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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동강 난 평화당..."제3지대 신당" vs "구태정치"
Posted : 2019-08-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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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동영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던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의원들이 예고했던 대로 집단 탈당을 강행했습니다.

창당 1년 반 만에 갈라진 평화당 분당 사태로 야권발 정계개편이 본격화할지 주목됩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동영 대표에 반발해 당권파와 갈등을 벌이던 민주평화당 내 비당권파 의원들이 끝내 탈당을 강행했습니다.

제3지대로 나가 더 큰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성엽 / '대안정치연대' 소속 :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되기 위해 민주평화당을 떠납니다. 더 큰 통합과 확장을 위해 변화와 희망의 항해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간 어느 편에도 서지 않던 김경진 의원마저 탈당하면서 현역 의원 14명의 원내 4당 평화당은 정의당보다 규모가 적은 의원 4명에 불과한 소수정당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정동영 대표는 탈당의 명분이 없다고 비판하며 작지만 강한 정당으로 재탄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당권파의 핵심으로 지목한 박지원 의원을 겨냥해 한마디 쏘아붙였습니다.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 분열을 막고 탈당을 막아야 할 분이 그것을 기획하고 조종한 혐의를 벗을 수 없습니다. 이 분의 행태는 대표적인 구태정치입니다.]

'대안정치연대'는 조만간 창당 준비위원회 구성 등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등 바른미래당 호남 의원들에 더해 올해 초 민주당 복당이 좌초된 무소속 이용호, 손금주 의원도 합류를 추진하며 세 확산에서도 주력할 방침이지만,

아직 거론되는 인사들은 대안정치연대와의 합류에 신중한 반응입니다.

이 때문에 내년 총선을 8개월 앞두고 전면적인 야권 재편의 불씨가 될 것인지, 아니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인지, 평화당 분당 사태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여야 5당이 참여하는 국정상설협의체와 일본 경제 보복 대응을 위해 출범한 민·관·정 협의체 등 국회 운영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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