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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본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메시지'
Posted : 2019-08-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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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윤영찬 /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신호 / 정치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일 관계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이어서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메시지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그리고 청와대 취재를 맡고 있는 신호 기자와 함께 오늘 경축식 그리고 대통령의 경축사에 담긴 의미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을 모셨으니까 이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오늘 경축사와 또 경축 기념 행사를 보신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아요. 지난해까지 직접 하셨잖아요.

[윤영찬]
그렇죠. 보통 대통령께서 1년에 주요 연설을 하시는 건 1월달에 있는 신년 기자회견이죠. 1년 동안의 국정운영 계획을 밝히는 자리고 그다음에 3.1절 경축사 그다음에 8.15 경축사, 그다음에 국회 시정연설 이렇게 돼 있습니다.

8.15 경축사는 사실은 가장 중요한 연설이 되고요. 왜냐하면 다른 것과 달리 대통령의 중장기적인 비전과 꿈을 보여주는 자리고 대통령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가장 중요한 연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이 경축사는 어떻게 보셨어요?

[윤영찬]
오늘 경축사를 보면 상당히 다른 특징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보통 국민들께서 지금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상당히 분노해 있는 상황이라 대통령께서도 일본에 대한 네거티브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하셨을 것 같은데 대통령께서는 오히려 네거티브보다는 아주 긍정적인 미래와 양국 관계의 앞날에 대해서 비전을 제시하는 걸로 우회적인 그런 메시지를 던졌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오늘이 8.15인데 보통 8.15는 한일 관계라든지 남북 관계라든지 이게 주가 되는데 오늘은 경제 문제가 가장 주가 됐다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지금까지 이야기해 온 평화와 경제의 문제를 하나의 큰 틀에서 포괄해서 설명을 하고 그 비전을 제시했다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이게 대통령께서 그동안 남북 관계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 이 작업에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그걸 통일까지 연장시켜서 2045년 평화경제를 통한 통일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는 게 저는 굉장히 눈에 띄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신호 기자도 청와대를 담당하면서 많은 연설들을 그동안 봐왔을 텐데 오늘 이 경축사는 어떻게 의미를 분석할 수 있을까요?

[기자]
윤영찬 전 수석께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아마도 최초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8.15 경축사가 경제 문제에 초점이 맞춰진 경제 연설이 이루어졌다, 이런 부분이 가장 특징이라고 생각되고요.

그리고 장소적으로 봤을 때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해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경축식이 열렸고 그때는 전쟁 없는 나라에 대해서 언급을 하셨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 작년에 있었던 경축식에서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었는데 용산이라는 지역이 어떤 철도하고 연결된 그런 이미지가 있는 곳 아닙니까?

그래서 남북 철도공동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반드시 올해 안에 착공을 하겠다, 이런 비전을 제시했었고 이번에는 독립기념관에서 경축식이 열렸는데 여기서는 아무래도 지금 분위기가 반영돼서 장소도 이쪽으로 정해진 것 같은데 일본의 경제침략 문제, 방금 언급하셨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경제 부분에 대해서 비전을 밝히겠다, 이런 뜻으로 장소를 정한 것 같습니다.

[앵커]
두 분이 이렇게 오늘 기념식 그리고 또 경축사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의미 분석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실제로 경축사에 담겨 있는 주요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한번 정리를 해 볼까요?

[기자]
오늘 핵심 메시지를 먼저 정리해 보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 이것이 진정한 광복이다,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있고요.

그리고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첫째, 책임 있는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 이렇게 밝혔고 그리고 둘째로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는 교량국가가 되겠다, 이런 메시지를 전했고요. 그리고 셋째로 평화로 번영을 이루는 평화 경제를 이루고 그리고 통일로 광복을 완수하겠다,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통일 시점은 당연히 지금 당장은 아니고 2045년 광복 100주년이 되는 시점을 문 대통령이 제시했습니다. 오늘 문 대통령의 경축사에서 핵심 키워드들을 저희가 신속하게 분석해 봤는데 대화, 우호, 협력. 이렇게 일본과의 갈등 상황에 대해서 대화, 우호, 협력 이런 표현을 쓴 게 30번이었고요.

경제를 오늘 아무래도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경제라는 단어가 25번 나왔고 그리고 평화, 평화 경제 이런 부분들이 강조됐고요. 그리고 번영과 한반도 이런 표현도 19번이 등장했습니다. 광복과 일본 이런 표현은 8번, 6번씩 이렇게 등장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평화와 경제를 합해서 무려 53번이나 언급을 하셨는데. 오늘 방금도 얘기했습니다만 경축사의 핵심 주제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무래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라고 언급을 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그러나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아직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우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기 때문이며, 아직도 우리가 분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합니다.]

[앵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아무래도 최근의 한일 관계를 생각하고 언급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윤영찬]
아무래도 그렇겠죠. 일본의 기습적인 경제 보복. 그로 인해서 저희 경제가 상당히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도체 소재와 관련해서 수출을 금지한다든지 백색국가에서 제외한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도 굉장히 가슴 아프게 생각을 할 거고요.

그것이 우리가 아직 어느 누군가가, 특정 국가가 흔든다면 흔들릴 수도 있는 그런 상황에 있기 때문이 아니냐. 그런데 이걸 극복하는 방안은 결국은 분단을 극복함으로써 우리가 더 강한 나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길을 제시하는 거라고 봅니다.

결국은 오늘 대통령의 큰 메시지의 흐름을 보면 분단 극복이 결국은 평화 경제를 일으키고 평화 경제를 일으키는 것이 또 분단을 극복하는 이런 선순환적 구조로 연결될 수밖에 없고 그것이 진정한 그 길의 방법이고 그 길의 길이다. 이런 말씀을 우회적으로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저도 한말씀 보태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 이런 표현 자체가 지금 일본이 우리나라를 흔들고 있다는 이런 상황을 반영한 거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소재 부품이나 이런 부분,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수출 규제를 통해서 흔드려는 의도를 가지고 무역 보복 조치를 취했는데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언급한 것처럼 소재 부품의 국산화나 수입처 다변화 이런 부분을 통해서 그리고 또 첨단기술의 원천기술 확보, 이런 부분을 통해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 이런 표현을 썼고 또 제가 방금 대통령 녹취 중에서 주목해서 봤던 부분은 의연하게 대처해 온 국민들을 떠올리면서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

이런 부분은 최근 국민들이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에 대해서 감사를 표하는 그런 대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거기다가 오늘도 김기림 시인의 시까지 인용을 했잖아요. 이건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자]
대통령의 주요 연설 때 우리 시를 자주 인용합니다. 그렇죠?

[윤영찬]
네, 맞습니다.

[기자]
이번에도 광복절 경축사를 준비하면서 광복 직후에 경제 건설에 대해서 언급한 그런 시를 한번 찾아보라 이렇게 대통령이 직접 지시를 했다고 해요.

그래서 결국 찾은 시가 김기림 시인의 1946년작, 해방 직후죠. 새 나라 송이라는 시를 인용했는데 송은 기리다, 칭송하다 이런 뜻입니다.

직접 인용된 구절은 바로 이 대목인데요. 용광로에 불을 켜라, 새 나라의 심장에. 철선을 뽑고 철근을 늘이고 철판을 피리자. 세멘과 철과 희망 위에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새 나라 세워 가자, 이런 대목입니다.

지금 일본이 수출 규제라는 특이한 방식으로 우리 경제에 타격을 주려고 하는 이런 상황에 흔들리지 않겠다, 흔들 수 없게 단단하게 준비하겠다. 이런 뜻으로 이해됩니다.

결국 부품과 소재 측면에서 일본에 의존했던 그런 경제 구조에서 이번에 완전히 벗어나는 그런 계기로 삼겠다는 그런 의지를 김기림 시인의 새 나라 송을 인용해서 상징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거기다가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을 향해서는 먼저 성장한 나라가 사다리를 걷어차서는 안 된다라고 비판을 했는데요. 이 부분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먼저 성장한 나라가 뒤따라 성장하는 나라의 사다리를 걷어차서는 안 됩니다.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입니다. 공정하게 교역하고 협력하는 동아시아를 함께 만들어갈 것입니다.]

[앵커]
문 대통령이 동아시아 분업의 역사나 책임 있는 경제 강국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일본 역시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라, 이렇게 요구를 하신 거겠죠.

[윤영찬]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동아시아 역사를 보면 일본이 어쨌든 가장 먼저 자유무역의 수혜를 봤고 자유무역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데이비드 리카도가 언급을 했지만 분업에 의해서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부강해지는 그런 과제 아닙니까?

그런데 일본이 먼저 본인들이 이런 자유무역주의의 혜택을 보고 그로 인해서 성장을 했으면서 뒤이어 성장하는 후발 주자들의 사다리를 찬다.

그건 있어서는 안 되는 이야기다라는 말씀을 강조하신 거고 또 우리는 동아시아에서 이런 주변국들과 함께 서로 호혜와 경제 발전에 분업의 혜택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나라로서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고 나아가겠다는 그런 의지를 보여주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일본에 대한 이런 요구도 있었지만 또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교량국가를 얘기하셨고요. 그리고 평화 경제를 통한 통일도 강조를 했는데 2045년이라고 구체적으로 목표가 나왔잖아요. 이 목표는 어떻게 의미를 해석할 수 있을까요?

[윤영찬]
어제 청와대 관계자가 백브리핑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 교량국가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대통령께서 특별히. 우리 한반도의 숙명, 반도국가로의 숙명, 그다음에 두 번째는 4대 강국에 둘러싸인 유일한 나라. 이 숙명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 그 극복에 대한 메시지는 교량국가로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직접 의견을 주셨다고 해요.

결국 이 교량국가로서 해양과 대륙을 잇는 이것이 바로 곧 평화 경제가 되는 것이고 평화 경제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우리 한반도의 비핵화가 전제되어야 된다고 대통령도 분명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들이 이어진다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경제의 선순환 그러니까 평화와 경제 발전이 선순환적으로 이루어지게 되고 그럼으로써 남북이 모두 다 혜택을 받는 그런 상황이 온다면 결국 통일도 다가올 것이고 대통령 그 통일의 시점을 2045년 광복 100주년으로 명확하게 제시를 했다고 보입니다.

[앵커]
이 교량국가, 또 평화 경제 이런 내용들은 문 대통령이 이미 앞서서도 다 언급을 했었던 내용들이죠.

[기자]
갑자기 오늘 튀어나온 이런 표현들이 아니고요. 이미 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2015년 8.15 때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4월 대선 직전에는 남북 경제 공동체, 민생 통일 문제를 언급했고요. 그리고 2017년 베를린선언에서, 그러니까 취임 직후에 있었던 첫 가장 큰 연설이었는데 남과 북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교량국가로 공동 번영할 것이다,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 때도 남북 철도 공동체 구상을 밝혔고 그리고 지난 5일 평화 경제로 일본 경제를 단숨에 앞지르겠다, 이런 표현도 썼습니다.

[앵커]
이렇게 경제와 관련해서도 많은 언급을 하셨는데 저희가 한일 관계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해 보자면 오늘 경축사에서도 한일 관계에 대해서 우회적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언급을 하셨습니다마는 지금 아무래도 가장 우리 국민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 봐야 할 것 같은데 오늘은 일단 수위 조절을 했다, 이렇게 봐도 되겠죠?

그동안 대일 메시지를 여러 차례 내놓으셨는데 그때보다도 오늘 광복절 경축사에서는 아무래도 우회적으로 방법을 달리 해서 표현을 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직접적으로 일본 정부에 또는 아베 정권에 이렇게 해라, 이렇게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라는 표현은 분명히 했고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대화와 협력의 길로 일본이 나온다면 기꺼이 우리가 손을 잡겠다, 대화 그리고 외교를 통한 해결의 문을 열어놨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일본 정부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외교적 해법을 찾아야 된다는 말인데 이건 사실 우리 정부도 그동안에 계속해서 외교적으로 대응을 하겠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어떤 방법을 찾을 수가 있을까요?

[윤영찬]
지금 당장으로는 양국 간의 국민들까지 감정이 고조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쉽사리 대화의 돌파구를 찾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 대통령께서도 사실은 경축사를 통해서 본인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가야 될 방향을 제시하는 쪽으로 설명을 했듯이 일본 정부도 한일 관계의 진정성 그리고 진정하게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성찰하고 또 당분간은 정부 당국자들이 나서서 상대를 자극하기보다 오히려 조용하게 휴지기를 가지면서 막후 협상을 통해서 막후에서 대화들을 하나씩 하나씩 열어나가는 그런 방식을 찾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효과적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일본에 대응하기 위해서 감정적으로 대하기보다는 조금 차분하고 냉정하게 하나하나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윤영찬]
우리 대통령께서 정확하게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해서는 결기 있게 대응을 해야 하지만 또 냉정하고 성숙하게 우리 국민들이 대응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 결국은 바로 그런 방식으로 차분하게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는 거죠.

[앵커]
신호 기자가 볼 때는 한일 관계 돌파구 언제쯤 찾을 수 있다고 예상을 하세요?

[기자]
여러 가지 변곡점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양국 관계에 있어서 어떤 외교적 일정이나 이런 부분들도 있을 수 있겠고 당장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메시지를 냈고 일본의 반응도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광복절 양국의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오늘 일본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할지 이런 부분도 주목이 되고요. 그리고 오는 24일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이 예정돼 있고 또 이거하고 맞물려서 일본 정부가 백색국가 배제 조치를 했잖아요.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이 28일입니다. 이 시점에 양국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 이런 부분도 중요하고. 그리고 국제회의 때 아베 총리, 문재인 대통령이 만나게 되는, 조우하게 되는 또는 회담을 하게 되는 그런 계기들이 있을 수 있는데 9월 하순에 UN 총회가 잡혀 있는데 그때 양국 정상이 참석하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10월 22일에 일왕 즉위식이 있어서 또 일본 정부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 그런 행사이기 때문에 이때를 전후로 특사 파견이나 이런 부분들이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요.

그리고 10월에는 태국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 여기 한중일 정상들이 다 참석하는 회의거든요. 이때 당연히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만나게 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고 그리고 11월에는 APEC 정상회의가 있고 그리고 12월에 중국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추진이 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서도 간다, 안 간다 이런 확정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검토하고 있다 이런 정도는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게 열리게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작년에 열렸을 때 그게 2년 반 만에 열린 거였거든요. 안 열리게 되는 해도 있기 때문에 이런 일련의 외교 일정 사이에서 양국이 그 사이에 물밑 대화, 방금 말씀하신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겠고 양국 정상들이 만나는 계기가 언제 잡힐지 이런 부분들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보신 것처럼 하반기 많은 일정들이 잡혀 있는데 앞서 저희가 얘기했던 것처럼 외교적인 해법을 이번 하반기 남아 있는 일정에서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광복절 경축식 그리고 대통령 경축사에 대해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그리고 청와대 취재를 맡고 있는 신호 기자와 함께 분석해 봤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윤영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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