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블록체인 기술 도입"... 당원에게 토큰 지급도?

자유한국당 "블록체인 기술 도입"... 당원에게 토큰 지급도?

2019.02.01.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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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블록체인 기술 도입"... 당원에게 토큰 지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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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블록체인 정당을 선언하며 정당 업무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31일 자유한국당은 블록체인 정당 선포식을 하고 정당 업무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기록, 보상, 투표, 청원 등의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중앙당 및 지역당의 주요 회의 결과를 기록하여 정보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당원 및 의원의 활동을 기록하고 평가하는 보상 계획을 설계하겠다며, 활동의 공헌도에 따라 당원들에게 토큰을 지급하는 방식도 도입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해킹 및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당내 각종 주요 선거 등 투표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당원의 자유로운 의견들을 경청하고 추천 수와 댓글 조작 등을 방지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청원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블록체인 기술 도입"... 당원에게 토큰 지급도?

정당 업무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분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라며 기술 도입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어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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