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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만원 논란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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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11-08 14:22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앵커

요즘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 시기 문제를 놓고 비대위와 조강특위 사이의 불협화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조사위원 추천을 놓고도 극우성향의 보수단체로부터 공격받고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 인지 출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게 일단 무슨 얘기인지 배경 설명드려야 할 것 같아서 5.18계엄군의 민간인 여성 성폭행이 있었다, 이런 조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과 더불어서 해서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을 해야 되는데 이게 지금 안 되고 있는 거잖아요.

[인터뷰]
올 2월달에 5.18진상규명법 특별법이 통과됐죠. 그래서 9월달에 이 법이 발효가 됐습니다.

그러면 9명의 진상조사위원, 지금 국회의장이 1명을 추천하고 여야 각각 4명씩 추천해서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이 돼서 활동에 들어가야 되는데 지금 현재 자유한국당 몫인 3명의 진상조사위원 추천이 안 됐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직까지 이 위원회가 실제로 구성이 안 돼서 운영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5.18 관련된 여러 가지 성폭행 관련해서 지난번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어제 공식 사과를 했지 않습니까?

밝혀졌는데 문제는 5.18 관련된 당시에 정확한 발포 명령자라든지 그다음 실종자의 문제 이런 것들이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특별법을 통해서 정부 차원에서 규명을 하자는 것인데 문제는 지금 자유한국당이 진상규명위원회를 추천을 못 하는 상황에서 지만원 군사평론가를 일각에서는 추천했다가 철회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 거예요.
그런데 지만원 씨는 본인은 내가 추천당했는데 김성태 원내대표가 거절해서 결국 추천을 안 당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만원 씨 같은 경우에는 특히 5.18이 북한군에 의해서 자행됐다는 주장을 하신 분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자유한국당도 지금 상당히 곤란한 지경이고 일단 지만원 씨는 어제 김성태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 앞에 가서 시위하는 그런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앵커

이 내용 조금 이따가 자세하게 짚어보고요. 5.18 계엄군의 문제들에 대해서 좀 자세하게 저희가 짚어볼 필요도 있습니다.

지금 이게 특별법으로 해서 진상조사를 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완벽하게 문제되는 걸 다 털어내겠다, 이런 건데 이게 추진이 안 되고 있어서 한국당 측을 향해서 지금 많은 비판이 있는 거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국민적 비판도 있고 정치권에서도 한국당에 대해서 비판이 많죠. 3명이나 추천하게 돼 있어요.

야당 몫이 4명인데, 토탈 9명 중에 3명을 자유한국당이 추천하게 돼 있는데 40일이 넘도록 추천을 안 해서 9월달에 이미 법은 통과됐는데 위원회 활동이 완전 올스톱 상태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이 지금 얼마나 분노하고 있습니까. 5.18사태에 대해서,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진상이 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계엄군들이 성추행까지 했다고 하는 이런 사실까지 밝혀진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국방부에서 이미 조사한 내용이 그렇게 밝혀진 거예요.

그러면 정말 여야가 함께 조사를 잘해서 5.18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밝혀내야 될 텐데 자유한국당이 그런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니까 당연히 비판이 일어날 수밖에 없죠.

지금 자유한국당 빼고 다른 정당들이 전부 다 자유한국당한테 그러려면 차라리 4명 추천몫을 내놔라. 다른 야당에서 추천하겠다, 이렇게까지 얘기하고 있어서 빠른 시간 안에 법이 통과됐는데 실제 법이 효력을 못 내도록 만드는 이런 행위는 빨리 중단되고 빠른 시간 안에 추천을 해서 실제적으로 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에서도 빨리 이걸 해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녹취를 모아봤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한 성폭행과 성고문이 있었다는 정부 공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추천할 사람 없다는 핑계만 대지 말고 5.18 진상조사위 출범에 협력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주승용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자유한국당은 금주 내로 조사위원을 추천하지 못한다면 추천권을 다른 정당에 넘기십시오.

[정호진 / 정의당 대변인]
허무맹랑한 인사가 추천위원으로 입에 오르내리고 운운할 것이 아니라, 진상조사를 방해할 의도가 아니라면 국민에 상식에 맞는 합당한 조사위원을 즉각 추천하기를 촉구합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명단은?) 객관적이면서도 상식적인 위원 선발이 결코 쉬운 일은 지금 우리 당 사정으로서는 아닙니다.

앵커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위원 선발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지금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 걸까요?

[인터뷰]
일단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저 말이 맞을 수도 있고 또 다른 여러 가지 의미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일단 내부적으로 보면 아마 이 사태의 진상조사할 사람들을 찾기가 어렵긴 어려울 겁니다.

누가 자원하는 사람도 없고. 그러다보니까 사람 찾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측면도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사실 이 사태가 계속 불거질 경우에 본인들 아마 내부의 태극기세력이 있어요, 당 외에.

요즘은 당에도 굉장히 많이 가입을 하시는데. 이 부분 관련된 갈등의 소지가 충분히 있는 거잖아요.

지금 김병준 비대위가 그나마 당을 추스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가 당내적으로 논란이 될 경우다음 전당대회 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분이거든요.

앵커

다 지금 투표로 나오는 거니까요.

[인터뷰]
그렇죠. 왜냐하면 이게 지금 특히 태극기 세력 같은 경우는 제가 자유한국당 이야기 들어보니까 지금 매일 당원 가입이 꽤 많다고 그럽니다.

이게 왜 그러냐 하면 권리당원이 되면 실제 전당대회 때 표를 행사할 수 있잖아요.

그렇게 될 경우에 태극기 집회 하시는 분들이 주로 입당을 해서 실제 자기들이 원하는 당대표를 뽑겠다, 이런 식으로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럴 경우에 만약에 당 지도부 입장에서 보면 5.18 문제가 부각될 경우에 사실 이들을 자극을 해서 더 많은 가입을 하고 또 이들이 원하는 당대표가 될 경우에는 상당히 곤란해질 수 있다.

아마 이런 정치적 판단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김성태 원내대표 입장에서 보면 여러 가지 미루는 상황이 아닌가, 그렇게 해석해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제 바로 지만원 씨 이야기가 등장하는 겁니다. 지만원 씨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서 이게 지금 북한군의 소행이라고 계속 주장을 해 오고 있습니다.

최 교수님, 북한 관련해서도 계속 연구를 해 오시고 특히 언론 문제도 계속 문제를 가지고 보고 계신데 지만원 씨의 주장은 어떤 것이고, 지만원 씨는 어떤 사람입니까?

[인터뷰]
지만원이라는 분은 육사 출신이에요. 원래 군인이었죠. 월남 파병도 갔다 오신 분이고. 그런데 최근 들어서 이런 주장을 계속하고 있어서 극우성향의 보수 논객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더 극우 성향이 된 것 같아요, 예전보다 훨씬 더.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데 이분이 주장했던 것 중에 가장 문제가 됐던 게 북한 특수군이 5.18 개입했다, 시민군 안에 북한특수군이 있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최근에 계엄군들의 성추행, 성폭행 이런 문제가 밝혀졌지 않습니까? 정부 조사를 통해서. 거기도 계엄군에 한 게 아니라 북한군이 했다 이렇게 또 얘기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 문제 때문에 법원에서 몇 번이나 배상 판결을 받았어요. 최근에도 지난 25일날 9500만 원 5.18 유족들한테 배상하라고 판결을 받았거든요.

한두 번이 아니고 법원에서 이분이 계속 얘기한 것이 문제가 돼서 계속 논란이 됐고 그것 때문에 법원에서 판결내리면서 이분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몇 번을 증명해줬어요.

또 잘 아시는 기억하실 텐데 문근영 씨를 향해서 이 사람이 뭐라고 했는 줄 아세요? 빨갱이라고 했어요, 문근영 씨를 향해서. 배우 있잖아요.

그분이 8억 5000만 원 기부했는데 그 기부한 걸 가지고 천사 이미지를 만들어서 어쩌고저쩌고 이런 얘기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얘기를 저렇게 주장하고 계신 건데 그러다 보니까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저분을 5.18진상조사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하기가 힘든 거죠.

아까 김성태 원내대표가 얘기했잖아요. 상식적인 분, 합리적인 분 이런 분들이 와야 조사를 제대로 할 텐데 저런 주장 하는 사람이 만약에 자유한국당에서 추천을 하게 되면 과연 그 위원회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저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저렇게 황당하고 말도 안 되는 그런 얘기, 사진도 이상한 사진을 가져다가 그게 북한군이고 북한의 누구라고 비교해서 얘기하고.

그런 얘기를 하는 분을 과연 이런 공정한 5.18진상규명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한다고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그 부분에 대해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올바른 판단을 한다고 봐요.

그런데 본인은 본인이 추천됐다가 잘렸다고 얘기하면서 계속 저렇게 반발을 하고 있어서 참 황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것도 사실은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종명 의원이 자신을 추천했는데 김성태 원내대표가 잘랐다.

쉽게 말하면. 이런 식으로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사실관계가 필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이종명 의원도 자신도 밝혔습니다. 본인이 절대 추천한 적이 없다라고 당에서도 공식 확인을 했고. 그러니까 지금 뭐냐하면 본인은 사실은 추천을 했는데 김성태 원내대표가 중간에서 잘랐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당에서는 전혀 근거가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또 특히 이분 같은 경우에 5.18 광주항쟁 당시 사진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나온 분들 몇 분을 특정해서 이 사람이 북한군이다, 이렇게 한 거예요.

앵커

저도 사이트 들어가봤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결국 이게 또 다큐로 만들어졌어요. 이 사람들 찾아냅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소송을 해요.

무슨 말이냐. 내가 지금 여기 살고 있는 사람인데 왜 나를 광수라고 해서 광수 원투스리 해서 나는 한국에 살고 있는데 내가 무슨 북한군이냐. 결국 이 소송이 지난 광주고법에서 결국 9500만 원 배상 판결이 났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분의 주장을 이렇게 유튜브나 이렇게 보면 뭔가 객관적이고 증거가 없어요. 그냥 본인이 그렇게 주장하고 확정을 하고 있는 거예요.

앵커

이런 거더라고요. 이런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사람은 북한 간첩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식이던데요.

[인터뷰]
그러니까 이걸 보면 추측에 추측이 넘어서 본인 자기 확정으로 오는 거죠. 문제는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분들이 예를 들어서 이런 광주 진상위원회 들어가서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 보면 김성태 원내대표 입장에서 만약에 자유한국당 대표 이런 분을 추천하면 진상조사가 안 되지 않습니까?

매번 이런 주장을 하면 진상조사라는 것은 객관적 조사와 자료, 진술, 이런 것들을 모아서 판단하는 곳인데 내가 보니까 이 사람은 북한 사람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근거가 뭐냐, 그건 내가 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이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리고 저는 이분이 보수논객 이야기하는데 이건 좀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분은 그냥 자기 주장만 하시는 분이에요. 뭔가 그나마 논객이라는 것은 자기 주장의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주장하는 게 논객인데 이분은 제가 주장을 아무리 들어봐도 그런 논리성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건 그냥 일방적 주장일 뿐이고 그런 면에서 본다면 지금 자유한국당도 사실 이게 이분의 그런 주장보다는 오히려 태극기 부대 문제와 자유한국당의 가입 이 문제 때문에 사실 이게 좀 중첩돼 보이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태극기 부대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이런 주장을 태극기 부대에서 일부 지지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확하게 태극기 부대라는 명칭을 붙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까운데요.

그런데 김성태 원내대표의 의원실 앞까지 가서 집회까지 열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지역구 사무실에 가서 집회를 열었죠. 거기에 200여 명이 같이 갔다고 얘기하는데 원색적인 비난을 했어요. 이런 표현이 방송에 적합하지 않은데요.

앵커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인터뷰]
보면서 말씀드릴까요. 보세요. 못 배운 깡패 출신이라서 그렇다. 뭐 배운 게 있느냐 이렇게 주장을 하고.

앵커

이렇게 지금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난하고 있는 거죠.

[인터뷰]
비난한 거죠. 그 밑은 읽을 수도 없네요. 노조 출신 빨갱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저런 주장을 한다는 것은 본인이 위원으로 추천받지 못해서 화가 나서 저런 주장을 한다는 것도 저는 이해가 안 돼요.

본인이 위원을 꼭 해야 합니까, 지만원 씨가. 지금 본인이 하는 행동을 보면 위원으로서 부적절해요.

저런 분이 위원이 된다고 하면 5.18 진상조사위원회가 저는 시작도 못할 것 같아요, 저런 분이 만약 된다면.

그리고 국민들이 봤을 때 저런 황당하고 황당무계하고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퍼뜨리는 분을 진상규명위원회에 앉혀놓으면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아까 이현종 위원님도 말씀하셨잖아요. 정말 객관적인 사실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볼 때 정말 타당하다고 믿을 만한 그런 객관적 사실이 없는 상태에서 본인의 주장만 저렇게 한다고 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

그런 차원에서 본다고 하면 저런 비난을 하는 것도 저는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비난하는 거잖아요, 지금. 본인이 위원으로 추천 못 받는 것 때문에 화가 나서 김성태 원내대표를 싸잡아서 비난하고 그게 결국 그러면 본인이 그렇게 원하는 보수의 재건이나 보수의 발전에 도움되는 거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도리어 저런 문제 때문에 보수가 혁신하고 개혁하는 부분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보수 진영에서 저런 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오늘 저희 YTN 라디오에 출연을 해서 이것과 관련해서 자신의 입장을 명백히 밝혔습니다. 이 내용도 들어보도록 하죠.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그분들은 이제 이런 거죠. 5.18 진상조사특위에 자유한국당 추천위원들을 자신들로 해주지 않으면 민주당 부역자로 모는 겁니다. (지만원 씨 말씀하시는 거죠?) 5·18을 북한 특수군 소행이고 그 특수군 소행을 자신이 밝혀낼 수 있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인데 그 문제는 법적으로 이미 판단까지 이뤄진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5·18 진상조사특위에서 자유한국당이 위원을 추천해서 활동을 하더라도 국민들 상식에 맞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주장을 가지고 5·18의 아픔과 또 5·18의 교훈을 가지고 대한민국이 더 민주주의가 발전되고 또 인권이 더욱더 존중되는 그런 사회로 가기 위한 자유한국당의 판단이 그 위원 추천으로 이어져야지 그런 식으로 주장하고.

앵커

사실 쉽게 말하면보수 쪽에서의 비난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압박이클 법도 한데 압박에 대해서 굴하지 않겠다, 이렇게 분명히 밝혔군요.

[인터뷰]
글쎄요. 이게 정확히 보수 쪽 압박이라고는 저는 보지 않습니다. 이건 일부 특별한 분들 때문에 한 것이지 보수 중에서도 사실 5.18 문제를 북한군의 소행이라고 보는 분들이 누가 있겠습니까?

지금 이미 이 사건 자체가 수차례 검증됐고 실제로 피해자들이 살아계시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 지금 북한군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이건 어불성설이죠.

이건 이 주장을 보수라고 한다는 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통하지 않는다고 보고 저는 그래서 김성태 원내대표의 입장을 보면 일단은 선을 그을 건 그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보수정당, 즉 자유한국당이 이제 어떻게 새롭게 태어나고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불합리하고 도저히 말이 안 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딱딱 선을 그어줘야지 나름대로 새롭게 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이 생기는 것이거든요.

지금 대표적으로 앞으로 문제가 될 게 뭐냐 하면 탄핵 무효다라는 문제가 있을 겁니다. 지금 일부에서는 당에서 토론을 해보자 등등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 이 문제는 이미 지나간 문제이지 않습니까?

이미 법적으로 끝난 문제고. 또 이런 문제를 당내에서 일부에서는 다시 또 시작을 해보자라고 이야기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결국은 당 자체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다시 또 옛날로 돌아가고 다시 설 수 없는 상황이 되거든요. 그러면 이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즉 당의 쇄신이라는 게 다른 게 없습니다. 이런 것들로부터 당이 좀 더 거리를 두고 선을 그어야지만이 당 자체가 합리적 정당으로 설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앞으로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런 부분을 소신 있게 할 필요가 있고 또 빨리 진상위원들을 추천을 해서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을 빨리 종식시킬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문제에 있어서 역사적인 문제, 그리고 사실로 드러나는 문제에 대해서 합리적으로 다룬다는 것. 사실 보수라는 것은 나라를 사랑하고 역사를 굉장히 존중하고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 있어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 부분을 빨리 터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인터뷰]
그럼요. 보수진영에서도 이 문제가 이렇게 걸리는 것이 계속 부담될 수밖에 없어요. 지금 이현종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보수 측에서도 얼마나 화가 나겠습니까.

이런 행동을 하기 때문에 결국은 같이 욕 먹을 수 있는 상황으로 가게 되는 거 아니겠어요. 보수가 원하는 게 뭐겠어요. 원칙을 지키고 정말 정의를 지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정의와 원칙의 관점에서 봤을 때 5.18광주 민주화운동 같은 경우에는 계엄군이 들어와서 시민군을 죽이기도 하고 협박하기도 하고 성고문, 성추행도 하고이런 나쁜 짓을 했으면 그걸 다 역사적으로 들춰내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정리하고 가야 되는 거죠.

문제가 있는 부분을 덮고 가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되겠습니까? 저는 그건 보수의 가치하고는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우리 사회가 잘못된 부분의 역사적인 그런 과오들이 있다고 하면 그 과오가 뭔지를 다 낱낱이 드러내고 그걸 털고 가야 그다음부터 새로운 발전이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가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해요. 저런 모습으로 가야만 자유한국당이나 보수가 혁신하고 쇄신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지 저렇게 황당하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자유한국당의 의미 자체를 희석시키는, 도리어.

좀 더 안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그런 역할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선을 긋는 것은 잘하는 거라고 저는 보고 앞으로도 저런 분들이 자유한국당에 들어와서 여러 가지 영향을 행사하는 것을 원천 차단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기는 어렵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자유한국당 얘기를 조금 더 해보도록 하죠. 사실 이 문제가불거진 내면에는 지금 말씀드렸던 태극기 부대, 사실 이름을 바꾸고 싶습니다.

다른 부대로 부르고 싶지만 태극기 부대가 안으로 들어오면서부터 당내 계파 갈등이라고 표현하면 좋을까요?

이런 것들이 불거지는 게 수면 위로 드러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지금 전원책 변호사를 중심으로 하는 조강특위 활동이 돼 있고 또 비대위가 있는 상황에서 내년 2월 전당대회가 일단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일단 그러면 차기 대표를 뽑아야 될 텐데 문제는 이 차기 대표가 2020년 4월 총선의 공천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결국은 다음 자유한국당의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 문제는 결국 전당대회에서 결정될 텐데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당원 가입 운동이 이쪽 태극기 쪽 중심으로 해서 상당히 많이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까?

앵커

그 집회에서도 지만원 씨가 한 달에 얼마씩 내서 3개월 내라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인터뷰]
그렇게 되면 투표권이 있으니까 사실 제가 자유한국당 이야기를 들어보면 굉장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해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지금 친박이라고 하는 분들, 소위. 김진태 의원이라든지 그다음에 황교안 전 총리가 입당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렇게 될 경우에 전당대회 분위기가 상당히 변질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김병준 위원장이 보면 일단 내년 2월 전당대회를 해야 된다고 하는 것 자체가 보면 이들의 영향력을 좀 더 줄이기 위해서는 빨리 전당대회를 해서 당 체제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고.

그런데 한편에서는 이 세력들까지도 다 함께 가야 한다는 그런 주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냐면 보수야당이 지금 전체적인 보수를 아울러야 하기 때문에그런 면에서 본다면 지금 전당대회를 늦춰야 된다라는 지금 전원책 변호사의 주장, 이것들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자유한국당이 굉장히 복잡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좀 더 어떤 면에서 보면내분까지도 일어날 수 있는 그러한 상황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지금 정리를 해주셨는데 그러니까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예정된 대로 2월에 전당대회를 하자는 거고요.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은 그때까지 도저히 안 된다. 6월까지 가야 한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까지 얘기했냐면 안 미루면 같이 죽자는 얘기다 이렇게까지 표현을 했습니다. 이 충돌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그 충돌이 도리어 어려움으로 가고 있다고 봐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비대위원장이 사실 당대표를 대신하고 있는 거잖아요. 전원책 조직강화특위 위원같은 경우 조직강화특위 역할만 하는 거예요.

그건 비대위 산하에 있는 거 아니겠어요. 물론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기는 했지만 거기는 월권행위를 하면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비대위원장이 사실 당의 대표 역할을 하고 당의 전체적인 진로를 놓고 방향을 잡고 가는 것이고 조강특위는 그 안에서 조직강화특위가 할 수 있는 역할, 즉 당협위원장들 평가해서 20% 잘라내기를 했잖아요.

그런 부분만 하면 되는 거예요. 자꾸 전원책 비대위원이 여러 가지 얘기를 당의 진로까지 얘기하고 당의 전체적인 얘기까지 하게 되면 선장이 2명이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국민들이 볼 때 저건 뭐냐, 저 당은 대체. 이런 느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비대위원장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은 본인의 역할만 하시면 돼요.

자꾸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얘기하시는 것이 도리어 자유한국당의 미래라든지 아니면 한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혼란을 주기 때문에 도리어 그것이 저는 마이너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물론 전권을 준다라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전권이라는 얘기가. 그런데 그 해석에 따라 조금 다를 것 같기는 한데 그럼 왜 이렇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서 충돌하고 이런 걸까요?

여러 언론에서는 이런 게 나오더라고요. 공천권을 가져가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

[인터뷰]
그런데 사실 저는 이게 지금 조강특위가 올 말까지 지구당위원장, 당협위원장을 교체한다는 것, 이것도 무리는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한 240명 되는 전체 당협위원장들을 일괄적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이게 인적 청산이에요.

앵커

참고로 말씀드리면 올해 추석 전에 다 일괄사표를 냈습니다. 그리고 새로 뽑는 거니까요.

[인터뷰]
새로 없는 상황에서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마무리된 상황에서 2월 전당대회를 하자는 게 김병준 위원장의 생각이고 지금 전원책 변호사는 들어가 보니까 이게 쉽지 않다는 거예요.

내부적으로 다 검증도 해야 하고 조사도 해야 하고 또 중요한 문제는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는 게 굉장히 큰 문제죠.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현역 의원을 당협위원장으로 배제를 할 경우에 그러면 새로운 인물을 당협위원장에 세워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아마 전원책 변호사의 고민은 그걸 거예요. 이걸 빨리 교체해버리면 나중에 지금 현재에 있는 국회의원이나 이런 사람들이 또 영향력을 행사해서 결국 내년 총선에 공천은 다시 그 사람들이 가져갈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 보면 이 기간을 길게 하면서 실제로 옛날에 자기들이 어떤 면에서 보면 척결하고 싶었던 인물들, 이런 인물들이 다시금 들어올 수 없게끔 하는 시간을 좀 줄여야 된다, 이런 판단을 할 거예요.

왜냐하면 현실성이 있는 게 뭐냐하면 시간을 오래 가게 하면 새로운 당협위원장이 들어오면 옛날 당협위원장이 이 조직을 다 장악하고 그냥두지 않습니다.

그러다 결국은 새로운 당협위원장이 힘을 못 쓰면서 옛날 모습으로 돌아가거든요. 그런 면에서 조강특위가 활동하는 게 당장 내년 2월에 이건 무리다.

실제로 한 7월달까지 해야지만 바로 그다음에 총선 체제로 들어가잖아요. 그러면 새로 임명된 당협위원장이 힘을 갖고 내년 총선에 갈 수가 있다.

이런 판단을 하는 것 같고. 그런데 지금 김병준 위원장 입장에서는 이걸 마냥 끌어갈 경우에 자기 중심의 당 주도가 안 되지 않습니까?

일단 이건 어떤 면에서 보면 조강특위 중심으로 당이 움직여지고 또 당 내분이 상당히 악화될 수 있어요. 그런 문제 때문에 상당히 갈등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쨌든 간에 굉장히 강 대 강으로 맞붙으면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기자가 질문했습니다. 그러면 혹시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을 해촉하는 것도 가능하냐 했더니 아니다라는 얘기를 안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정말 강대강 충돌까지 갈 수 있는 순서가 아닐까요?

[인터뷰]
저는 그런데 전원책 비대위원을 해촉하는 상황까지 가지 않을 거라고 봐요.

그렇게까지 가는 것은 내분이 너무 노출이 되면서, 물론 지금도 충돌하고 있긴 하지만 전권을 주기로 했었고 조강특위 위원으로 모셔온 여러 가지 상황들을 봤을 때 만약 전원책 변호사를 해촉하게 되면 그분이 데려온 사람들도 같이 나갈 거 아니에요.

그럴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조강특위가 와해되는 그런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 그 정도까지 가지 않을 거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본인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서 전당대회를 하려고 계속 밀어붙일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비대위원장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이에요.

조강특위가 활동하는 영역에 대해서 자율권을 주는 것은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비대위 안에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이 결정에 의해서 하는 부분에서 조강특위가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즉 막을 수 있는어떤 권한도 없어요, 사실.

말로는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제도적으로 봤을 때. 그런 차원이라고 하면 김병준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빠른 시간 안에 전당대회를 치러서 이게 당이 수습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고 또 본인의 역할이나 권한이 일정 부분 어필되고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구조를 만들 수밖에 없어요.

이게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지금도 비대위원장이 뭐하고 있냐고 말이 많은데 그런 부분에서 본인의 이미지라든지 본인의 정치적인 역할 이런 부분들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비대위 체제를 빨리 끝내고 전당대회로 넘어가는 것이 어찌 보면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입장에서 본인의 어떤 역할, 또는 정치적 역량 이런 부분들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군요. 2월 전당대회가 만약에 치러진다는 가정 아래 저는 궁금한 것이 김병준 비대위원장 마찬가지고조강특위 위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국회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원내인사 아니겠습니까?

이 두 분의 운명이라고 표현되고 될까요, 이후에 이 두분의 자리는 어떻게 될까요?

[인터뷰]
그렇죠. 비대위원장을 하기 때문에 아마 당 대표로 나서기는 어려울 겁니다. 물론 조강특위 위원을 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당의 직책을 맡기 어려울 거예요.

그런 문제를 아마 이분들이 정치적인 뜻이 있다면 다음 총선에 공천을 하겠죠.

예를 들어서 비례대표라든지 이런 형식을 통해서. 그 문제는 중요하지만 또 하나의 문제는 결국 이분들이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당내에 얼마큼 지지세력을 확보하느냐의 문제. 왜 그러냐 하면 지금 보면 비대위원장으로 왔던 분들이 당의 뿌리가 없기 때문에 그냥 모든 걸 못 끝내고 가버리면 아무 당의 기반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김병준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제가 볼 때는 아마 정치를 하실 생각이 있어요.

그러면 본인 스스로도 당을 수습을 해야지만이 그 성과를 가지고 뭔가 정치를 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본다면 뭔가 성과에 대한 집착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빨리 2월 전당대회를 하고 뭔가 빨리 당의 모습을 갖추어야 된다 이런 판단을 하는데 그런데 또 지금 전원책 변호사 입장에서는 뭔가 또 사람을 바꿔서 해야 자기도 성과가 있으니까. 이 부분이 아마 집중적으로 충돌하는 지점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저는 이게 관심일 것 같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당협위원장 교체된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못 가질 겁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사실은 어떻게 보면 두 분이 마지막 행보, 이제 전당대회 끝나고 난 이후에 자기 사람을 어떻게 심느냐. 이거 잘 주의깊게 보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인터뷰]
그렇죠. 아무래도 다음에 당 대표가 사실은 공천권을 갖게 되는 거잖아요.

물론 조직강화특위에서 일정 부분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는 부분도 하나의 과정이 될 수 있고 총선에서 공천권을 갖는 사람은 당대표가 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두 분 중에는 사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당대표로 출마할 수 있는 상황이 지금은 아니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그분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려면 지금 당협위원장을 바꾸는 데 일정 부분 영향을 주셔야 돼요.

그래야만 나중에 총선 때도 그 당협위원장이 그대로 간다는 전제 하에 본인의 지지라든지 본인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죠, 정치적으로 그런데 전원책 위원이 거기 앉아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 상황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원하는 쪽으로 갈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의문이에요.

두 분이 충돌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직강화특위에서 어쨌든 조직을 각각 당협위원들이나 당협위원장들을 평가해서 하위 20% 일정 부분 정리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어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원하는 대로 갈 수 있을지는 앞으로 두고봐야 된다.

그러니까 전원책 비대위원이 어떤 형태의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변수가 된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변수가 사실은 더 있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도 있고요. 여러 가지 야권의 잠룡으로 구분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이 당내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흘러가는지를 보면 앞으로의 총선 과정까지도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이렇게 볼 수 있는 하나의 지점이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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