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발언' 손혜원, 그녀는 누구?

'거침없는 발언' 손혜원, 그녀는 누구?

2019.01.17. 오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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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에서 알아주는 라이벌이죠. 참이슬, 처음처럼.

그리고 이니스프리, 힐스테이트 종갓집 김치, 딤채, 트롬..

이름만 들으면 아! 할 만큼 쟁쟁한 상표명들이죠.

갑자기 웬 상표명인가 하실 텐데, 이 이름을 한 사람이 지었습니다.

바로, 지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손혜원 의원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로 명성을 떨쳤죠.

정치인으로 변신한 뒤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 개정을 추진한 것까진 좋았는데, 이후 거침없는 발언으로 온갖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재민 전 사무관을 '나쁜 머리', '사기꾼',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등 인격 모독적 표현을 써가며 비난해 논란이 됐죠.

그 다음 날 신 전 사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며 잠적하자 이 글을 삭제하고 해명 글을 올렸는데, '글을 내린 것은 신 씨가 강단이 없는 사람이라 거론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는 해명 아닌 해명을 해, 홍영표 원내대표까지 나서 발언을 자제하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수사 당시에는 차은택의 머리숱 없는 사진에 대해 "차라리 다 밀고 와야지. 쯧", 이라고 외모 조롱을 하는가 하면, 2017년 3월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산한 거"라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엄지 척' 포즈도, 지난해 국감에서는 아시안게임 야구팀을 이끈 선동렬 감독에 '아시안 게임 금메달 따는 게 그렇게 힘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윽박지른 발언도, 경솔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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