장학금 의혹 문제 또 논문 게재 문제 여러 문제가 있지 않나요?

아니, 이 부분을 가다가 보니 따님이 됐든 어머니가 됐든 이 부분을 증명을 안 할 수가 없는 겁니다. 또 하나, 이 검증을 누가 하고 나왔습니까? 조국 수석이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본인 스스로 셀프검증하고 나온 겁니다. 본인이 잘못했으면 다른 사람 검증 잘못한 것도 본인이 책임져야 되는 겁니다, 공직자는. 공직기강을 잡고 있는 민정수석으로서 다른 장관들 검증을 부실하게 했으면 민정수석이 물러나야죠. 본인이 검증을 한 책임자입니다. 본인이 이렇게 잘못해 놨으면 더 큰 책임이 있는 겁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전재수]
제가 좀 말씀을 드릴게요. 조국 후보자 검증은 조국 후보자가 직접 한 게 아닙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했고 조국 후보자로 지명되고 난 뒤에 완전히 정부가 차단된 상태에서 청와대에서 별도로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래서 셀프 검증이 아니라는 말씀을 분명하게 드립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저희들도 야당을 해 봤습니다. 야당이 때로는 발목 잡고 때로는 의혹을 제기하고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저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가신 부친의 묘소 비까지 가서 거기에 있는 손녀, 손자의 이름을 다 공개를 해 버리고... 저희들이 야당 때도 이번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해서 저희들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겠지만 이것은 정말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평상시에 일도 안 하면서 그 산까지 올라가서 사진 찍어오시고 참... 저는 좀 황당합니다. 왜냐하면 20대 국회 들어와서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22번을 했습니다. 국정조사 특검 요구를 9번 했습니다. 세상 천지에 야당의 역할을 충분히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야당은 저는 정말 보이 어렵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24일날 황교안 대표 또 장외로 나갑니다. 인사청문회도 국회 안에서 안 하고 자꾸 바깥에서 의혹만 쌓아놓고 지금 여론전을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제발 국회로 들어오셔서 인사청문회도 하고 산에 돌아가신 부친 묘 사진 찍으러 다니지 마시고 국회로 들어오셔서 일을 하십시오.

[성일종]
국회 보이콧 이런 부분을 얘기를 하셨는데 이 국회를 운영해야 될 책임이 어디에 있죠? 집권여당에 있는 겁니다. 야당이 안 나가도록 끌어들이는 역할, 집권여당이 해야 되는 것입니다.

[전재수]
22번을 했습니다.

[성일종]
22번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전재수]
하더라도 어느 정도껏 해야지 이건 세상천지에 이런 야당은 없었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시간이 넘쳐서요. 오늘은 두 분 얘기를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다음에 또 모시고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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