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해찬 일식당' 공방 계속..."정치 공세" vs "부적절 처신"

여야, '이해찬 일식당' 공방 계속..."정치 공세" vs "부적절 처신"

2019.08.04. 오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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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당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당에서 오찬을 가진 데 대해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식자재로 장사하는 일식당도 가지 말라는 것이냐면서 반주로 마신 것은 일본 술인 사케가 아닌 국산 청주인 백화수복인데 야당이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됐던 당일 집권여당 대표가 일식당에서 식사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 부적절한 행위라면서 국산 술을 마셨어도 일식당이라는 상징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노영관 상근부대변인은 여당은 사케가 아니었다는 물타기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이해찬 대표가 일본경제침략 관련 회의에서 일본을 강력 규탄한 것도 쇼였냐며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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