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여론] 일본·북한 변수에 엇갈리는 여야 지지율

[더뉴스-더여론] 일본·북한 변수에 엇갈리는 여야 지지율

2019.08.12.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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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 일본과 북한 변수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긍정평가는 전 주에 비해 소폭 올라 50%대를 회복했습니다.

[앵커]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일본과 북한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과 일본, 어떤 요인이 부각되느냐에 따라 두 정당의 지지율 흐름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숫자의 정치 더여론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잠깐 정리하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난주 주간 조사 결과 합이 합이 50. 4%로 나타났습니다. 긍정평가가 50.4%, 부정평가는 44. 4%로 전주에 비해서 소폭 떨어졌 니다. 한 주 만에 다시 50%대를 회복했습니다. 일간 흐름 보겠습니다.

화면 맨 왼쪽이 지지난주 금요일이고요. 그 옆으로 지난주 월, 화, 수, 목, 금 일간 조사의 결과들이 표출돼 있습니다. 주 중반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하락하다가 주 후반에 반등해서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조금씩 올라가다도 떨어지는 반대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이 시간에 봤던 흐름도 비슷합니다. 요인이 비슷했던 거죠?

[이택수]
그렇습니다. 주초 중반에는 북한 미사일 발사 때문에 하락했다가 주 후반에는 한일 관계 갈등 소식 때문에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도 2012년 광복절 전에 독도를 방문했을 때도 그때는 지지율이 한 20%대 중반의 레임덕 현상이 나타났을 때지만 그때도 한 5%포인트 올랐었거든요. 이번 한일 갈등 국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중후반에서 지금 50%대를 다시 회복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주 초, 중반 한일관계나 남북관계 외에도 또 정가에서는 김재원 의원의 쪽지예산 논란이라든지 아니면 나경원 원내대표의 우리 일본 발언 논란 등등 또 소식도 있었기 때문에 주 후반에 오른 측면이 있고요. 다만 주초에 주가 하락 보도도 있었고요. 또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폭 감소 보도 등이 있었기 때문에 주 초에는 좀 약세를 보였었는데 주 후반에 일본 소식 때문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긍정평가의 주된 요인이 일본 변수였다면 20대에서는 어떤 흐름을 보였습니까?

[이택수]
20대가 다른 안보 분야에서, 그러니까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보수 성향을 나타내서 50~60대와 궤를 같이 했었는데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30, 40대와 궤를 같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40%를 기록했던 20대의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최근 들어서 전체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 마지막에 보이는 51.2%가 20대의 8월 첫째 주 긍정평가인데요. 전체 흐름과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40%대로 떨어졌다가 이번 주에는 전체 지지율 50.4%보다 소폭 높은 51. 2%로 회복이 된 상황입니다.

[앵커]
부정평가도 전체 평균보다는 조금 낮군요. 그러니까 긍, 부정 평가의 갭이 전체 평가보다는 큰 거예요.

[박시영]
이게 일본의 경제 도발이 본격화된 이후에 20대의 인식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니까 말씀하신 대로 국정지지도의 한 2%포인트 정도 영향을 미쳤고요. 정당지지도도 제가 7월달 초반과 비교를 해 보니까 민주당 지지도는 비슷해요, 20대에서. 한 달 전이나 지금이나. 그런데 공교롭게 한국당 지지도가 한 2%포인트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20대에서 그렇다는 말씀이시죠?

[박시영]
그렇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지난주 등락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 잠깐 정리를 해 주셨는데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주시고 다음 주 전망까지 해 주시죠.

[박시영]
일단 제일 큰 게 일본 변수인데 한 2~3주 전부터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는 말이죠. 이게 악영향을 미쳤죠. 그다음에 또 못지 않게 주가가 하락하는 그런 것 때문에 대통령 지지도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에 일본의 움직임, 그리고 또 한국 내 한국당의 정치공세가 좀 지나치다 싶으면 반사이익을 얻는 측면도 있었고요.

또 우리나라 내 친일 찬양하는 일부 개신교라든가 극우세력들의 목소리가 요즘에 시위나 이런 걸 통해서 드러나게 되는데 이런 것들은 또 대통령한테 오히려 결집효과 때문에 대통령 지지도가 올라가는. 그래서 긍정, 부정 요소가 맞물린 한 주가 됐고요.

이번 주에는 가장 큰 건 뭐니뭐니 해도 8.15 광복절 메시지입니다. 우리 대통령의 메시지가 어떤가도 중요하고 또 아베도 메시지를 내거든요, 8.15 때. 그리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할 것이냐, 이것도 관전 포인트고요. 또 오늘 발표가 됐습니다마는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다는 소식이 오늘 산업통상부가 발표를 했는데 이것이 과연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경제를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속시원하다,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도 계시거든요. 이 향배를 따져봐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는 한미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서 트럼프의 발언들이 계속 나왔습니다. 좀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이게 영향을 어떻게 미칠지, 그리고 오늘 발표됐습니다마는 분양가 상한제 이 부분에 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히 서울 민심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이 부분이 관전포인트로 보여집니다.

[앵커]
이번에는 정당 지지도 확인하고 가겠습니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조금 떨어졌습니다. 2주 연속 하락인데요. 40. 1%로 40%대는 지켰습니다. 한국당은 거의 횡보했습니다. 28.8에서 28.7%로 0. 1%포인트 떨어졌고요. 지난주 하락했던 정의당이 조금 만회한 것이 보이고요.

바른미래당 4.7%, 민주평화당 2. 1%, 우리공화당도 2.1%로 집계됐습니다. 일간 변화 보겠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 민주당은 주 중반으로 갈수록 조금 떨어지다가 후반에 회복이 조금 됐고요. 반대로 한국당은 주 후반에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분석하면서 웬만한 얘기들은 했기 때문에 지금 보수 야당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보수 통합 얘기를 좀 해 보죠. 나경원 원내대표가 유승민과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게 어떻게 작용을 할까요?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릴까요?

[이택수]
한국당 지지율을 이번 주 같은 경우 끌어올리는 데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봐야 되겠죠, 지지율이 횡보를 했기 때문에. 물론 이번 주 같은 경우는 한일관계 악화 소식이 한국당에는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고요. 바른미래당에서는 또 일단 부인을 했기 때문에 한국당 입장만 지금 나온 것이고요.

또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입장은 또 다를 것 같습니다. 과거에 이회창 전 총재가 한나라당 시절에 비주류들을 공천학살 할 때가 총선 바로 2개월 전이었거든요. 아직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황교안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보수를 재편하거나 아니면 주류를 정리하는 이런 상황은 시간적으로 맞지 않죠. 그런데 나경원 원내대표가 인터뷰 과정에서 속내를 좀 비친 것 같은데 그게 일파만파로 퍼져서 한국당에는 오히려 부정적으로 미쳤던 한 주간이 아닌가 싶은데요. 보수 재편은 아직 조금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박시영]
지금의 정당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이 어쨌든 40%선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고. 한국당이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게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 이게 거기에 따라서 한국당의 움직임이 달라지겠지만 세 가지 변수가 있는 것 같아요.

일단 한국당의 입장에서는 통합의 변수가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혁신의 변수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간판의 변수가 있는데요. 그러니까 지금 통합만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사실 감동이 좀 적은 거죠. 통합도 추진해야겠습니다마는 선 혁신이 좀 이뤄져야 되거든요.

반성을 하고 뭔가 바뀐다는 느낌을 줘야 하거든요, 국민들한테. 아직 그 부분이 전달이 안 되고 있다, 이 측면이 되고요. 이게 만약에 통합변수나 혁신변수가 지지부진해서 만약에 정당 지지도가 여전히 30%를 넘지 못하고 제자리를 걷고 있다면 분명히 총선 이대로 될 것인가, 간판을 교체하자, 디데이를 띄워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앞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통합변수만 너무 드라이브를 거는 건 한계가 있다. 물론 상대가 있기 때문에 또 바른미래당의 내부 사정을 본다면 추석 전에 뭔가 움직임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이 바로 지지율로 연결되기에는 아까 혁신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같이 맞물려서 시너지가 더 커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일단 근본적인 변화가 아니라 이합집산으로 보일 수 있는 움직임이 나타나더라도 당연히 모양새가 좋지 않겠네요.

[박시영]
그게 모양새가 좋으면 당연히 통합변수가 시너지가 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헤쳐모여 과정에서 굉장히 생채기가 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떤 모양새를 띨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주평화당은 어떨까요? 지금 비당권파 의원 10명이 탈당을 공식 선언했는데 어떤 흐름으로 전개가 될까요?

[이택수]
일단 당면 과제는 교섭단체 구성일 텐데요. 열 석이 이탈을 하고 나서 무소속으로 계신 분들하고 또 다른 정당의 의원들이 과연 20명을 채울 수 있을 것이냐. 물론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고 결행을 한 것 같은데요. 지금 바른미래당이나 아니면 또 다른 정당의 셈법은 또 다르기 때문에 과연 가치 중심으로 정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냐. 그런데 아직까지는 인물 중심으로 뭉쳐졌기 때문에. 그래서 안철수 전 대표의 소환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이고요.

그런데 안철수 전 대표는 또 손학규 대표가 지금 버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라는 얘기는 있지만 또 반경,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안철수 전 대표도 복귀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고 여러모로 아직은 불확실성이 더 많은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박시영]
민평당은 두 가지, 민평당 탈당했던 분들 오늘 10명이 발표됐는데 두 가지 과제가 있죠. 하나는 어떻게 원래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느냐, 이걸 보여주는 것하고 새로운 인물을 얼마나 파괴력 있는 인물들로 영입할 수 있느냐 이 두 가지 과제가 있는데 어쨌든 바른미래당 상황과 맞물려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평화당에서 탈당하는 사람들이 10명인데 교섭단체 만들려면 10석이 더 있어야 되잖아요.

[박시영]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바른미래당 호남계 의원이 다섯 분인데요. 그분들만 합류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바른미래당 내부의 합의 이혼을 주장하는 거죠. 비례대표들을 가고 싶은 대로 보내줄 수 있도록 손학규계와 유승민계가 뭔가 협상을 통해서 합의 이혼을 했을 때만이 사실은 지금 먼저 선두 탈당을 했던 10명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앵커]
그렇게 합의 이혼을 한다고 하더라도 쉽지는 않아요.

[박시영]
그렇습니다.

[앵커]
안철수 전 대표의 선택도 매우 중요할 것 같고요.

[박시영]
저는 안철수 대표를 따랐던 이른바 직계 의원들은 유승민계와 함께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안철수 전 대표가 총선 전에 등판할 것이냐, 추석 때 올 거냐. 이런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당분간은. 왜냐하면 안철수 대표의 입장에서는 대선 가도에 있어서 본인이 중요할 때 딱 한 번 써먹을 수 있는데 지금이 자기가 등판할 타임은 아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대표님도 이런 시각에 동의하시는지요?

[이택수]
저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손학규 대표가 지금 계속 대표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고 있고 두 번째는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지금 그다지 높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5%에서 한 10%포인트 나와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면 인물 중심으로 계보를 다시 구축할 수 있을 텐데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그다지 적절한 환경이 아니다, 타이밍이 아니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주 현안조사 결과도 이어서 보고 계속해서 분석 이어가겠습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여론을 물었습니다. 49.9%, 거의 절반이 현재 수준이 적절하다고 봤습니다. 인하해야 한다는 응답은 25. 2%,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11. 5%에 불과했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 한국당 지지층 모두 동결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인상을 택한 비율에서는 차이가 조금 있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 1%만이,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20%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정치 성향별 조사 결과에서는 진보와 보수, 중도층 모두에서 동결이 가장 많았고 인하 비율이 비슷했습니다.

인상해야 한다는 비율은 진보층이 가장 낮았고 보수층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1월, YTN이 의뢰했던 비슷한 여론조사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당시에는 인상 찬반으로만 선택지를 제시했고요. 분담금 인상에 찬성하는 비율이 25. 9%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8월달 조사에서는 인상이 11. 5%로 미국 입장에 부정적인 여론이 더 커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표님, 방위비 인상 관련 여론 더 나빠질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시영]
나빠지겠죠. 왜냐하면 요구하는 액수 자체가 너무 터무니 없이 주장하지 않습니까? 5조까지 얘기하고 이러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고. 이 주장을 할 때 트럼프의 논리도 굉장히 중요한데 굉장히 우리가 마치 봉인 것처럼, 대한민국이. 굉장히 격하시키는 느낌이 들었다는 말이죠. 국민들이 볼 때는 국민들의 감정선을 자극했다고 보여집니다.

때문에 저는 또 이 데이터를 보면 여야 간의 입장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약간 있지만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총선에도 영향이 크지 않을 것 같고. 때문에 여당 쪽에서는 굉장히 반발을 하지 않을까. 그래야 대외 협상력도 확보되고 국민들의 반발이 커져야 미국한테 우리가 할 말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국민들도 굉장히 대일 문제 때문에 마음이 많이 상해 있는데 트럼프가 대북 문제와 관련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드라이브를 건다고 생각해서 어떻게 보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꽤 컸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너무 하지 않느냐. 그래서 국민들 불만이 상당히 커질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박 대표님 견해는 여당인 민주당이 이 문제에 드라이브를 걸어서 견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셨는데 과연 그럴까요?

[이택수]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무튼 미국의 입장이 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좀 지연전략으로 나올 가능성이 보도가 되고 있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이월금도 상당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임대료보다 받기 쉬웠다라는 약간의 우리 국민들의 정서를 건드리는 그런 발언이 나왔기 때문에 만약에 이 발언이 나온 다음에 오늘 조사를 하면 더 여론이 악화됐을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좀 시간 끌기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박 대표님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시는군요.

[박시영]
그렇습니다. 국회 동의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폭 삭감을 해야 하고 올해 인상분에 비춰서 현실적으로 접근하지 않을까, 정부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택수]
이번이 11차인데요. 10차가 1년 만에 다시 재협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에 시한을 넘기면 또 어느 정도 10차의 여건에서 조금 더 진전되거나 트럼프가 원하는 방향까지는 안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여론이나 국회의 입장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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