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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45% 취임 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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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김정아 앵커
■ 출연: 최영일,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취임 후 가장 낮은 45%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정 지지율 80%를 넘나들면서 고공행진을 벌였던 집권 초반과는 상반된 모습인데요.

이런 여론의 흐름 어떤 의미가 담긴 건지 최영일, 이종근 두 분 시사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오늘 나온 갤럽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국정운영 지지도, 취임 후에 가장 낮은 45%를 찍었거든요. 지금 그래픽으로 준비해봤습니다마는 긍정이 45%, 부정이 44%, 간극이 1%포인트 차로 좁아들었습니다.

[최영일]
그렇죠. 표본오차도 있기 때문에 사실상 붙었다 이런 표현을 쓰는데요.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45%대로 떨어진 것은 어떤 의미가 있냐면 지금 문재인 대통령 지난해 조기 대선 때의 득표율과 비슷해진 상황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사실은 취임 이후에는 문 대통령을 찍지 않았던 국민들도 다수 문재인 정부의 출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대감이 한껏 높아서 80%도 넘겼던 때가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71%. 주로 남북관계 평화 화해 급전환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환호를 했었죠. 그런데 역시 우리가 늘 펀더멘털이 뭐냐 생각해봤을 때 경제인 것 같습니다.

경제 기조 때문에 지금 계속 떨어지는 추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인 이슈에 파생되는 사건들이 계속 터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일종의 안전 문제들이죠.

우리가 최근에 보고 있는 온수관 파열이라든가 또 KT 통신국 문제, KTX 강릉선 탈선. 그런데 바로 엊그제 김용균 씨의 사망을 보면 또 위험의 외주화 문제가 구조적인 문제로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은 1년여, 1년 반 동안 적폐 청산을 달려왔는데 아직 해결되지 않은 숙제가 많다는 점에서 국민 실망감이 일부 연말에 작용하고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해 봅니다.

[앵커]
경제 문제 플러스 국민들 안전에 대한 우려 문제, 이런 부분이 두루두루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런 분석을 해 주셨는데 1%포인트 차로 지금 줄어들지 않았습니까. 긍정과 부정이.

정부에서는 일단 이게 크로스 되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상일 것 같아요.

[이종근]
그렇습니다. 크로스 되면 왜 안 되냐면 집권 2년차, 3년차의 역대 대통령 크로스, 데드크로스라고 보통 말씀드리면 크로스 되는 것들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YS, 김영삼 전 대통령은 2년차 3분기에 데드크로스가 일어났고요. 김대중 대통령은 3년차 2분기, 박근혜 전 대통령은 3년차 2분기.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은 1년차 2분기에 데드 크로스가 일어났습니다. 데드 크로스가 왜 위험하냐. 한 번 이것이 부정이 긍정을 넘어서면 다시 회복하는 데 사실 굉장히 힘들다.

그러니까 역대 그 추세에서는 그래프가 거의 그렇게 나타나요. 물론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너무 초기에 데드 크로스가 일어났기 때문에 집권 2년차, 3년차에서 다시 한 번 꺾이거든요.

하지만 데드 크로스의 경향을 김영삼 전 대통령 때부터 쭉 보면 위험하다. 그러니까 한 번 꺾이면 다시 회복이 안 된다, 이런 징크스가 있습니다.

[앵커]
이 격차를 벌리려면 어디에 가장 주력을 해야 되는 겁니까?

[이종근]
일단 예측 가능한 정치가 필요할 것 같아요. 민생 부분이 불안해지고 있다. 지금 평론가님 말씀하셨지만 온수관 파열이 사실 굉장히 불안한 심정입니다.

왜냐하면 전국 16곳에 노후화된 교체해야만 하는 곳의 온수관이 있다는 건데 그것을 지금 어느 지역인지 아직 제대로 발표도 안 하고 있거든요.

그런 불안감 그리고 KTX도 사실은 1년 전부터 만약에 선로 전환기가 고장나 있던 상태라면 우리는 평창올림픽 때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부분들이 사실 경제에 대한 실망과 겹쳐져서 이렇게 확대되고 있는 측면이 있어서 물론 문재인 대통령도 이거 심각하다라고 메시지를 장관회의에서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조금 더 이런 불안한 감정을 민생 문제의 불안한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예측 가능한 부분에서 접근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안전 문제, 국민들이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어떻게 보면 구체적인 대책들이 나와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데 정당 지지율을 봐도 민주당도 조금 빠지는 추세고요.

정당 지지율 주시면 민주당도 지난주보다 떨어졌고요. 그런데 한국당은 2% 정도 오르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최영일]
그러니까 그동안은 민주당이 조금씩 소폭 하락 반등하고 있어도 자유한국당은 반사이익이 없다 그랬는데 이제 올 후반기 들어오면서부터는 그게 좀 이변입니다.

[앵커]
이게 반사이익으로 가는 겁니까?

[최영일]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분석은 이렇습니다. 이영자 얘기도 나오고 이남자 얘기도 나오고요. 정치권에 신조어들이 나오지만 20대가 이탈하고 있다.

영남권이 이탈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경남 방문해서 김경수 지사에게 힘을 상당히 실어주는 발언을 하셨는데 그 이유가 뭔가 보면 TK는 그렇다 치고 PK에서도 지지율이 최저치로 내려가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는 거거든요.

그리고 자영업자들, 소상공인들 지금 들썩들썩하죠. 택시업계도 시끄럽죠, 연말에. 이런 것들을 보면 전반적으로 경제가 발화점이 됐는데 퍼져나가는 양상이라는 거죠. 잡아야 되는데요.

저는 이종근 평론가님이 말씀하신 아까 예측 가능한 정치, 여기에 더해서 뭐가 필요하냐면 문재인 대통령 혼자 더 뛰시기는 힘듭니다.

대통령은 인간이고 한몸입니다. 대통령이 최종 의사결정을 하고 정책에 대한 중요한 굵은 선들을 획을 긋지만 결국은 부처들이 뛰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질타를 받는 게 장관들이에요, 주로. 국토교통부에서 문제 터지죠, 환경 쪽 문제 터지죠, 고용노동 쪽 문제 터지죠. 그런데 장관 선에서 수습을 못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되냐면 경질론이 나옵니다. 최근 경제사령탑 2기로 넘어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사실은 야당의 불만은 똑같죠. 사람은 바뀌었는데 정책은 그대로다.

하지만 누군가는 제대로 책임지고 옷을 벗어야 하는 상황이 등장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시스템 정치, 시스템 행정으로 가야 한다.

장관들이 더 뛰어줘야 한다. 그동안 1년여 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어찌 보면 안보와 평화 그리고 통일 문제에 거의 매진하고 있었는데 국내 내치가 허물어지고 있었던 거예요.

이런 부분들에 대한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한국당의 소폭의 지지율 인상. 지금 원내대표가 바뀌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이 반영이 됐다고 보십니까?

[이종근]
저는 충분히 반영됐다고 보고요. 2%포인트가 오른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추세선입니다. 지금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변화는 계속 오름세예요.

저 추세선이 14%에서 19%까지 가면서 한 번도 조정을 거치지 않았거든요. 한 번 주춤한다든지 이러지 않고 계속 오르고 있어요.

거의 한 5주차 정도. 4주차, 5주차 정도 계속 오름세인데 그간 무슨 일이 있었나 되돌아보면 사실 아주 큰 이벤트 같은 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김병준 위원장이 상황관리만 하고 있다.

그러니까 그 직전을 보면 굉장히 막말 정치나 혹은 계파 간 싸움이 너무 도드라졌는데 김병준 위원장이 무엇을 잘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라는 그런 점에 더해서 어쨌든 나경원 원내대표의 효과가 분명히 포함되겠죠.

그리고 그다음에는 가장 중요한 건 전대입니다. 전대를 포함해서 자유한국당이 뭔가 변화가 있겠지. 그리고 총선 때까지 어떤 변화가 있을까라는 그래도 기대를 한번 해보자라는 마인드가 바뀌고 있다.

완전히 실망하는 데서 지켜보겠다라는 마인드. 이런 인내심이 반영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이종근 실장님 오늘 목이 많이 안 좋은 것 같은데 물을 좀 드시고요. 그런데 지금 친박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당 앞으로 어떻게 될지 이 부분은 저희가 잠시 뒤에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고요.

지금 정부 여당에 대한 민심도 싸늘합니다마는 국회에 대한 여론도 굉장히 싸늘한 이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손학규, 이정미 대표 단식 9일째 접어들었는데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최영일]
달라진 게 없습니다. 그나마 한 가지 전환이라면 예산 처리를 더불어 한국당의 등장, 이렇게 처리가 됐고요.

후폭풍이 큰 상황에서 야 3당은 단식투쟁에 들어갔는데 두 당의 대표가 단식 중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전환은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 대통령 공약 아닙니까.

아니, 우리는 권역별 비례대표인데요라고 이제 좀 차이를 오히려 강조하다가 수용을 했어요. 민주당의 수용까지는 이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흐름이다라고 읽을 수 있는데 자유한국당의 설득이 지금 돌파가 안 되고 있는 거죠. 이해가 됩니다.

왜냐하면 원내대표 경선 엊그제 있었고요. 이런 여러 가지 당내 변화 상황에서 또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가 어떤 각을 혹은 통합하느냐, 대립하느냐 그게 지금 아슬아슬한 시기라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당내 상황이 급하다보니까 조금은 기다려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결국은 가기는 가리라고 보는데 민주당이 꺼낸 카드는 자유한국당 빼고 4당이 가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 또한 풀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교착국면, 국회 내 문제가 오래 갈 것으로 보는데 하다못해 사립유치원 3법이라도 임시국회에서 12월에 빨리 처리해 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저는 국회의원 세비 올린 문제를 포함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어쨌든 의석이 좀 늘어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 설득, 국민 동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적신호를 국회가 빨리 파악하기 바랍니다.

[앵커]
아마 지금도 진행되고 있을 것 같은데요. 문희상 의장하고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

[이종근]
끝났습니다.

[앵커]
끝났습니까? 나경원 원내대표가 당선된 이후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 지금 나경원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런 입장이거든요.

[이종근]
그건 조금 잘못 알려진 것이고요. 지금 부정적인 입장이라는 게 어떤 뜻이냐면 어제 9시 반 정도에 나경원 원내대표가 퇴근을 하면서 사실은 로텐더홀에서 손학규 대표를 만났어요.

만나서 위로를 하면서 한 말이 현재는 지금 당내 일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 부정적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러나 어쨌든 의총을 열어서 당론을 한번 정리해보겠다.

빨리 단식을 푸셔라, 이런 이야기가 약간 와전이 돼서 마치 지금 나경원 원내대표의 개인적인 생각이 부정적이다라고 지금 이렇게 표현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점과 관련해서는 오늘 김관영 원내대표가 제가 조금 전 끝났다고는 했지만 원래 10시 20분에 만나서 한 20분 만에 끝났습니다.

그런데 5시에 다시 모이기로 했고요. 그런데 김관영 원내대표가 지금 기자들을 만나서 이렇게 얘기했어요. 고맙다. 그러니까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해서 고맙다.

왜냐하면 일단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그렇게 일단 손학규 대표를 만나준 점, 그리고 당에 대한 어떤 입장을 밝혀준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경원 원내대표가 새롭게 제안한 게 있습니다. 어저께 손학규 대표를 만나서 제안한 게 사실은 이게 그냥 연동형 비례대표제만 갖고는 안 된다. 권력구조도 바꿔야 된다.

이유는 딱 한 가지죠. 지금 우리나라는 미국과 같은 대통령 중심제입니다. 그러면 미국은 비례대표가 있나요? 없어요. 양당제입니다.

그런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표방하는 모든 나라들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모두 다 분권형 의원내각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권력구조가 마치 대통령 중심제를 갖고 있는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면 어떻게 되냐 하면 서로 충돌할 수밖에 없다.

대통령이 자기가 뭘 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권력구조를 같이 얘기해야 된다라고 어제 얘기했는데 어쨌든 김관영 원내대표도 그걸 받아들였습니다.

그건 맞는 얘기다. 바른미래당도 계속 그걸 주장했다. 그러니까 저는 어쨌든 지금 조금씩 진전이 있다라고 봐야 된다는 거죠.

[앵커]
지금 민주당은 한국당 빼고 4당만이라도 논의를 하자, 이런 입장인데 심상정 의원 얘기를 들어보면 이렇게 가는 것은 한국당의 답을 기다려주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입장인 거잖아요?

[최영일]
심상정 의원은 한국당을 그냥 뛰어넘지 말자. 설득을 해봐야 우리 쪽에 명분이 더 생긴다. 지금 과거에 패싱이라는 논란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자유한국당 패싱.

4개 당이 의기투합하면 가결시킬 수 있다, 이렇게 가면 오히려 자유한국당이 더 반대할 수 있는 빌미를 주는 것이다.

그러니까 한 번 더 유화적인 설득을 우리가 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4개 당이 갈 수 있지 않느냐. 그러니까 심상정 의원의 얘기는 정치적으로 상당히 성숙한 이야기라고 들려요.

그래서 자유한국당을 한번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민주당이 앞장서고 나머지 세 당이 합쳐서 해 볼 수는 있는데 지금 자유한국당의 여지가 잘 안 보이는 거고.

아까 이 실장님 말씀하신 부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내각제로 가야 한다. 거대 담론이 되는 거예요.

답이 또 없는 거예요. 그러면 개헌을 왜 안 받았느냐. 이 문제가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정부안 개헌은 벌써 냈는데 올해는 물 건너가지 않았습니까.

사실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지방선거 전에 개헌 논의 하는 것 정치적인 공방 아니냐.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함께 개헌을 안 하겠다고 하지만 개헌 포기가 아니라 연말에 논의하겠다.

연말에 개헌 얘기가 어디 있어요? 지방선거 끝나고 개헌 얘기 거의 국민들 못 들어봤습니다. 오히려 갑툭튀라고 하죠.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게 연동형 비례대표제예요.

이걸 또 연계해서 내각제로 가는 권력제로 개편하자. 그러면 이걸 연동형 비례대표를 내후년 총선 때적용 못 하겠다라고 물 건너가는 얘기가 되는 거예요.

또 뜬구름 잡는 얘기가 시작될 겁니다. 그런 면에서는 민주당과 4개 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절대적인 법칙이 아니기 때문에 수정해나가면서 활용이 돼야 되겠죠.

다만 지금 의회는 대통령과 충돌 안 합니까? 계속 충돌하고 정부 법안 통과 안 시켜주기는 마찬가지인데 연동형 됐을 때 의석이 만약 330에서 360으로 늘고 정당이 더 많겠죠. 원내교섭단체가 더 복잡하겠죠.

그런데 지금 이미 나머지 3개 당이 동의 안 하면 한 걸음도 못 나가는 상황이니 제가 보기에는 연동형에 대해서는 국민적 설득이 제일 큰 장애요인인데 그럼 국회의원들이 무엇을 내려놓고 의석을 늘리겠다고 할지 이걸 빨리 정하는 게 옳은 방향일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만나서 협의를 해야 의견 차도 좁혀지고 할 텐데 오늘 원내대표 회동에서 임시국회라도 협의가 될지, 합의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하나만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바른미래당에서는 손학규 대표 따라서 릴레이 단식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 단식과 관련해서 당이 오히려 둘로 나눠지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이건 어떤 얘기입니까?

[이종근]
셋으로 나눠지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일단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17명. 30명인데 17명만 지금 릴레이 단식에 참여를 하는 거예요.

그런데 보면 세 부류라는 게 이거죠. 그다음에 바른미래당의 일부 의원들은 6명이 지금 불참하겠다. 아니, 불참하겠다라기보다는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는 것이고요.

세 부류라는 것은 또 한 부류가 일단 박선숙 의원이나 그다음에 이상돈 의원을 포함한 3명, 민주평화당 활동을 하고 있는, 아예 마음이 떠나 있는.

이분들은 사실은 거의 당무나 당에 대한 애정이 전혀 없는 분들이기 때문에 이 네 분은 완전히 제외하고. 그래서 17 대 6 대 4.

이런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제가 유승민 의원이 강연 정치를 할 때 아마 이 방송에서 그 말씀 드렸을 겁니다. 아무래도 굉장히 많은 여지를 두고 있는 발언이다, 그날 발언이.

그러니까 직접 찾아오지 않아서 그게 예의가 아니라거나 혹은 아직 내가 확답을 주지 않았다거나 이 발언들이 굉장히 여지가 있는 발언이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이 지금 드러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

지금 6명은 거의 다 유승민 의원계라고 포함된 지상욱 의원이나 이혜훈 의원이나 이학재 의원 이런 분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바른미래당의 속사정이 아예 드러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이 단식농성으로 속사정까지 드러나는 이런 상황이 돼버렸다. 보수통합과 관련해서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한국당 복당설, 예전에 나왔었는데 이 부분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바른미래당의 이언주 의원 그리고 방송인 김미화 씨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발단은 이언주 의원이 김미화 씨를 저격하면서 시작이 된 건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 먼저 차현주 앵커의 앵커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앵커]
"문재인 정부에 화이트리스트가 있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지난 11일 SNS에 현 정부의 지원과 특혜를 받는 명단이 있다면서 방송인 김제동 씨, 김미화 씨를 언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김미화 씨에 대해서는 '남북철도추진위원장, 정식명칭 동해북부선연결 공동추진위원장'이라고 언급하며 자리에 맞지 않는 사람을 위원장 자리에 앉혔다, 비판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남북철도추진위원회'라는 곳은 없습니다. 김미화 씨는 동해북부선 연결추진위원장인데, 이 추진위, 정부기관 아닙니다.

나랏돈 쓰는 것과도 무관합니다. 비영리 사단법인 '희망래일'이라는 곳에서 출범한 민간단체입니다.

단체 측에서는 일반 시민의 기부를 받아 운영하는 만큼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김미화 씨에게 위원장을 부탁한 것이고, 정부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사자인 김미화 씨도 이언주 의원에게 '가짜뉴스 퍼뜨리지 말라, 봉사했을 뿐'이라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이언주 의원은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과연 철도와 관련한 어떤 역할을 했기에 그 자리에 갈 수 있었는지"라며 문제를 다시 제기했습니다.

[앵커]
가짜뉴스 공방. 양측의 의견 들어보셨는데요. 처음에 이언주 의원이 얘기를 한 것은 남북철도추진위 공동추진위원장 이걸 맡고 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지금 정리를 한 걸 보면 이건 아예 국토부에서는 이런 기구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한 상황이고요.

김미화 씨가 맡고 있는 건 동해복구선연결공동추진위원장. 그런데 이건 정부기구는 아니다.

[최영일]
시민단체인 거죠. 사단법인 희망래일. 말 그대로 희망래일이라는 시민단체가 그런 이름을 붙인 자리를 만들어서 김미화 씨가 인기 연예인이니까 홍보대사 격으로 여기에 기부를 통해서 운영되는 시민단체기 때문에 그렇게 내세웠다라고 하는 것을 조직도 밝히고 있고, 단체도.

김미화 씨도 명확히 하고 있는데. 지금 이언주 의원의 글들만 쭉 보다보면 정부의 요직에, 공직에 김미화 씨를 앉힌 것 같은.

사실 누가 봐도 전문성이 없죠. 최근에 코레일 사장이 사직하는 거 보세요. 전문성이 없는 정치인이 와서 왜 이 철도회사의 사장을 맡느냐.

그러니까 이런 노후화된 시설 사고 터지는 게 아니냐. 책임지고 물러나지 않았습니까? 연예인이 저런 직을 맡는다? 홍보대사까지는 모르겠어요.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니까 국민들에게 캠페인을 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무슨 직책을 맡는 것은 문제가 있고요.

이언주 의원이 잘못 알고 쓴 것으로 보여지는데 김미화 씨가 거기에 대해서 가짜뉴스다, 사실은 이렇다. 사과하시오. 그런데 문제는 이언주 의원의 반응이 문제예요.

[앵커]
사과 안 하고 팩트가 궁금하다 이렇게 한 발 더 나갔습니다.

[최영일]
쓴 글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진실이 궁금합니다 그랬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마치 기사처럼 인용을 해서 썼어요. 사실인 것처럼.

그러면 이거 이 내용은 사실이 아니지만 하고 또 다른 이야기로 반박할 수도 있는데 본인이 올린 글에 떠 있잖아요. 그런데 나도 팩트가 궁금하다.

그리고 사과할 용의를 밝히지 않음으로써 평행선을 긋고 있는데 이것은 지금 유력 정치인인데 여러 가지 정치적 행보가 주목받고 있는 분이죠, 이언주 의원이.

또 자유한국당행을 하하느냐 마느냐 한 번 논란도 있었는데 그런데 이런 어찌보면 방송인과 다툴 일인가 하는 점에서는 이언주 의원은 지금 여러 가지로 투쟁적인 면모를 보이기로 결심을 한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소재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팩트가 아닌 가짜뉴스를 먼저 올려놓고 거기에 대해서 사실 정정 지적을 받았는데 사과 없이 그냥 이걸 밀고 나가는 것은 좋은 모양새는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이언주 의원이 얘기하고 싶은 것은 이 정부에 화이트리스트가 있다. 이 얘기를 하고 싶은 것 아니겠습니까?

[이종근]
그렇습니다. 화이트리스트 하면 박근혜 정부에서 그러니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민단체나 혹은 자신의 정부의진영이라든지 혹은 방향과 일치하는 시민단체 또는 문화단체에 적극적으로 정부의 돈을 지원하게 만들었다, 그 리스트로.

이런 표현으로 화이트리스트가 시작됐는데. 그런데 사실 이언주 의원이 이건 쿨하게 사과를 해야 될 문제일 것 같아요.

정확하게 내용을 들여다 보니까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장이라는 이름이 아마 오해를 낳을 수도 있는데 중요한 건 민간단체인데 전혀 정부의 지원이 없었다는 것이고.

또 거꾸로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기부를 받아서 강릉에서 제진까지 110km만 연결하면 동해 북부선이 완전히 남북한이 연결이 되므로 모금을 하는 2조 원의 1%를 우리 시민들이 모금을 해 보자라는 의도로 만들어진 단체로 지금 알려졌습니다.

이건 팩트인 것 같아요. 많은 보도가 이어졌고 또 통일부에서도 확인이 됐고 했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어떻게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 안의 활동들이 정부와 전혀 연결되어 있는 지점이 없기 때문에 이건 쿨하게 사과를 하셔야겠습니다.

[앵커]
팩트는 이미 나왔기 때문에 이언주 의원이 이 부분은 쿨하게 사과할 부분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다음에 자유한국당 이야기로 빨리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당협위원장 교체명단. 지금 내일 원래 발표될 예정이었던 거죠?

[최영일]
원래는 내일 15일이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늦어지고 있는 거죠.

[앵커]
그런데 지금 이게 돌아가는 분위기로 봐서는 내일 발표가 될 수 있을지, 원안대로 발표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최영일]
그러니까 지금 이 사건의 발단 다시 어디로 가냐면 조강특위 전 위원, 전원책 변호사 영입할 때 그때 우리가 외주를 받았는데 다시 외주화했다.

외주의 외주화다 이런 얘기를 한 게 조강특위 위원으로서 전원책 변호사가 한 이야기가 전당대회 2월에 못한다 6월이나 7월로 미루자 그리고 박근혜 관련 끝장토론도 해야 되고 내부의 가치정립 다시 해야 한다.

원론적인 얘기를 했는데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일부는 다 나의 권한이고 내가 이야기했던 것들이고 조강특위의 역할은 뭐냐, 사실은 냉정하게 말하면 살생부를 작성하는 것이다.

12월 15일까지 이거 해야 된다. 전당대회 늦출 수 없다. 2월에 전당대회 하려면 당협위원장 전원, 없어요, 당협위원장이. 일괄 사직서를 받아서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일부는 살려서 돌려주고 일부는 대체해야 하는데 여기서 계속 얘기하는 인적쇄신, 물갈이 이야기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조강특위가 그 역할을 어찌보면 삐그덕 했기 때문에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원칙대로라면 내일 발표를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지금 오늘 현재 시점으로는 쉬워 보이지는 않고요. 기일은 조금 미뤄지더라도 어쨌든 12월 내에는 발표가 될 텐데 그 명단의 뚜껑을 여는 순간 당내에서는 아까 지지율 쭉 오르고 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이게 유보되고 있는 폭탄이에요. 이 명단이 열렸을 때 뭔가 사태가 터지는 겁니다. 20% 물갈이냐, 정말 50% 물갈이냐. 그것도 그 안에 물갈이라고 하면 대부분 친박이 포함됐느냐, 골고루 포함됐느냐.

그러면 당무 감사를 기준으로 한다고 했는데 그 기준은 무엇이며 어떤 사람이 살고 어떤 사람이 죽었는가. 이게 확인되는 순간 분란에 빠질 거거든요.

그런데 이걸 아니 하고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이걸 아니 하면 비대위가 역할을 못한 거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내일 발표되기는 어려워 보이나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기한은 좀 연장될 수 있다. 이미 남아 있을 사람과 떠나야 될 사람 명단은 다 나와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이런 상황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금은 군사 한 명 한 명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다, 이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현역 의원들 가능하면 물갈이하지 말아라, 이런 메시지로도 들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종근]
어떤 의미에서는 말씀을 안 하셨지만 그게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에서의 공약이었을 거예요. 그러니까 표현은 안 하셨지만 바로 불안해하는 초재선들이 움직였다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물론 이게 진영이 친박이냐, 비박이냐 이렇게 모였다라고, 이 표가 결집됐다고 하지만 자유한국당 들여다보면 사실상 비박의 핵심들은 20명 정도.

그다음에 친박이라고 딱 모이는 건 약 30명 내외입니다. 30명 약간 안 된다고 표현을 하는데 그럼 나머지 거의 68명 정도, 60명 정도는 초선 의원 중심.

거의 초선 의원 중심인데 사실상 이분들의 1년 동안 의정활동을 보면 특별하게 내가 친박이다, 특별하게 비박이다 이런 움직임은 없었어요.

그냥 자기가 필요에 따라서 자신들의 의지에 따라서 움직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상당 부분 두 배 차이가 나는 것은 그 진영, 그러니까 초선 의원들이 움직였거든요.

이 사람들은 어떤 데 마음이 움직였냐면 김학용 의원이 되면 지금 김학용 의원은 김무성 의원과 친하고 그러면 김무성 의원이나 혹은 조강특위가 계획하고 있는 친박계를 친다, 그런.

친박계나 혹은 다른 초선 의원들을 현역 물갈이할 거 아니냐. 그러면 이건 견제를 해야 된다. 이게 거의 첫 번째 이유가 아니었을까, 나경원 의원을 선택한.

그러면 나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것을 알고 있는데 첫 번째로 그 말부터, 일단은 견제부터 하고 그다음 자기가 어느 정도는 협상을 하는, 또 물밑 협상이든 뭐든 그런 카드를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니냐 보여지는 거죠.

[앵커]
이런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인적쇄신안이 제대로 제 날짜에 조만간 발표가 될지 이 부분 참 물음표가 쳐지는 대목이기는 한데 어쨌든 지금 나경원 원내대표 당선으로 친박계가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대표적으로 친박 홍문종 의원, 과거 탄핵백서를 만들겠다 이런 주장을 해왔었는데요. 최근 그 구상을 실현에 나서는 것 같습니다.

복당파 김무성 의원의 생각까지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홍문종 / 자유한국당 의원 : 탄핵에 대한 확실하고 분명한 우리의 백서를 만들어라. 확실하고 분명한, 탄핵에 대한 우리 입장이 있어야 합니다. 솔직히 당을 다 나갔던 사람들이 탄핵이 어쩌고 저쩌고 했던 사람들이 들어와서 한 마디 반성 않고 말이죠.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훨씬 탄핵감이 많은 게 이 정부 아닙니까, 하는 거 보면.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뭘 비판하겠다는 거예요.]

[김무성 / 자유한국당 의원 : 역사는 흐름이 있는 것 아닙니까? 선후가 있고. 탄핵까지 가게 된 계기는 그 전 원인 제공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에 대한 총론적으로 이야기해야지. 긴 역사의 흐름 속에서 한 흐름을 가지고 공방을 벌이겠다면 끝이 나겠습니까? 지금 그런 얘기 해봐야 우리 당 결속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앵커]
탄핵백서를 만들겠다. 그리고 여기 탄핵에 찬성한 의원의 이름들까지 다 넣겠다 이런 입장 들어보셨는데 어쨌든 지금 한국당, 무엇을 반성해야 되는가.

여기에 대한 목적, 무엇을에 대해서 잔류파하고 복당파 생각이 동상이몽인 것 같습니다.

[이종근]
그렇습니다. 사실 첫 번째로 해야 될 건 지난 총선과 지난 대선과 지난 지선의 패배에 대해서 백서를 만들었어야 돼요.

사실 정가에서는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된 것은 여러 가지 촛불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결정적으로는 2012년 대선 때 패배한 이후에 제대로 백서를 만들었다, 그야말로.

그 백서가 정말 처절한 자기반성이 들어가 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반성 속에서 그 내용을 한말씀만 드리면 우리는 운동권 정당이었다.

이것을 탈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거나 그러니까 뼈 아픈 자성이 있었다는 거죠.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을 들여다보면 새누리당 시절부터 쭉 보면 선거에서 연달아 지금 거의 5연패를 하고 있는데, 조그마한 보궐선거까지.

한 번도 거기에 대한 반성이 없었어요. 반성은 없는데 탄핵을 이야기하겠다. 그러면 홍문종 의원이 지금 얘기하는 탄핵백서의 가장 큰 방향이 뭐냐 하면 탄핵은 잘못됐다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자신의 생각일 뿐, 이건 지도부가 결심을 해야 되는 문제라 일단 친박의 생각을 자기가 대변하고 있다라는 걸 표시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어쨌든 한국당에서는 탄핵이 잘못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불구속 재판을 해야 된다, 이런 결의안까지 만들자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인데 그런가 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년을 맞은 태극기 집회 여기에서 일명 탄핵 7적에 대한 강한 규탄도 이어졌습니다.

이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태극기 집회에서 탄핵 7적 이 얘기까지 나왔고요. 퍼포먼스도 진행되고 하는 모습 보셨는데이런 현상 어떻게 보십니까?

[최영일]
저는 현장에서 광화문을 왔다 갔다 하면서 봅니다. 섬뜩섬뜩하죠. 예를 들면 지금 우리가 5적, 7적 이러면 친일행적을 벌였던 과거에 나라를 팔아먹을 때 매국노 이야기와 함께 등장하는 적들이 아니겠습니까.

국가의 적, 반역자들이라는 의미인데 여기 7적이 특이한 것이 7적이 누구인가, 큰 트럭에 플래카드가 걸려 있고 이름이 써 있어요, 포스터에.

그런데 다 지금 자유한국당, 일부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 의원 이름 7명이 나옵니다. 김무성, 정진석, 권성동, 김성태, 유승민, 이혜훈, 하태경. 동등하게 불러드려야 될 것 같네요.

일부 의원들인데 누구냐면 과거 새누리당 의원들입니다. 사실 탄핵이 가결될 때는 국회에서 훨씬 다수의 의원들이 탄핵에 찬성했기 때문에 헌재로 넘어가게 됐던 걸 우리가 알고 있죠.

그런데 이 수많은 사람들을 예를 들면 200적, 이렇게 부르는 게 아니라 7적이라 함은 사실 같은 편, 박근혜 대통령이 늘 얘기했듯이 배신자를 더 싫어하는 일명 태극기부대의 속성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 의원들의 휴대전화가 공개가 돼서 지금 문자 폭탄을 받고 있는 이런 상황이에요.

[이종근]
그렇습니다. 하태경 의원도 그걸 직접적으로 공개를 하고 하는데 결국은 이 문제는 사실 뜨거운 감자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딛고 일어서느냐가 자유한국당의 미래가 담보가 될 텐데 좀 더 미래를 봐야 된다.

과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유한국당이 지금 이렇게 몰락을 하면서 보수라는 가치에 대해서 고민을 하던 사람들이 갈 곳이 없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또다시 과거에 무엇이 잘했다, 잘못됐다라는 논쟁으로 그냥 발목이 잡힌다면 그러면 자유한국당이나 보수진영은 언제나 뚜렷한 이슈를 갖고는 있으나 소수파로 전락한다는 거죠.

소수파로만 전락해서 그것을 계속 국회 내에서 자신을 실현하지 못한다, 가치를 실현하지 못하는 당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앵커]
탄핵에 대한 찬반 논란, 한국당 앞으로 나아가려면 반드시 풀고 넘어가야 되는 문제다. 이 얘기를 지금 해 주셨습니다.

두 분 얘기는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영일, 이종근 두 분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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